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14편은 착륙 직전 비상사태 선언을 안했습니다
미시건들개 | 2013-07-07 16:17:47
조회 9403 | 추천 0 | 다운로드 5
타 사이트에 끄적이던 글인데, 나눔용으로 올립니다.
교신은 관제탑에서 당시 28L에 몇분 뒤 도착, 이륙 준비를 마칠 예정인 UA885편에 'hold short on runway'를 지시하는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예. 사고 직후 2시간동안 활주로에 갇혀있었다고 보도됬던 그 항공기가 맞습니다)
위에 첨부된 교신 파일의 0:34초 부분에서 관제탑 요원 중 하나가 "What happened over there?"이라며 놀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그 이후로 관제탑에서 기존에 지시했던 UA885에서도 스탠바이를 부르고, descending 중이던 항공기들에 maintain level 혹은 go around를 지시하네요.
그 이후에 방송에서도 공개됬던 "San Francisco tower, Asiana 214 Heavy ... " 라고 아시아나 214기 기장이 타워를 부르는 무전이 들립니다. 관제사가 Emergency Vehicle들이 향하고있다고 사고 '직후' 기장에게 통보하는 것으로 봐선 SFO Tower측에선 사고 직전까지 어떠한 상황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교신 내용이 조작된게 아니라면, 왠지 국내 언론쪽에서 크게 헛다리를 짚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 뭐...
첨부한 짤은 FlightAware에서 공개한 비행 log 중 사고 3분전까지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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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777은 보잉의 희망이니까!
kendo | 2013-07-07 | 추천 0
오토를 훨신전에 끄었거든요 ...
neokingskiller | 2013-07-07 | 추천 2
근데 조종사가 모든상황을 다 알고 있을텐데 조종사 인터뷰는 한마디도 안올라오죠 조사중인가
42333 | 2013-07-07 | 추천 0
지비꿈 | 2013-07-07 | 추천 0
말씀을 하실 때 추측과 사실은 좀 구분 하셨으면 합니다.
어중간히 아시는 분들 여기저기 아는척 하는 내용들 참 보기 안좋으네요.
그냥 "제 좁은 생각에"는 이라는 문구 하나만 넣어 보세요.
대화가 부드러워 집니다.
히치 | 2013-07-07 | 추천 0
최영진 | 2013-07-07 | 추천 0
므흐흐 | 2013-07-07 | 추천 0
하지만 개발 지연에 미래가 안보이니 대신 777많이 판것이네요.
scarlet | 2013-07-07 | 추천 0
hejaz | 2013-07-07 | 추천 1
아시아나 항공기는 수동으로 착륙을 시도한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기체의 이상은 없었고, 비상상황통보도 없었습니다.
수동착륙과정에서 승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좀 낮게 날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이승객이 샌프란시스코에 상당히 많이 여행을 한 승객이라고 나오는데 아마 실제로 낮게 날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하강속도가 너무 빨라 활주로에 미치지 못할것으로 판단한 조종사가 기수를 들었는데.. 그순간 후미 부분이 방파제와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비행기 후미가 부서지면서 랜딩기어가 닿았는데 랜딩기어도 부서지고 동체상태로 착륙이 된것 같습니다.
비행기 조종사의 과실로 몰아가려는 것은 아니고요.. 배테랑 조종사도 ILS의 도움없이 착륙하는건 상당히 힘들다고 하더군요.
Mojave | 2013-07-07 | 추천 0
anonymouser | 2013-07-07 | 추천 0
More than 300 people were on Asiana Airlines Flight 214, from South Korea's capital, Seoul. Passengers and crew escaped down emergency slides as the plane burst into flames.
Asiana has confirmed two female Chinese teenagers have died in the crash.
*****The airline said mechanical problems did not cause the crash.*****
미시건들개 | 2013-07-07 | 추천 0
일단 현재까지 확인된 건
1. 긴급차량 요청을 한 교신은 착륙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아시아나 윤영두 사장이 직접 밝혔습니다.
2. 승객들에게 비상착륙을 고지한 것도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3. 일단 777-200의 PW4090엔 결함이 없는 걸로 파악한다고 합니다.
일단 항공사측 발표에 의거하기로는 비상착륙을 선언 안한건 확실하게 사실로 판명되어가네요.
해당 항공기의 과실판명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고, 비상착륙 선언에 관한 이야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과실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아니니, 가급적이면 이 문제는 여기선 이야기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uzi9mm | 2013-07-07 | 추천 0
도 있는 만큼 그 발언에 대해서 조심해야할 필요
가 있죠... 미국의 항공사고조사기관인 NTSB에서
도 전문가들이 최소 수개월은 조사를 해야 사고의
윤곽과 원인이 밝혀질테니깐 말이죠... 일단 조사
기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진 조용히 지켜봐야
겠죠...
必死必殺 | 2013-07-07 | 추천 0
공항 착륙에서 사고가 난 이상 조종사 과실과 항공관제사 양쪽 모두 사고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차사고 보험처럼 몇% 이딴것도 없습니다. 개별적으로 과실마다 합당한 책임을 묻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항공사, 항공기 제작사 역시 책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항공사고에서는 각자가 자기 과실을 빨리 찾아내서 사태에 커지기 전에 수습하여 합당한 책임을 지는것이 최선입니다. 책임을 회피하다가 망한 항공사나 항공기 제작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므흐흐 | 2013-07-07 | 추천 0
꽁보리 | 2013-07-07 | 추천 0
Fact없이 " 토막 교신내용"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기엔 좀 이른 것 같습니다.
TRENT | 2013-07-07 | 추천 0
므흐흐 | 2013-07-07 | 추천 0
마지막에 조종간을 당겼지만 타이밍을 못잡아 오히려 띄워버린것 같네요.
므흐흐 | 2013-07-07 | 추천 4
777은 보잉의 희망이니까!
TRENT | 2013-07-07 | 추천 0
이번 착륙사고와 캣-쓰리가 관련 있습니까?
최영진 | 2013-07-07 | 추천 2
최영진 | 2013-07-07 | 추천 0
말씀하신대로 비상상황을 선언하지 않았고 기상상태가 양호했다면 오토랜딩으로 착륙했을텐데, 그 상황에서 사고가 난 것이라면 기체나 공항측 장비이상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정비불량일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버드스트라이크일 수도 있구요.
kooru | 2013-07-07 | 추천 0
미시건들개 | 2013-07-07 | 추천 1
http://www.cnn.com/2013/07/07/us/california-plane-developments/index.html?hpt=hp_t1
미시건들개 | 2013-07-07 | 추천 0
미시건들개 | 2013-07-07 | 추천 2
사고 장면을 관제탑에서 목격하고 공항 내 긴급차량을 출동시켰습니다. 이후 Asiana 214 Heavy에서 SFO 타워를 호출했고, 이에 관제사가 긴급차량들이 향하고 있다고 안내하였죠.
최영진 | 2013-07-07 | 추천 2
오토랜딩인지 매뉴얼인지를 말씀드린건, 사고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즉 아직 밝혀진게 하나도 없는데 자칫 유족에게 누를 끼치거나 사고 당사자의 일방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이런 게시물은 적합하다고 생각치 않아서 말씀드린겁니다.
미시건들개님의 이 게시물에 따르면 214편 기장은 착륙직전까지 기체 및 환경 이상을 감지하지 못했다는 뜻이니까요.
최영진 | 2013-07-07 | 추천 0
미시건들개 | 2013-07-07 | 추천 0
애초부터 비상사태 선언됬으면 택싱로드로 이동중이던 UA885에게도 현 위치에서 홀드 지시가 내려졌을텐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고 기타 지시사항들이 평상시처럼 진행되었으니 비상사태 유무 면에 있어서는 이미 이론의 여지가 없는 상태라 봅니다.
화력터널 | 2013-07-0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