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의 여러 이름들
강군시대 | 2013-06-26 09: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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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25
6.25 사변 (사변이란, 선전포고 없이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것)
6.25 동란 (동린이란, 전쟁이 일어나 사회가 질서를 잃고 소란해지는 것)
6.25전쟁 (가장 많이 사용)
한국동란
한국전쟁 (일부 진보 지식인 계층이 외국에서 통용되는 korean war를 직역해 한국전쟁으로 보급하여 유행했지만, 이 전쟁을 마치 타국에서 벌어진 전쟁처럼 보이게 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비판도 있음)
남북전쟁 (1950~1960년대 일부에서만 사용되었지만, 미국의 내전과 동일한 용어라 구분이 어려워 거의 사용 안함)
김일성의 난 (일부 자칭 보수우익이 사용, 전쟁의 원흉이자 동족 상잔의 비극을 초래한 민족의 원수 김일성을 직접적으로 사용)
경인공란 (경인년 (1950)년에 공산당이 난을 일으켰다 하여 일부 자칭 보수 우익들이 작명)
참고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기재된 것은, 6.25 전쟁과 한국전쟁 뿐이며, 대한민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6.25 전쟁으로 표기함.
북괴:
조국해방전쟁 (까고 있네 씹색히들)
일본:
조선전쟁
중공:
항미원조전쟁 (미국에 대항해서 북괴를 도와준 전쟁)
Korean war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통용되는 것)
미국 (공식 문서 상에는 다른 서구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Korean War라고 표기함)
The Forgotten War (잊혀진 전쟁, 동명의 6.25를 소재로 한 게임도 있음.)
The Unknown War (알려지지 않은 전쟁)
제 2차 세계 대전과 베트남전에 비해 관심이 덜하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음.
주로 자국의 6.25 전쟁 관련 다큐, 영화, 드라마에서 자주 사용될 정도로 통용되고 있음.
이외에도, 6.25 전쟁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해리 S. 트루먼의 이름을 따서, Truman's War (트루먼의 전쟁)이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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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낙망고양이 | 2013-06-27 | 추천 0
사고자 | 2013-06-26 | 추천 0
프라울러 | 2013-06-26 | 추천 0
실크로드 | 2013-06-26 | 추천 1
플라네테스 | 2013-06-26 | 추천 0
용어에 대한 논란은 당연히 있구요. 사실 모든 용어가 논란꺼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6.25전쟁에 대해서도 6.25만 전쟁을 한 것 아니지 않느냐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전쟁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해당 전쟁에 대한 평가내지는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인데 전쟁 당사자들간의 입장차가 워낙 극명하기에 한국전쟁이 타자적 시각에서 명명된 이름이나 그나마 객관성을 유지 할 수 있지 않냐는 의미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상의 내용은 200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한국전쟁 50주년 심포지엄에서 이야기된 내용입니다.
이런 담론들이 관련학계에서 있었다 정도만 알아주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
궁수 | 2013-06-26 | 추천 0
서울 청년들과 학생들을 징발하여 만든
이른바 의용군이라는 인민군입니다...
fallen_angel | 2013-06-26 | 추천 0
청옥산 | 2013-06-26 | 추천 0
논주 | 2013-06-2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