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최강의 제국군대
trader | 2013-09-08 15:32:47
조회 15264 | 추천 1 | 다운로드 6
고대 최강의 군대는 역시 로마제국 군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규율이 있고 훈련도 제대로 된 군대였지요.
지휘체계도 상당히 훌륭했다고 하네요.
당시로서는 세련되 보이는 갑옷, 그리고 직사각형의 커다란 방패가 인상적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을 연상케 하는...
아무튼 당시 유럽을 정복할 만한 군대였습니다.
trader | 2013-09-08 15:32:47
조회 15264 | 추천 1 | 다운로드 6
고대 최강의 군대는 역시 로마제국 군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규율이 있고 훈련도 제대로 된 군대였지요.
지휘체계도 상당히 훌륭했다고 하네요.
당시로서는 세련되 보이는 갑옷, 그리고 직사각형의 커다란 방패가 인상적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을 연상케 하는...
아무튼 당시 유럽을 정복할 만한 군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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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30사 수색 | 2013-09-09 | 추천 0
hawkeye5 | 2013-09-09 | 추천 0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그는 그리스 출신의 보병(군단병출신)으로 그리스 출신이라 교육을 받아서 글을 알기에 부대 서기가 되었고 원래 말도 탈줄 알아서 기병대로 전출갑니다.
기병대는 군단기병대와 보조기병대로 나누는데 대부분은 보조기병대로 이 기병대 백부장이 됩니다.
그리고 다케발루스는 전투에서 사로 잡았죠
그 백부장 이름이 제 자료어딘가에 나와있는데 찾으려면 2일 걸릴겁니다.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현재 고고학자들은 방패가 10kg 라ㅗ 주장하는데 저도 그 보다는 가벼웠을거라 봅니다
한 7kg가까이 됐을겁니다. 비슷한 크기의 베니어합판이 그정도 나옵니다.
현재 제정기 방패는 온전히 남아있는것은 없고 공화정이전의 방패가 무덤에서 출토되었고
위에 언급한 4세기경 방패가 하나 온전히 나와있습니다. 이 방패 기준으로 10kg정도로 보는 모양이더군요
hawkeye5 | 2013-09-08 | 추천 0
로마군 방패 스쿠툼은 나무 판자를 여러겹 덧대고 소가죽을 씌우고 가운데 쇠 돔을 설치하고 테두리는 쇠를 입힌 매우 견고하고 무거운 것이였거든요. 그래서 야만족의 무지막지한 공격도 다 받아내기도 하고 테스투도testudo라는 로마군 특유의 거북진형을 만들어 공격과 방어때 써먹기도 합니다.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이런식으로 성벽 밑으로 가서 완전히 붙은 다음 수공구로 성벽 기단을 파내어 그부분의 성벽을 무너트립니다.
방패갯수는 안모자랍니다. 얼마나 그 내부에서 좁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가 관건일뿐이죠
이거라고 해서 완벽한 방어는 아니고 유대전쟁중에 이 전법을 사용하여 성 하나는 공격했는데 끓는 기름을 위에서 부어버려서 ........ 실패한 전례가 있으며
AB 69년 내전 당시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공성전에서 공성방어용 바위를 굴려버려서 말그대로
....
잔인한 설명은 못하겠네요
trader | 2013-09-08 | 추천 0
"훈련과 실전의 차이는 단지 상대편을 죽이지 않는것 뿐"
"훈련시에는 방패와 칼에 납추를 달아서 전시때 무게의 두 배로 늘려서 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것이 최강군대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스포츠에도 적용이 될 듯합니다.
pflaume | 2013-09-08 | 추천 0
hawkeye5 | 2013-09-08 | 추천 0
hawkeye5 | 2013-09-08 | 추천 0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카이사르의 갈리아전쟁기 내전기 아프리카전쟁시 스페인전쟁기 다 읽었고 폴리비우스 카시오스디오의 역사는 일부분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와 연대기 도 다 읽었고 역사는 일부분만, 로마제국 쇠망사는 서로마제국부분 다 읽었고 유대전쟁사 중 로마전쟁도 다 읽었고 군사학 논고는 80% 다 읽었고...........................
hawkeye5 | 2013-09-08 | 추천 0
hawkeye5 | 2013-09-08 | 추천 0
1. 징집병이 아닌 장번급료병-정규병은 20년, 속주병과 해군은 25년의 복무 기간을 가졌고 그동안 숙식일체를 제공받고 제대시 시민권과 고대 시대에 희귀했던 퇴직금을 보장했었지요. 전투에 참가해서 얻는 각종 약탈도 짭짤한 부수입이 되어서 퇴역할때 보통 인근 도시에서 제 2의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근데 로마 말기 제정이 혼란에 빠지자 소수정예의 전통이 무너지고 많은 징집병으로 거점방어를 하고 황제가 이끄는 기병위주의 유격군단으로 야만족을 대처하는, 중세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2. 로마군이 패전도 많았지만 대체로 압도적인 다수의 적을 맞아 비교적 소수의 희생만 가지고 승리하는 일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것은 장비도 장비지만 평소에 실전과 다름없는 맹 훈련을 했기 때문에 그런것인데 이는 요세푸스의 "유대 전쟁기"에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시 오리엔트 세계에선 소수의 근위대를 제외하고는 용병이나 징집병으로 군사력을 충당했던 것과 달리 상시 군대를 유지하고 맹훈련했다는 사실을 무척이나 신기하게 기술하고 있지요. 소 플리니우스도 기병대 장교로 게르마니아 전선에서 10년간 근무하면서 기록을 남겼는데 "훈련과 실전의 차이는 단지 상대편을 죽이지 않는것 뿐"이라고 하여 당시 로마군이 얼마나 평소에도 맹훈련을 했는지 증언하고 있습니다. 훈련시에는 방패와 칼에 납추를 달아서 전시때 무게의 두배로 늘려서 했다는것도 재미있는데 훈련중에 상대편을 다치게 해도 면책했기 때문에 훈련 자체 강도도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3. 트라야누스 황제때 다키아 정벌은 1차, 2차에 걸쳐 15만 대군을 투입하여 단번에 성공했는데 불과 딱 3년 걸렸으니 대성공이라 해야 할겁니다. 현재 루마니아에 해당되는 다키아는 데키발루스 왕의 걸출한 지도력 때문에 도미티아누스 황제때부터 다뉴브 전선을 위협하는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30만에 달한다는 용맹한 다키아 전사들과 풍부한 은광에서 쏟아져나오는 막대한 국부로 로마가 상대하기 매우 껄끄러운 상대여서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몇번 친정을 했지만 패전하여 굴욕적인 강화조약을 맺은 상태였습니다. 결국 트라야누스 황제때 멋지게 복수해서 데키발루스는 잡혀서 죽고 다키아 왕국은 멸망하여 속주로 편입됩니다. 이때 얻은 노예와 은광은 로마제국에 큰 부를 안겨줍니다.
그러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게르만 원정은 무려 10년이나 걸렸는데도 현재 체코지방에 해당되는 중부 유럽 속주 설치가 지연되고 그나마 조금 더 지속했다면 성공할 수도 있었는데 ad 180년 병약한 그가 최전선에서 사망함으로 인해 원정은 실패하고 맙니다...
아라사 | 2013-09-08 | 추천 0
화력터널 | 2013-09-08 | 추천 0
로마의 최전성기시절이라고 할 수 있는 '5현제'시절에도 다키아 전쟁을 쉽게 이기지 못했습니다. 당시 다키아는 미국에게 있어 이라크라고 할 수 있는 존재였는데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정벌을 시도했지만 다키아군의 수비전략에 막혔고 그 후 트라야누스 황제가 기병대 숫자를 늘린 끝에 겨우 정벌에 성공했습니다.
내장파열 | 2013-09-08 | 추천 0
백문이 불여일견!!
그거해보세요~
티베리안 | 2013-09-08 | 추천 0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전에 여기서 쓴글
야전삽과 야전삽질, 그유구한 역사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169048
를 참조하세요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처음 장비를 군에서 신병에게 지급하는데 가지고 있다가 손망실 되면 월급에서 공제합니다.
이런 방식은 현대 서방국에서도 유지됩니다. 차
창과 같은 장비가 아니고 투구와 방패같은 것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유지보수를 잘해야 하는데 봉급의 상당부분이 이런부분 수리비로 들어갑니다. 즉 봉급이란 군대에서 병사가 유지되는 비용입니다.
그러니 봉급은 항상 모자랐는데 대신에 좋은 점은 고대세계에서 유일하게 퇴직금이 있었고 저축도 가능해서 지금도 군단요새에 돈창고의 유적이 있씁니다.(스코틀랜드의 빈돌란다가 유명함)
드루이드 | 2013-09-08 | 추천 0
개인 장비를 스스로 짊어지고 삽을 군용장비로 지급했고...말 그대로 틈만나면 삽질을 했다고 합니다.
진지구축뿐 아니라 도로 다리 건축물들 건축 토목도 도맡아서 했다더군요.
로마군이 쉽게 무너지지 않은 이유가 하룻밤을 지내도 반드시 진지를 구축했기때문이라더군요.
도로등 보급로를 건설해서 보급망이 튼튼했던 이유도 있었다고 하지요.
보급잘되고 항상 튼튼한 진지구축, 거기에 철저한 훈련과 의료등 잘 갖춰진 후방지원시설...강할수밖에 없지요.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로마군의 군의가 발달한 이유는 새로 훈련시키는 것보다 수술시켜 회복시킨 병사가 더 쓸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완벽히 경력자를 우대하는 군사시스탬이었는데
시야를 중시하는 투구 특성항 안면 상처가 흔했죠
" 안토니우스의 부하 백인대장중 한명이 악티움해전때 배위에서 안토니우스에게 요청하는 장면이 있는데- 우리에게 물위가 아니라 땅을 주십시오 그래야 잘싸웁니다 라고 한 백인대장은 얼굴에 칼자국이 있었다고 합니다.
카이사르(원 발음은 쎄싸르 라고 읽음 이탈리아가서 카이사르 그러면 한명도 못알아먹음 Caesar)
의 내전 때 폼페이우스와의 마지막 전투 당시 제일먼저 전사한 예비군 출신 백인대장은 칼에 맞아 칼이 목뒤로 나왔다고 하죠
티베리안 | 2013-09-08 | 추천 0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가장 오래된 유물은 ad 9년 토이토브르커 숲에서 전멸당한 로마군단의 것으로 청동이었고 현재 전체가 남아있는 유물갑옷은 철제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스코트랜드의 코브리지에서 나온 A~C형입니다.
갈리카 투구라고 하는 것인데 갈리아식 투구라고 고고학자들이 붙인 이름이며 AD1세기부터 사용됩니다. 방패는 타원형이던것이 장방형으로 바뀌었는데 Dura Europos Scutum 이라거ㅗ AD세기 유물이 완전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드루이드 | 2013-09-08 | 추천 0
전투중 부상병사를 긴급조치후 신속히 들것으로 후방으로 이송해서 바로 외과수술을 했다더군요.
외과수술의 수준도 현대기준으로 봐도 흠잡을데 없었다고합니다.
또한 전투중이 아니라고 해도 군내 위생을 철저히 관리했다더군요.
덕분에 전투중 부상을 입어도 생존율이 엄청나게 높았다고 합니다.
당시 다른 군은 전투중 사소한 부상에도 과다출혈이나 파상풍으로 사망 -_-
로마붕괴후 이러한 군의료시스템이 복원된것은 근대에 들어와서라더군요.
나이팅게일이 크림전쟁에서의 군의료시스템의 참상을 보다못해서 영국여왕을 움직여서 군의료체계를 개선한 이후에야 겨우 로마군수준을 따라잡을수 있었다더군요.
로마군은 출혈시 해당부위의 혈관을 압박해서 막았는데, 당시는 총상등 출혈부위에 뜨거운 기름을 부어서 막았다나요..그덕에 전투중 사망한 숫자나 치료중 쇼크사한 숫자가 비슷했다더군요.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8&num=140471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8&num=140472
티베리안 | 2013-09-08 | 추천 0
빤스지기 | 2013-09-08 | 추천 0
베지티우스의 군사학 논고 제1장 1절 중에서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 라는 구절이 이 책에서 나옴)
재정로마군단병의 개인 장비는 지급품이며 손망실시 자신의 봉급에서 공제하여 수선하였습니다.
Lucevista | 2013-09-08 | 추천 0
티베리안 | 2013-09-08 | 추천 0
문자왕 | 2013-09-08 | 추천 0
우리나라도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군복 위장패턴만 통일하는 선에서 중산층 이상 집안의 병사들은 최상의 장구류를 갖추고 오겠죠. 수입장비 구매로 인한 국부유출도 상당하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