하루전에 프레데터 이야기가 나온 김에...ㅋㅋ
uzi9mm | 2013-09-23 14:25:05
조회 9118 | 추천 0 | 다운로드 4
프레데터는 존 맥티어난감독이 만든, 한창 때의 엄청난 팔뚝 굵기를 자랑하던 아놀드
성님을 데리고서 찍은 sf액션 영화 입니다... 한 열대의 정글로 더치소령의 개성 강한
특수부대원들이 게릴라들에게 납치 된 아군병사를 구하러 열대의 정글로 들어가게 되
고 거기서 알 수 없는, 정확히는 보이지 않는 존재에 의해서 추적을 당하게 되고, 그 과
정에서 대원들이 하나둘 희생 되면서 막판까지 살아남은 더치소령이 자신들을 추적하면
서 대원들을 잔인하게 난도질 하던 범인의 정체가 외계에서 온 거대한 외계의 전사종족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피 튀기는 혈전을 벌이는 내용 인데요... 이 영화는 지금 보
더라도 프레데터의 디자인과 설정, 그리고 개성 강한 특수부대원들의 캐릭터가 잘 어울
리는 정말 걸출한 sf액션영화 입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메인 캐릭터는 뭐니 뭐니해도
바로 외계의 전사종족 프레데터인데요... 프레데터의 언어로는 자신들을 "요차"라고 부
른다고 합니다... 일단 프레데터의 신통 방통한 무장들이 가장 눈길을 끄는데요... 적외
선과 기타 열영상, 심지어는 엑스선을 이용하는 시각보조수단이 내장된 헬멧과 그런 헬멧
의 시각보조수단과 광학위장술을 컨트롤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업로드해서 보여주는 왼
쪽 팔목에 장착된 입력및 조장장치겸 위급상황시의 자폭이 가능한 조작패널, 그리고 헬
멧에 달린 레이져를 이용해서 착용자의 시선을 추적해서 움직이고, 조준과 발사가 이루어
지는 숄더마운티드캐논고 신기하고, 오른쪽 팔목에 채워져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날카
로운 칼날이 튀어 나오는 리스트 블레이드와 손에 쥐고 날리면서 펼쳐지는, 그렇게 대상
을 베고는 부메랑처럼 손으로 되돌아 오는 원반형의 칼날디스크와 응급상황 시의 부상을
치료하는 구급상자, 마치 tv 안테나처럼 위아래로 펼쳐지는 텔레스코핑 스피어와 적을 통
째로 그물망에 에워싸서 옴짝 달싹 못 하게 만드는 그물망까지... 지금 보더라도 촌스러
운 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무장들이고, 실제로 지금의 기술로도 충분히 재현 가능한
모습들을 보여주는데요... 프레데터의 헬멧에 달린 레이져를 따라서 시선과 함게 연동하
는 숄더마운티드 캐논은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공격헬기의 기관포에 적용이 된 시스템이
구요... 프레데터의 왼쪽 팔목에 채워져서 다양한 정보들을 띄워서 보여주고, 시각보조
수단을 컨트롤하는 조작패널을 겸하는 장치는 얼마든지 소형의 납득가능한 크기로 만들
어서 손목에 암밴드 등으로 채워서 젖용 가능한 기술이구요... 에이리언vs프레데터에서
는 아예 홀로그램 영상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로드해서 띄워서 보여주는 모습도 나오
더군요... 그리고, 오른쪽 팔목에 채워져서 칼날이 접혀 들어갔다가 튀어 나와서 적을
베거나 찌르는 리스트블레이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무장이죠... 평상시에는 접혀들어
가 있다가 위급상황 시에 펼쳐지면서 길이가 늘어나는 텔레스코핑 스피어도 사복형사나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삼단봉의 사이즈를 좀 더 키우면 충분히 가능한 무기이구요... 특
히 가장 중요한게 바로 프레데터가 사용하는 광학위장술인데요... 뭐 광학미채라는 상당
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원리와 조건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지만 그 원리는 조금씩 다르지
만 해외의 연구자들이 실험하고 있는 것인데요... 영화에서도 보면은 아시겠지만 모습을
완전히 감추는게 아니라 뒷모습이 그대로 앞쪽에서 어른 거리면서 보여짐으로써 외형을
감추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특히 이 놀라운 위장술도 정글의 습한 환경에서 만나
게 되는 비라든가, 냇물등의 물과 만나는 환경에서는 그리 뛰어난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 인데요... 아무래도 물의 경우 직진하는 빛을 굴절 시키는 성질이 있는지라 공각기동
대에서의 쿠사나기의 위장술이나 프레데터의 광학위장술이 물과 만나는 환경에서는 그렇
게 큰 효과를 못 내는 것 같은데요... 암튼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프레데터의 개인무장
은 정말 지금 봐도 촌스럽거나 진부한 느낌이 안든다는 겁니다... 영화 제작 초기에는
마치 일본 전대물에 나오는 괴물 같은 이상하고, 유치한 모습의 붉은 탈을 뒤집어 쓴 스
텝이 정글 속을 뛰어 다니는 우스꽝스런 모습 이였다가 외계괴물의 모습과 묘사에 애를
먹던 존 맥티어난에게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터미네이터1편에서 함께 작업했던 스탠 윈스
턴을 소개를 해주면서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스탠 윈스턴이 파충류와 곤충의 모
습을 합친듯 한 외형의 프레데터의 외형을 디자인 했고, 각종의 무장과 복장을 디자인해
서 프레데터의 소품과 무장, 그리고 프레데터의 슈트를 보내주었는데요... 그러면서 우
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프레데터가 탄생한 것이였죠... 특히 프레데터의 감독판 dvd는
본편 이외에도 제작과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상들과 인터뷰 영상들이 담긴, 서플먼트
가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다들 한 팔뚝 굵기를 자랑하던 남자배우들이 아놀드의 팔
뚥 굵기를 이기겠다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운동을 하고, 내기를 했다는 에피소드부터 영
화의 개봉 당시 너무나 놀라운 영화의 장면에 도망 갈려는 제작사 관계자를 도망 못 가
게 했다는 이야기와 그리고 프레데터의 슈트를 입고 연기를 한 배우가 큰 덩치와는 다
르게 너무나도 사람이 좋아서 다들 좋아 했다는 이야기와 후에 안타깝게 일찍 세상을
뜬게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회상하는 장면들도 나오는데요... 지금의 체계화 된 컴퓨터
그래픽 제작및 합성 환경과 다르게 초창기 정글의 변화 무쌍한 환경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사이즈와 촬영대상과의 거리와 노출, 주변 온도, 밝기등의 수치를 일일이 재면서
계산기로 계산해서 겨우 한씬 찍을려고 세팅 하는데만도 너댓시간이 걸리던 당시의 말
도 안되는 촬영 당시 기술적 어려움 등도 소개가 되는데요... 특히 이 영화에서 최고의
대사는 "정말 못 봐줄 몰골이군"이라는 표현과 "피를 흘린다면 죽일 수 있다"라는 대사
가 명대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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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정호찬 | 2013-09-23 | 추천 0
2. 뭔가 있어 보이는 인디언 대원 소니 랜드럼은 "포르노 배우"입니다. 촬영장에서 보디가드를 붙이고 다녔는데 소니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고칠까봐 막아둔 거라고.
3. 프레데터 연기를 한 캐빈 피터 홀은 나중에 헬기 조종사로 한번 나옵니다. 계획엔 없었지만 그래도 시종일관 탈쓰고 고생하는데 쌩얼 한번 나와줘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어서 출연. 장 클로드 반담이 프레데터로 조금 나오긴 했는데 초반부에 하차.
4. 블레인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기관총 사수 맥은 빌 듀크가 맡았는데 이 양반 의외로 연출쪽에 손이 넓은 양반입니다. 사실 더치 특공대로 나온 조연 배우들 상당수가 실전 경험이 있는 예비역이라 하더군요.
uzi9mm | 2013-09-23 | 추천 1
완벽하게 숨을 수 있는 방법으로요... 실제로 차가운 진흙을 발랐을때 열영상으로 안 잡혔다
말이죠...ㅋㅋㅋ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나온 차가운 얼음물 속에 숨은 톰 크루즈를 스파
이더로봇의 열추적기능이 잡아내지 못하는 것도...ㅋㅋㅋ 암튼 프레데터1편이나 에이리언2에
서의 그 밀리터리적인 묘사는 진짜 지금 봐도 대단 합니다...
daeguug | 2013-09-23 | 추천 0
uzi9mm | 2013-09-23 | 추천 0
m16의 총열을 여섯개 가지고 와서 그걸 가지고 만든 거라고 이야길 하더군요...?? 아마 m16
의 총열을 가지고 만든게 맞을 겁니다... 가물 가물 하기는 하는데, 그때 그 m-tv 티셔츠 입
은 그 덩치 큰 아저씨도 그거 들고 촬영 하는데 학을 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영화 촬영스
텝들과 배우들이 그 데스머신의 격발장면을 보곤 입을 쩍!! 벌린채 멍 때렸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길 하는데, 그 데스머신 들고 댕기는 아저씨가 해병대 출신 이였다는... 아놀드 행님은
김지운 감독님과 영화 찍고나서 다시 본업으로 돌아오실려는지?? 터미네이터 차기작 출연 결
정을 내렸다는데, 터미네이터1&2편에서 탱탱한 근육을 보여주실 수 있을런지... 글고 그 데
스머신 실현 불가능한 물건이라고 그 영화 개봉 이후에 인터넷의 밀리터리 동호회에서 설왕
설래가 나름 오고 갔었던 물건 이였죠...ㅋㅋㅋ
넷티촌 | 2013-09-23 | 추천 2
turuko | 2013-09-23 | 추천 0
daeguug | 2013-09-23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