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현대로템, 유라시아횡단철도 '핵심' 러시아 진출 박차
베베토 | 2013-09-12 16:08:43
조회 13603 | 추천 0 | 다운로드 32
"유럽까지 철도로 가면 비용·시간 절감"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현대로템이 러시아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로템은 러시아 국영 중공업업체 UVZ(UralVagonZovod) 알렉세이 티샤에프 철도사업본부장 등이 10일 자사의 창원 철도차량 공장과 연구소를 방문해 대규모 러시아 철도사업 관련 협력·기술이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UVZ는 러시아 연방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국영회사로 화물철도 차량, 특수차량 등을 생산한다. 작년 매출액은 60억달러, 직원수는 7만명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러시아 철도시장 진출을 첫단추로 삼아 숙원 사업인 유라시아 횡단 철도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이 설계·생산기술·기자재 공급·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주도하고 차량은 한국·러시아가 공동 생산하거나 북한과 협의를 통해 북한에서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방안 등도 검토 가능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현대제철에서 차량·레일에 필요한 고급강재와 핵심부품 원자재를 생산하는 등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업체는 2015년 개통 예정인 모스크바 순환선 전동차 231량(4억달러)과 모스크바 지하철 고급 전동차 2천500량(42억달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에 입찰하기 위해 현재 러시아 환경에 맞는 고속형 장거리 전동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러시아 철도청과 차량공급·인증·연구개발 관련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7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다"면서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로템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유라시아 철도에 대한 의지를 밝혀 분위기가 고무됐다"면서 "고 정주영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유라시아 철도의 중요성을 수차례에 걸쳐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몽구 회장은 "부산에서 독일 함부르크까지 1만9천㎞를 배로 가면 27일 걸리지만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이용하면 열흘만에 갈 수 있다. 운임도 컨테이너 1대당 평균 980달러로 선박(2천200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6473313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90811561114683&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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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fallen_angel | 2013-09-13 | 추천 0
에뷔선생 | 2013-09-12 | 추천 0
萬事參見 | 2013-09-12 | 추천 0
홍두께 | 2013-09-12 | 추천 0
북한이 이걸 이용해서 우리경제안보의 목을 쥘수 있기떄문에 항상 기대감에 출발햇다가 결론은 흐지부지...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인수 | 2013-09-12 | 추천 0
9one | 2013-09-12 | 추천 0
에뷔선생 | 2013-09-12 | 추천 0
가을자락 | 2013-09-12 | 추천 0
오래전에 보아서 정확히 어느지역이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표준궤도와 광궤도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열차를 만들어서 궤도를 교체해가면서 운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유현영 | 2013-09-12 | 추천 0
에뷔선생 | 2013-09-12 | 추천 0
TT | 2013-09-12 | 추천 0
비마수색 | 2013-09-12 | 추천 0
이론상은 이게 빠른게 맞는데요 현실은 2가지 문제가 있어요.
1. 유럽을 들어가기 전 국경선 통과에 엄청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다. (특히 중국-카자흐스탄, 중국-몽골 등...)
2. 화물열차는 여객열차보다 통과 우선순위가 떨어진다.
특히 1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유럽처럼 열차에 의한 물량 운송이 활발해 지기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백학산 | 2013-09-12 | 추천 1
에뷔선생 | 2013-09-12 | 추천 0
Tangent | 2013-09-12 | 추천 0
eceshim | 2013-09-12 | 추천 0
그 통과료가 우리에게 돌아오는 총포탄과 핵무기가 될까 못내 우려 스럽ㅂ군요.
만세보령 | 2013-09-12 | 추천 0
에뷔선생 | 2013-09-12 | 추천 0
에뷔선생 | 2013-09-12 | 추천 0
kdhkds74 | 2013-09-12 | 추천 0
FD3S | 2013-09-12 | 추천 0
enarki | 2013-09-12 | 추천 0
moresaza | 2013-09-12 | 추천 0
Mattew | 2013-09-12 | 추천 0
Mattew | 2013-09-12 | 추천 0
國軍機務司令部 | 2013-09-12 | 추천 0
만약 그렇게 된다면 블라디보스톡이 큰 수혜를 입겠네요.
國軍機務司令部 | 2013-09-12 | 추천 0
이거 실현되면 개성공단에 외국기업 유치되는 것처럼 북괴가 함부로 도발하기 힘들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 말로는 국가안보문제는 떼어놓고 경제적 이익만 따져본다면 확실히 이득이 된다고들 하던데요. 이거 실현되면 또 왜국 쪽바뤼놈들은 부산과의 해저터널 얘기 하겠죠.
kate10 | 2013-09-12 | 추천 0
42333 | 2013-09-12 | 추천 0
너굴마왕 | 2013-09-12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