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나는 토네이도 입니다..
멋진훈 | 2013-07-03 00:57:36
조회 7413 | 추천 0 | 다운로드 8
예전에 독일 베를린에서 살때 제가 살던 Spandau구 안에 독일연방공군 박물관 (Militärhistorisches Museum der Bundeswehr)이 있어서 주말에 자주 가서 토네이도를 여러번 구경했습니다. 독일답지 않게 입장료가 무료인것도 크게 작용했지요. 현 위치는 영국공군이 1994년까지 쓰던 Gatow 기지인데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영국공군이 철수하면서 함부르크에 있던 소규모의 서독공군 박물관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동독공군 항공기를 비롯하여 나토소속의 국가들로부터 기증받은 항공기등을 전시하면서 제법 규모가 커졌습니다. 독일 살면서 비행하는 토네이도를 보기는 힘들었고 기지에 주기되있거나 아니면 이곳에서 본게 전부네요.
집이 베를린 테겔공항 인근이라서 독일공군 VIP기인 A310은 비행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토네이도는 덩치는 팬텀기만큼 육중하고 맷집좋게 생걌습니다. 레이돔도 두툼하고 랜딩기어도 단단해 보이고 전체적으로 힘좋고 잔고장없는 튼튼한 독일차가 연상됩니다.
첫번째 사진은 지금은 해체된 34 전투폭격 비행단의 43주년 기념도장 기체인데 1958년에 창설했으니 2001년도에 도색한 기체입니다. 2년후 비행단이 해체됩니다. 이 비행단의 2대 비행단장은 2차 대전때 275대의 격추를 기록한 귄터 랄 (예 중장)입니다.
2,3번째 사진엔 토네이도와 독일공군이 운영했던 Mig-29가 찬조 출연했습니다. 미그29기 앞은 동독 국민차 트라반트의 군용 버전입니다. 이 기체는 어디 소속인지 모르겠네요. 독일도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대적인 감축에 들어가 공군의 경우 비행단이 절반 이상 해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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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uzi9mm | 2013-07-03 | 추천 0
만세보령 | 2013-07-03 | 추천 0
조영재 | 2013-07-03 | 추천 1
turuko | 2013-07-03 | 추천 0
Mojave | 2013-07-03 | 추천 0
솔피 | 2013-07-03 | 추천 0
않아요
BMW나 아우디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