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붉은악마 | 2013-07-09 00:51:00
조회 6470 | 추천 1 | 다운로드 2
1948년에 공군창설의 주역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조선경비대 보병학교에 입학 합니다.
이들중 사관후보생 과정을 마친 소위 7명과 105명의 1기 항공병으로 이루어진 [육군 항공부대]가
통위부(지금의 국방부) 직할부대로 경기도 수색에서 창설 됩니다.
당시 이 부대는 항공기가 1대도 없는 이름만 항공부대인 부대 였습니다.
하지만 항공기를 갖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 끝에 미군으로부터 10대의 L-4 연락기를 인수 받은게
9월13일 이었습니다.
이후 이들은 부대이름을 [항공군 사령부]로 바꾸고 항공기를 인수한지 겨우 이틀 만인 9월15일에
서울상공에서 시범비행을 감행 합니다.
이 비행은 이 모습을 본 미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어서 숙달비행훈련을 담당하고 있던
미 군사고문단의 교관들은 한국군 조종사들의 뛰어난 자질에 감탄, 한국군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도록
전권을 위임 했다고 합니다.
아래사진이 바로 서울의 중앙청 상공을 비행하는 L-4 연락기 편대의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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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나~~폴레옹 | 2013-07-09 | 추천 0
필승의 윤병장 | 2013-07-09 | 추천 0
그야말로 우리 공군의 역사이며 시발점인데, 전시 급조된...그야말로 날틀에 무지한 젊은이 몇명의 조국애로, 미국도 감동받아 급기야 F-51 10대를 무상 기증받게 되었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공군의 모태가 된것이지요.
일본까지 가서 현해탄 건너 10대를 싣고온 그 젊은 이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