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착륙사고
테디민 | 2013-07-09 10:58:00
조회 11435 | 추천 1 | 다운로드 4
아시아나기 불탄 모습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 잔해의 항공사진. 서울에서 출발한 이 사고기의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졌으며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등 탑승자 307명 가운데 1~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사고는 발생할 확률이 적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가다 사고날 확률과 비교해도 거의 희박할 정도로 안전하다고 합니다. 반면 한번 사고가 나면 예전 사고사례를 보더라도 생존확률도 그만큼 희박한게 항공기 사고입니다.
정말 천만다행으로 착륙직전 지면의 방파제와 충돌하여..이번 사고에선 희생자가 적었습니다.
다시한번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분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이번사고로 조종과실이냐 아니면 기체결함이냐...등등 아직 밝혀질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몇달에서 일년 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를 보고나서 승무원들을 새롭게 봤습니다.
제가 생각한 승무원의 이미지는 그냥 날씬하고 미소가 이쁜여자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들의 용기있고 침착한 대응으로 승객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데 그들을 달리 봤습니다.
그만큼 그들이 승무원이 되기위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항공사의 승무원이 된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평상시 저렇게 마른 몸으로 승객을 엎고 뛰는 사진을 보면서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항공기의 처참한 모습과는 대비적으로 많은생명이 생존할수있었던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런 아비규환 속에 만약 저라면 어땟을까 생각해보니 선뜻 저렇게 용기있는 행동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일부 어떤이는 승무원들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 아닌가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만 저는 생각합니다. 당연하지만 과연 저런 상황에 저렇게 할수있는지 되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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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장 먼저 탈출한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 조건을
걸고 실험을 했는데 짐을 챙기고 나오면 약3초 정
도 더 지체가 된다고 하더군요! 몸만 빠져나오려는
사람의 경우 짐을 챙기려는 사람 때문에 정체 되는
현상이 생기면서 가뜩이나 좁은 기내에서의 탈출
시간과 과정에서 짧지만 목숨이 오고 가는 차이가
생기더군요... 그러니 아시아나추락사고에서도 그
와중에 커다란 짐 챙기고 나온 분들은 본인 짐 채
기는 그 짧은 시간에 다른 사람 탈출시간 쓴 거라
는 것을 알아야죠...
CHAOS | 2013-07-09 | 추천 0
이후 개량이 되었다던데 개량 내용이 완벽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저수지의개 | 2013-07-09 | 추천 0
승민의기사 | 2013-07-09 | 추천 0
오래전에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사람들이 현장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자기 차량들에 피해가 갈까봐 도로로 몰려나오는 바람에 진입로가 막혀 소방차가 현장에 접근도 못하고 전소되는 모습도 본 적 있습니다. 그래놓고 하는 소리가 차들 빠지게 소방차보고 먼저 비키라고 역정을 내더군요. 그런 소방차는 출동이 늦었다고 주민들에게 비난받고 말이죠.
희노짱 | 2013-07-09 | 추천 0
테디민 | 2013-07-09 | 추천 0
FlywithMe | 2013-07-09 | 추천 0
그걸 밝혀내는게 빨랐으면...
Alchemist | 2013-07-09 | 추천 0
아무리 계기가 고장이 나더라도, 비행시간이 10,000시간이 넘는 베테랑 기장들이 둘이나 탄 상태에서 정상 속도보다 75%나 늦고, 고도도 낮았다면 직감적으로 알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외적이 요소에 의해 고도확보를 못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더군요.
패닉 | 2013-07-09 | 추천 0
그런대도 계속 해서 속도가 떨어진거 보니 조종사들 말처럼 생각보다 출력이 나오지 않았다가 맞는거 같은데...
jazzblue | 2013-07-09 | 추천 1
spring65 | 2013-07-09 | 추천 0
combat | 2013-07-09 | 추천 0
uzi9mm | 2013-07-09 | 추천 2
장 먼저 탈출한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 조건을
걸고 실험을 했는데 짐을 챙기고 나오면 약3초 정
도 더 지체가 된다고 하더군요! 몸만 빠져나오려는
사람의 경우 짐을 챙기려는 사람 때문에 정체 되는
현상이 생기면서 가뜩이나 좁은 기내에서의 탈출
시간과 과정에서 짧지만 목숨이 오고 가는 차이가
생기더군요... 그러니 아시아나추락사고에서도 그
와중에 커다란 짐 챙기고 나온 분들은 본인 짐 채
기는 그 짧은 시간에 다른 사람 탈출시간 쓴 거라
는 것을 알아야죠...
ahryung | 2013-07-09 | 추천 0
필승의 윤병장 | 2013-07-09 | 추천 0
하지만, 그거 포기하면 귀한 목숨줄 챙기고, 살아남아 거액의 보상금을 받아, 잃어버린 소지품의 10배정도 더 좋은걸로 새장만 할수 있습니다.
ahryung | 2013-07-09 | 추천 0
ahryung | 2013-07-09 | 추천 0
daeguug | 2013-07-09 | 추천 0
uzi9mm | 2013-07-09 | 추천 0
고수사대를 해주더군요... 어제는 이륙 하던 항공
기가 이륙 도중의 문제로 활주로 한켠에 겨우 긴
급정지해서 승객들을 탈출 시켰지만 항공기 기내
의 여러 자잘한 문제로 승객의 탈출이 지연되어
55명이 사망한 사고 였는데요... 거기서도 90초의
법칙이 언급 되더군요... 승객들이 짐을 챙기고 승
무원의 지시를 무시할때랑, 짐을 챙기지 않고 승
무원의 지시를 따를때의 탈출 소요시간을 측정한
후의 차이점을 보여주고, 항공기 객실과 승무원 공
간 사이의 간격도 더 넓히는등의 구조변경으로 탈
출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줄이고, 탈출용 슬라이드
도 비상탈출구가 완전히 개방된 후에 펼쳐지도록
개량이 되는 등의, 최근의 아시아나항공기사고와
유사한 추락사고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보여주더군
요... 오늘 아침 ytn뉴스에서는 그 난리통에도 커
다란 캐리어를 챙겨들고 탈출한 승객의 사진과 승
객의 탈출을 돕는 여승무원의 사진을 나란히 싣고
비교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