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위성계의 엄친아 AEHF 위성
eceshim | 2013-06-19 00:28:57
조회 9387 | 추천 1 | 다운로드 3
위성계의 엄마 친구 아들 AEHF 위성입니다.
AEHF란 Advanced Extremely High Frequency의 약자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드시 초고주파 통신을 하는 위성입니다
제작사는 록히드마틴이구요 공동으로 노드롭 그루만사와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개발 이유는 현대전에서 점점 네트워크화가 됨에 따라 통신의 데이터양과 속도가 통상 군용위성으로는 한계가 오자 차세대 통신위성으로 개발하게 된겁니다.
이 위성 1개가 기존의 통신위성 5개가 처리하던 통신량을 처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안테나로는요 EHF와 SHF 안테나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EHF와 SHF 주파수 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RF Spectrum Ranges
Range Name Abbreviation Frequency Range
Very Low Frequency VLF 3 kHz - 30 kHz
Low Frequency LF 30 kHz - 300 kHz
Medium Frequency MF 300 kHz - 3 MHz
High Frequency HF 3 MHz - 30 MHz
Very High Frequency VHF 30 MHz - 300 MHz
Ultra High Frequency UHF 300 MHz - 3 GHz
Super High Frequency SHF 3 GHz - 30 GHz
Extremely High Frequency EHF 30 GHz - 300 GHz
3~30 기가헤르츠, 30~300기가 헤르츠 대역에서 통신을 한다는 겁니다.
밀매분들이 익숙한 레이더 밴드표를 보면요 X밴드 부터 Ka 밴드 + K1밴드 부터 mm 밴드까지 통신을 하는 셈입니다.
또한 이 안테나들은 위상배열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주파수 호핑은 기본이고 재밍에 매우 강합니다. 빔을 편향한 통신도 가능하다는데요 f-35같은 스텔스기들이 전파 침묵상태에서 외부 전파를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고속 데이터 통신할때 필수 아이탬인 겁니다. 통신을 처리할 수 있는 구역은 북위 65도 남위 65도까지의 지역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 위성이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는 8.192 Mbit/s 입니다. 802.11 기반의 wifi의 속도가 2 Mbps 이고 LTE가 173Mbps 정도 됩니다. 기존 군용 스펙 위성의 경우 75–2400 bps 와 4.8 kbps–1.544 Mbps 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위성통신이 와이파이보다 4배는 빠른 셈인 겁니다.
이런 빠른 속도 덕분에 전장에서 실시간 영상 송수신과 더 고도화된 네트워크망 구축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무게는 6톤정도 나가며 수명은 14년, 고정 궤도 위성입니다.
현재까지 2대가 올라갔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발사체로 아틀라스 5를 사용했다더군요.
(단 3대로 전지구 통신을 하겠다는 패기죠 ㄷㄷㄷ)
이번 FX-3차 사업에서 록히드 마틴측에서 f-35를 사준다면 독자 위성을 다 퍼주겟다고 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왠 뜬금 없이 위성이냐 하실겁니다. 하지만 방위 사업청에서는 이미 차세대 통신망 구축으로 TICN망 개발과 차세대 군용 통신 위성 개발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걸 록마측에서는 알고 있던 것이였고 TICN망은 이미 걸출한 와이브로 기술을 응용해서 개발 중이죠. 그래서 위성 기술 제공 카드를 던진겁니다.
현재 록마측에서 진행하는 통신 위성인 이 위성입니다. 따라서 퍼준다면 이 위성을 퍼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사실 구버전 위성은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도 EADS와 공동개발한 천리안 위성을 올렸는데요 Ka 밴드에서 통신을 하는 위성입니다. 따라서 구버전을 제안 해봐야 씨알도 안먹히기 때문에 엄친아인 이 위성을 제안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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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말씀대로 조건으로 넣었다가 의회승인과 제한으로 질질 10년 20년 끌겠죠.
은근히 대한민국정부와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려는 수단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보기 좋은 그림의 떡이죠.
Mattew | 2013-06-20 | 추천 0
Mattew | 2013-06-20 | 추천 0
엉큼한하늘나라 | 2013-06-19 | 추천 0
eceshim | 2013-06-19 | 추천 0
그렇다면 가장 타당한 추정은 바로 이겁니다. 이미 우리도 Ka 밴드로 통신하는 천리안 위성이 있기 때문에 이거보다 안좋은걸 줘바야 퇴짜를 맡습니다.
엉큼한하늘나라 | 2013-06-19 | 추천 0
북벌(北伐) | 2013-06-19 | 추천 0
eceshim | 2013-06-19 | 추천 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관련 조사를 하다가 보니 강력한 보안 알고리즘에서 애를 먹어서 발사가 지연됬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동서기 | 2013-06-19 | 추천 0
eceshim | 2013-06-19 | 추천 0
겉으로는 그렇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자국 MILSTAR급 군용 위성을 격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불쾌한거죠.
강대한조국님께서 우려하시는점 140%이해합니다. 그래서 다단계 통신망 구축을 해야죠 뭐든 몰빵은 안 좋죠.
eceshim | 2013-06-19 | 추천 1
보잉의 apg-82 의회 수출 허가서를 받아온것 처럼 립서비스가 아닌 문서화된 증서를 들고오면 전 라이트닝2 도입 찬성입니다.
강대한조국 | 2013-06-19 | 추천 0
한번 더 할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취소되었죠 당시 미국은 오바마의 재선기간인지라 상당히 민감한
시기여서 시진핑이 직접 발사를 취소시켰다는 말들이 있더군요
eceshim | 2013-06-19 | 추천 0
열기구를 이용 전 세계에 wifi 송수신기를 올려서 3G 통신보다 좀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 망을 구축한다는데요.
이를 응용하거나 중고도 무인기 및 자체개발하는 고고도 무인기를 이용해서 다양한 통신 수단을 구축하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eceshim | 2013-06-19 | 추천 0
또 중국에서 ASAT 실험으로 폐기 처분된 자국 기상위성을 요격을 했죠
아시다시피 기상위성은 대표젹인 고정궤도 위성이죠.
그리고 국립천문원에서 망원경을 이용해서 우리 영공을 지나는 위성을 감시하는 기술도 개발 했다고 하더군요. 우리도 놀고만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대한조국 | 2013-06-19 | 추천 0
나올정도니깐요...
eceshim | 2013-06-19 | 추천 1
공군 뿐만이 아니라 차세대 통신체계인 TICN망과 결합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강대한조국 | 2013-06-19 | 추천 0
전지세 궤도 변경을 한다 치더라도 수명은 확 줄어 버릴테고 계속해서 피해다니기도 어렵지요...
그렇다고 관측위성도 아닌 비싼 통신위성을 스페어로 몇십개 만들어 놓기도 사실적으로 어렵고 말이
지요
강대한조국 | 2013-06-19 | 추천 0
실례가 있습니다. 고궤도 위성체에 대한 요격실험을 할려고 했지만 미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말들이
많아서 보류되었지만 솔직히 현재 중국이나 일본정도의 기술력으로 못한다고 보는게 오히려 이상
하다고 느껴집니다.
eceshim | 2013-06-19 | 추천 0
고궤도 정지위성이기 때문에 요격하기 난감하지 않을까 합니다.
록마에서 발사까지 퍼준다는거 보면 아틀라스 5 발사체로 미국에서 쏘지않을까 합니다.
eceshim | 2013-06-19 | 추천 0
그리고 군용위성을 같이 쓸일은 없겠죠? ^^
설마 정보협약으로 군용통신도 같이 쓰자는 말이 나오면 이건 문제가 되죠, 아니면 역으로 여차하면 확 끝어버릴 수도 있겠네요.
강대한조국 | 2013-06-19 | 추천 0
그리고 주변국과 전쟁상황이면 요격당하기 쉽상인데... 괜찮을려나 모르겠네요
TT | 2013-06-19 | 추천 0
TT | 2013-06-19 | 추천 0
지비꿈 | 2013-06-19 | 추천 5
말씀대로 조건으로 넣었다가 의회승인과 제한으로 질질 10년 20년 끌겠죠.
은근히 대한민국정부와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려는 수단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보기 좋은 그림의 떡이죠.
브로드피크 | 2013-06-19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