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야크기 격추 전과
붉은악마 | 2013-07-04 0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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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중에는 대한민국 해군 함정들도 북한해역에서 작전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1951년 4월 PF-62 압록강함은 압록강 하류 신미도 근해에 추락한 걸로 보이는
미그15를 인양 하라는 명령을 받고 항해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 때 북한공군의 전투기인 Yak-9 5대가(기록에 따라선 4대 라는 곳도 있답니다.) 공격해 옵니다.
적기들은 레이더 탐지를 피하려고 저공으로 비행해 왔다고 하지만
압록강함 승조원들은 1번기를 집중적으로 공격 하라는 명령을 받고 일제히 함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당시 압록강함에는 해사생도 4기 71명이 실습생으로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도 포를 조작해 대공전투에 돌입합니다.
-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PF-62 압록강함 -
먼저 1번기가 함포의 집중포화를 맞고 격추됩니다.
적기들은 1대가 격추되자 돌아가는듯 했지만 다시 돌아와 재공격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한대가 맞고선 꼬리에 연기를 내뿜으며 도망치자 나머지 3대도 사라지며 전투는 끝납니다.
그렇게 전투의 결과로 적기는 1대가 격추되고 1대가 파손 됩니다.
- 압록강함을 공격한 적기인 Yak-9기 -
압록강함은 인명피해는 8명이 부상을 당하고 직격탄은 맞지 않았지만 적기가 투하한 폭탄이
선수주변에 떨어지면서 일어난 영향으로 침수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급보를 받고 출동한 영국 순양함 케냐호가 수중용접을 하는 수리팀을 투입하여
임시수리를 해준 덕분에 일본 사세보의 군항에 귀항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압록강함에 탑승해 있던 해사생도중 이흥섭, 강병희, 김철준 생도가 적기를 격추시킨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았고 압록강함 승조원 전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 때 수여로 생도로 무공훈장을 수여 받은건 창군후 처음 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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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제주도군항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기네요..ㅠ.ㅠ
koonikim | 2013-07-04 | 추천 0
좋은날 | 2013-07-04 | 추천 2
민간부분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동북아의 실질적인 전력 균형추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도와 인근 해역에 상당한 규모의 한미 연합 전력이 전개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중국과 일본의 목덜미를 언제든 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심심찮게 문제를 일으켰던
군국주의에 대한 경고이자 사전에 개전 의지를 꺽을 수 있는 예방적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데프콘 | 2013-07-04 | 추천 7
제주도군항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기네요..ㅠ.ㅠ
에뷔선생 | 2013-07-04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