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오늘, 영국 직할 식민지 홍콩, 중국으로 반환되다.
월광 | 2013-06-30 17:00:09
조회 13462 | 추천 1 | 다운로드 7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인 1997년 오늘, 홍콩이 154년간의 영국의 식민지배를 마치고 중국으로 반환되었습니다. 영국의 홍콩지배는 1841년 아편전쟁의 승리의 대가로 홍콩섬을 자국의 영토로 할양받는 것으로 시작으로 시작됩니다. 1898년 신계지역을 추가로 99년간 조차하게 됩니다. 지배기간동안 영국은 자국의 교육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홍콩을 국제무역과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시켰습니다.
반환당일 홍콩의 마지막 총독인 크리스 패튼과 찰스 황태자 일행은 총독부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공식 반환행사를 마친 후 왕실소속의 유람선을 타고 홍콩을 떠났고 홍콩에 남아있던 영국군들이 자정을 전후로 항공편으로 철수하고 중국인민해방군 선발대들이 국경을 넘어와 영국군들이 떠난 자리에 주둔하면서 홍콩은 완전히 중국으로 반환됩니다. 영국의 홍콩반환은 서양열강의 아시아 지배를 완전히 끝마치고 20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홍콩을 반환으로 영국은 아시아에 남아있던 마지막 식민지를 잃게 됩니다. 그로부터 2년후인 1999년,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도 중국에게 반환됩니다. 홍콩은 반세기간의 일국양제를 보장받았지만 최근들어 홍콩내의 친중인사들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환당일 홍콩총독부 국기하강식
홍콩 반환당일 행사와 인민해방군의 홍콩진입
홍콩컨벤션센터에서의 공식반환식
< 출처 : You Tube >
홍콩반환 관련 사진들입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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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홍콩출신 젊은이들은 본토랑 동일시 하는걸 무지 싫어 하더군요
yellowo | 2013-07-01 | 추천 1
"中國大地上" 종구워 다지 샹
중국의 심연에 자리잡은 무의식의 표출이겠고 그만큼 우리에겐 무서움과 함께 유비무환의 정신을 갖고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하지 않을까요?
김상우 | 2013-06-30 | 추천 0
萬事參見 | 2013-06-30 | 추천 0
萬事參見 | 2013-06-30 | 추천 0
의무병 | 2013-06-30 | 추천 3
홍콩출신 젊은이들은 본토랑 동일시 하는걸 무지 싫어 하더군요
必死必殺 | 2013-06-30 | 추천 0
必死必殺 | 2013-06-30 | 추천 0
스티븐 | 2013-06-30 | 추천 1
90년도에 콜린스급 잠수함과 중어뢰가 있는 기지에서 1년간 일했는데, 처음에는 "뭐 이런 당나라 군대가 있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 보니 철두철미한 점이 있더군요.
월광 | 2013-06-30 | 추천 0
必死必殺 | 2013-06-30 | 추천 0
영국군은 왕실과 고위 정부관료의 호위차 정예 해군력을 동원했고 스스로는 명예롭게 반환하고 떠난다고 자평했지만 사실 철수과정에서 굉장히 졸렬했습니다. 위풍당당 행진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떠나는 영국군의 철수모습 중에는 군기란 없는 행정 공무원 같은 모습이 숱하게 연출되었는데 그 예로 사진에 나온것과 같이 자국의 국기하강식 과정에서도 군대가 국기를 세우고 내리는 과정에 보여야할 위엄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것도 군대라고?" 하는 생각이 들정도인데 반해서 삽시간에 들어와 홍콩을 장악하고 반환을 마무리 지은 중공의 인민해방군은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 사전에 대단히 치밀한 준비를 했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반환과정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우려스러운 거의 모든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략을 짜고 들어왔었을 것입니다.
샤아의노래 | 2013-06-30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3-06-30 | 추천 0
된 것이지요^^
스티븐 | 2013-06-30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3-06-30 | 추천 0
萬事參見 | 2013-06-30 | 추천 0
萬事參見 | 2013-06-30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3-06-30 | 추천 0
아 그리고 현재도 심양군구나 베이징군구 대군구사령이 홍콩주준군 사령으로 배치되거나 출신이
되는것으로 보아도 홍콩을 생각하는 중국정부의 생각을 알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