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Silent Run Deep. 

1958년작

 

한국어로 하자면 "조용히 깊게 잠수하라" 로 번역 할수 있다.

클라크 게이블(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한국 역사극 영화의 .....아닌가?)과 버트 랭크스터가 주연

 

잠수함으로 일본 화물선을 공격하던 리처드슨 소령은 아키카제라는 일본의 구축함에게 격침당한다.(라고 생각한다)

겨우 살아남은 그는 복수를 하기 위해 와신상담을 하지만 좀 처럼 기회가 오지 않고 지상근무만을 한다. 결국 빽을 써서 한 잠수함의 패트롤에 한번만 함장이 되기로 한다.

그러나 이름이 널카인 잠수함에서 다음 함장으로 내정된 블레드쇼 대위는 그에 반발한다.

패트롤이 들어가자 리처드슨은 이유를 알수 없는 훈련을 계속한다. 그것은 적 구축함이 보이면 잡수하지 않고 그대로 돌진하다가 어뢰를 두발 발사하는데 그 어뢰는 적 구축함 정면으로 좌우 방향으로 발사하고 신속히 35초 이내로 잠수하는 방법이었다.

심지어 뻔히 보이는 일본 화물선을 격침시키지 않고 훈련에만 열중하자 승무원들의 반감까지 산다.

하지만 곧 일본 구축함과 맞닥드리고 훈련그대로 행하여 일본 구축함을 격침한다.

이에 소령은 승무원들에게 인정받는데 알수 없는 이유로 위험지역인 분코 구역으로 들어가는데 아키카제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였다. 똑같이 공격을 하지만 어뢰가 빗나가서 잠수함에게 돌아와 버리고

거기에 폭뢰 공격까지 받아 소령은 부상을 당한다.

한편 도쿄 로즈 방송에서 널카 잠수함이 격침됐다고 방송하고 승무원들의 이름을 말하자 부함장인 블러드쇼 대위는 적들이 쓰레기를 인양하여 널카가 격침된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분코지역으로 들어가 아키카제를 사냥하기로 하는데,.....

 

 

이 영화는 실제 잠수함 함장 출신의 Edward L. Beach, Jrrk 쓴 소설이 원작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12번의 패트롤에서 45척의 일본 선박을 격침 또는 손상을 입혔다.

소설과 영화는 제목과 주인공 함장 이름만 같을뿐 결말이나 주역 잠수함 이름 등 전부 틀리다고 한다.

영화의 결말을 말할수는 없기에 적당히 여기서 끊고

 

영화에 나온 일본 구축함 공격전법은 down the throat 이라는 실제 미해군 잠수함대만 이 사용한 전법으로 실제 전법은 영화처럼 수상에서 어뢰를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수중에서 어뢰를 발사하는 것인데

미국 어뢰은 MK14가 엔진을 사용하여(압축 공기식, 증기엔진식 등등 번역이 전부 틀리다 정식 추진 이름은 wet-heater 이다) 어뢰 항적이 보이기 때문에 이것을 역이용하여 과감히 적 구축함을 공격하는 전법이다.

실제 최소3번 정도 성공했다고 한다.

이 전술에 대한 정보는 나중에 디펜스 타임스 코리아에 소개할 예정이다. ㅋ

 

그리고 2차대전 당시 미국이나 독일이나 어뢰를 발사했다가 자기에게 돌아와 피해를 입은 일이 실제 존재했다. 최소 미국과 독일은 각각 최소 2척이상의 잠수함이 이러한 어뢰 결함으로 침몰한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미국 잠수함에 설치된 기계식 어뢰 발사 입력 계산기도 볼만하다.

 

다만 이 영화 말미에  일본 잠수함과의 대결에서 음파충돌이라고 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액티브 소나의 음파 충돌을 말하는 것으로 잠수함은 약티브 소나를 실제 사용하지 못한다 이것이 약간 고증 미스,...

 

영화에 나오는 일본 구축함 아키카제는 실제 있었던 구축함으로 1944년 11월 3일에 미국잠수함에 의하여 격침되었다

 

원작이 실제 미잠수함함장이다 보니 실제적인 전술을 보여주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