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자전기를 골라봅시다.
anonymouser | 2013-09-18 16:17:39
조회 8468 | 추천 0 | 다운로드 7
양욱님의 기고문 중에서
3개 기종이 경쟁했던 입찰 과정에서 미 록히드마틴사의 F-35A와 유로파이터가 중도 탈락하고, 우리 공군의 최정예기인 F-15K의 최신 개량형인 F-15SE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해당 기종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옳지 못하다고 본다. 이는 우리 공군의 기존전력을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 된다.
주변국 모두 아직 걸음마단계인 5세대 스텔스 기능보다, 현실적으로 제일 필요한 능력은 전자공격(Electronic Attack) 기능이다. 어떤 기종이든 전자공격이 가능하다면 지금 우리 공군의 타격능력을 완성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모든 후보기종들은 능동전자주사식(AESA) 레이더를 채용해 전자공격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 F-X 사업도 결국 예산과 시간이 한정돼 있다. 국가를 지키는 사업에서 경제원칙만을 강조할 수는 없지만, 국가의 재정적 바탕 없이 국방력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위험 대비 성과를 충분히 감안한 정부의 정책결정이 합리적으로 내려진다면, 이를 조용히 지지하고 기존의 결정을 보완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우리 국방을 더 강하게 하는 길이다. 지금은 우리 모두 신중하게 정부의 정책결정을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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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마린892 | 2013-09-19 | 추천 0
필요시에만 미군입회하에 탑재해 운용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ThemeSNoW™ | 2013-09-18 | 추천 0
706sfc | 2013-09-18 | 추천 0
열도정벌 | 2013-09-18 | 추천 0
CV-195 Philadelphia | 2013-09-18 | 추천 0
grapeseed | 2013-09-18 | 추천 0
티베리안 | 2013-09-18 | 추천 0
anonymouser | 2013-09-18 | 추천 0
열도정벌 | 2013-09-18 | 추천 0
한국문화 | 2013-09-18 | 추천 0
TRENT | 2013-09-18 | 추천 1
보잉이 호주 포함 수출형으로 제안하는 명칭 역시 (임시명 일수 있지만) Growler Lite 라고 부르고 있죠.
기존 그라울러와 그라울러-라이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AN/ALQ-99 라는 장비의 유무입니다.
미 해군과 펜타곤, 의회에서 동 장비의 해외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제작사 보잉 역시 이 장비를 제외한 수출형으로 그라울러-라이트를 선보인 것이고요.
우리가 전자전기, 수퍼호넷 기반 그라울러-라이트를 도입하고자 한다면, 최대 24대에서 12대+/- 면 충분하다고 보는데,
혹 이 정도 수량으로 단일 기종을 별도로 운용한다는 것은 역시 유지비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KFX 를 수퍼호넷 기반 개량형으로 진행이 된다면, 여기서 일정 수량 그라울러-라이트 버전으로 확보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별도로 그라울러-라이트 체계를 도입, 운용한다는게...비용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어려운 선택이 아닐까 하는 의견 입니다.
유현영 | 2013-09-18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