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꽃다운 나이에 아기얼굴조차 못보고 떠난 여군 중위의 명복을 빕니다
moresaza | 2013-09-10 19:35:39
조회 13677 | 추천 2 | 다운로드 2
28살 꽃다운 나이에 아기얼굴조차 못보고 떠난 여군 중위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어린 아이와 사랑하는 남편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기사인용)
지난 2월 어느 날 부대의 혹한기 훈련을 하루 앞두고 훈련 준비상황을 점검하던 이 중위는 갑자기 쓰러졌다. 이 중위가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는 동안 아기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무사히 출생했지만 그는 결국 숨을 거뒀다. 꽃다운 나이 스물여덟이었다.
가족들은 이 중위의 순직을 인정해 달라고 했지만 육군본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중위의 뇌출혈이 임신성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했고, 군 복무가 임신성 고혈압의 발생이나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가족들은 국민권익위에 하소연했고, 권익위는 10일 국방부에 이 중위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권고했다.
(기사 중)
군 인권위는 정말 값진 조직입니다.
의문사와 순직 처리 등 군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거의 유일한 실효성있는 조직이라는 생각입니다.
임신 중 훈련 준비하다… 28세 여군 중위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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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루가 | 2013-09-12 | 추천 0
서키트 | 2013-09-11 | 추천 0
SR-71 | 2013-09-11 | 추천 0
SR-71 | 2013-09-11 | 추천 0
확실히 여가부는 자기들 목적외에는 남성도 여성도 없다..... 그러므로써 여가부의 존재의 의미를 콩알
만하게 만들어 버렸다. 여가부는 여성의 역할이 좀더 발전적일수 있게 하는 곳이지 여성의 권리를 주장
만하고 의무를 저 버리라고 만들어 진곳은 아니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싶네요....
眞波 | 2013-09-11 | 추천 0
국방부는 여군의 비율이 증가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임신등 여성이 가지는 신체변화가 있을 경우 그 특이성을 파악하여 근무여건과 근무지 배정을 배려하는 규정을 만들어 시행해야 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화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망설이지마 | 2013-09-11 | 추천 0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방부..반성좀 하세요~!
rladmswk | 2013-09-11 | 추천 1
42333 | 2013-09-11 | 추천 0
기갑공정여단 | 2013-09-11 | 추천 1
늘 우리의 기대만큼 결과를 내죠. 삽질로 치면 육방부와 여성부 비등 비등 하실듯
이안소어2 | 2013-09-11 | 추천 1
여성부가 잘하는 조직인지 못하는 조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순직조차, 비용 아까워서 인정하기 싫어하는 육군본부(또는 국방부)에게,
제일 먼저, 관심이 쏠려야 상식적인 것 아닐까요?
여기에, 육군 현역인 분들이 아주 많으신가봐요, 이해하기 힘든 댓글에 추천수가 그리 많은 것 보면.
육군이 잘 할때에 칭찬해주고, 개선할 부분은 개선할 동기가 생기도록 비판해줘야,
여러분들의 육군의 수준, 격이 올라가는 법입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마저, '우리가 남이가'라는 구시대적인 감싸기/편들기에 들어가는 분들은,
육군을 돕는게 아니라, 육군이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들을 깍아먹는 셈이죠.
바로 여러분들 같은 분이 바로, 육군의 적들이죠.
"나의 가장 큰 적은, 내 안에 있으며,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우리 내부에 있다."
대성산 | 2013-09-11 | 추천 0
레오나르도 다김치 | 2013-09-11 | 추천 0
유현영 | 2013-09-10 | 추천 0
칼리 | 2013-09-10 | 추천 0
처음 글 제목을 보고 섬�?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현재의 오늘 대명천지에 일어날 수 있는지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먼저 납니다. 아무리 말못하는 천한 짐승이라도 새끼 가진 암컷은 어떻게든 보호하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현역 육군중위가 어떻게 그런 당연한 보호조치마저 받을 수 없었는지 정말 분노가 치솟습니다.
어떤이 | 2013-09-10 | 추천 1
물론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겠지만 법적으로 다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출산의 중요성은 미래의 전사가 될 남아 뿐 아니라 미래의 산모, 어머니가 될 여아가 태어
난다난다고 생각하면 국방에 기여하는 중요한 장기사업입니다
어떤이 | 2013-09-10 | 추천 0
쉬운 종류의 근로로 전환하여야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업주가 이를 위반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군인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을지라도 군 내부의 규정으로 모성을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산 또한 국방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순직처리와 함께 관련 법 또는 규정을 고쳐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
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uzi9mm | 2013-09-10 | 추천 0
해주다니... 이러니깐 떵볋들이라고 국민들이 욕을 하지!! 방금전에 뉴스 보니깐 다행히 순직
으로 인정을 해줄거라고 나오네요... 그나저나 엄마 잃은 아이와 아내를 잃은 남편은 어쩐데...
T.T
스토푸 | 2013-09-10 | 추천 0
국방부는 부끄럼움을 느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이 군을 싫어하는거지요.
자기 사람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군은
적보다 더 위험한 존재일 뿐입니다.
명심하세요.
화력터널 | 2013-09-10 | 추천 0
화력터널 | 2013-09-10 | 추천 0
니벨룽겐 | 2013-09-10 | 추천 0
봉화55 | 2013-09-10 | 추천 0
당연히 근무중 순직했거늘...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군요...
Tangent | 2013-09-10 | 추천 1
억울하게 부당하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도와주지 못하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마린892 | 2013-09-10 | 추천 1
저런 문제를 가지고 유가족이 국민권익위까지 찾아가게 만들다니....
andrea | 2013-09-10 | 추천 2
왕꺽규 | 2013-09-10 | 추천 2
푸른번개 | 2013-09-10 | 추천 2
daeguug | 2013-09-10 | 추천 0
불여락지자 | 2013-09-10 | 추천 4
국방부는 저런부분에서 좀 유연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유가족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면 안돼죠
후뚤후뚤 | 2013-09-10 | 추천 0
나원참...이래서 누가 군을 좋아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