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들에게 박살난 초기 참전 중공군
울프독 | 2013-06-16 22:05:45
조회 13612 | 추천 0 | 다운로드 6
미 해병들에게 박살난 초기 참전 중공군
일반 독자 중에는 1950 패주하던 북한군을 지원코자 북한 지역에 파견하였던
중공군이 초전에 은밀한 침투 매복으로 초산, 군우리, 덕천,운산등지에서
한국군과 미군들에게 일방적으로 큰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아시는 경우도 있을 것같다.
그러나 1950 년 11월 2일 장진호 입구 수동이라는 곳에서 중공군
1개 사단이 세계 최강 보병 미 1 해병사단 7연대에게 덤벼들었다가
대패한 전투가 있다.
미 해병대 전사에 잘 기록되어 있는 수동 전투다.
중공군은 서울에서 그곳까지 도망쳐 온 북한군 전차 4량의 지원을
받았는데 전투 역량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승리의 큰 원인중의 하나, 해병들은 중공군 요리 비법을 알고 있었다.
즉 '주변 고지부터 장악하라'는 것이었다.
이는 차량과 도로에 밀접하는 타성에 빠진 패배를 맛본
일부 미 육군 패전 부대들과 크게 대조가 된다.
해병들은 오후 3시가 되면 행군을 멈추고 주변 고지로 올라가
점령한 뒤에 참호를 파고 병력을 배치하는 한편 후방에
강력한 포병을 배치했었다.
해병들은 이 전법으로 한달 뒤 중공군 3만명이 맹공을 퍼부은
유담리 전투도 승리했었고 하갈우리를 거쳐 고토리 황초령으로 이어지는
철수 작전에서도 패배를 맛보지 않고 무사히 중공군 포위망을
빠져 나올 수가 있었다.
수동전투에서 대패한 중공군 124사는 다시는 한국전선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우리 국군의 보병들이 배울만한 교훈을 주는 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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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장군이 아니라 사단장, 대위가 아니라 중대장 이런식이었는데 초기 미8군은 포로로 잡은 중공군의 진술을 보고 정규군이 아닌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공군에서 계급이 생긴것은 80년대입니다.
중공군은 서방군과 는 다른 보충병 제도가 있었지요
처음 부대 결성시 인원으로 거의 끝까지 가는데 미해병의 경우 결원이 생기면 즉각 보충병이 들어옵니다.
706sfc | 2013-06-20 | 추천 0
706sfc | 2013-06-20 | 추천 0
역으로 그렇게 당했기 때문에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후에 고지전이 일반화 됬구요 다시말해이미 실패한 전투때문에 교훈을 이미 받았다는 겁니다,,,,,지금 받아야 되는게 아니구요
706sfc | 2013-06-20 | 추천 0
장비가 확충되고 포병과 공군의 세력이 북한과 대등 혹은 견제할수 있을정도의 시기에 기동전 개념이 도입됩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보병이 기동전을 하지는 않습니다 보병은 그때나 지금이나 전략적 요충지의 선점이 가장 확실한 전술이고 사단급 이상 제대의 기동전 부대가 편성되면서 고속기동전을 구상합니다
울프독 | 2013-06-19 | 추천 0
고정전이 되어서 이때의 전투방식이 80년대까지 기본교육으로 내려오다가 유동전으로 바뀌었습니댜,
산악전을 포기했다고요 사정상 그런 일이 허다하게 발생했었습니다,
장진호 동안 31rct의 무참한 섬멸도 건너편 해병들과 같이 산악을 점령하지 않앗기 때문이고
초산 전투에서도 정예 7연대가 패배한것도 도로에ㅔ 붙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운산 전투역시 주변 산악 장악을 하지 않았기 때무이었습니다.
산악전을 포기하다니 무슨 말입니까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보여주엇습니댜'
]그러나 국군 부대중에 이 원칙을 알면서도 버리고 편한 전투를 하려다가 피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창리에서 중공군에게 당한 사창리 패배도 주변 산악을 무시하고 차량행군을 하고 들어갔다가
당한것입니다. 결론 말씀입니다.미 해병이 했었고 중공군도 했듯이 행군시 주변 산악부터
'장악하라는 금과 옥조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주변 산악부터 점령하고 기동해야 한다는 원칙을 말입니다]
706sfc | 2013-06-18 | 추천 0
또 한국군은 산악전을 버리지도 않았구요
애석하게도 님의 말씀은 듯기에따라 한국군이 산악전을 포기했고 그래서 전사를 배우라는 말로 들리네요
지금도 봄가을로 진지공사를하러 많은 부대들이 산으로 올라갑니다
706sfc | 2013-06-18 | 추천 0
레오나르도 다김치 | 2013-06-18 | 추천 0
일련의 장진호 전투를 치루면서 그들은 ... 공군의 도움도 많이 받았죠 아마...
단 낮에만... 당시는 공군의 야간작전이 쉽지 않았던 시절.
흥남철수 작전도 미국의 제공권과 해군의 함포사격이라는 지원이 없었다면...
대 참사로 변했을지도 모르죠.
요즘 우리 육군 출신 장성들은 이런 점 인정할려나요?
므흐흐 | 2013-06-18 | 추천 0
울프독 | 2013-06-17 | 추천 0
전쟁에 9대원칙이 분명 존재합니다.
고지전 중시에서 변화했다고 했다는데 한국 육군의 교리가 너무 전쟁후방부의 고정적인
고지전투에만 매달려 전투기 위주로 훈련과 교육이 행해졌던것을 유동전의 개념으로
바꾼것이지 전격전을 하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병들이 중시했었던 산악전투는
우리 보병 전술전략에서 절대 경시될 변수가 아닙니다.
울프독 | 2013-06-17 | 추천 0
미 육군대학에서는 2500년이 지난 손자 병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미 해병의 산악중시 전술을 배우는데 민족 자존심을 내세우시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
고속 기동전등을 말씀하셨는데 한반도는 러시아 평원도
아니고 중동전의 시나이 사막도 아닙니다,
한국의 기동전은 타국가보다 보병과 포병의 대폭 지원없이는
불가능하고 그래서 보병의 산악중시 원칙은 버려서는 안됩니다.
울프독 | 2013-06-17 | 추천 0
확실히 124사는 송시륜의 병단 소속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빠른 진격이 있던 평북지방은 이천우 병단이 투입되었고
함남 지방은 송시륜 병단이 투입되었습니다.
작전구역이 나누어져 있었는데 송시륜의 부대 투입이 늦어진것은
해병의 진로를 확실히 알고자 였던것 같습니다.124사 사단이
병단 투입전 송시륜에게 작전 배속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미 해병 전사는 이 부대가 송시륜의 지휘를 받았다고 명기되어있습니다.
장진호 전투의 지휘체계를 더 알아 보고 답해드리겠으니 제 메일
kc6731@naver.com
706sfc | 2013-06-17 | 추천 0
본문에도 나왓지만 고지를 점령하는건 당시의 가장 일반적이고 후방의 경찰들조차 실시하던 기본적인 작전개념입니다, 미육군이 초기에 그런작전을 활발히 하지 못했던건 전차와 차량위주의 작전을 했기 때문이지 개념이 없어서가 아니죠
본문의 내용이 틀린것도 없고 훌륭한 전과임이 분명하지만 사족이 달렸군요
참고로 6.25 이후 한국군 보병의 전술개념은 여러차례 바뀌는데 고지선점 부터 도로견부 고속기동 까지 많이 있습니다
낙동천리 | 2013-06-17 | 추천 0
9병단이 투입되기 전까지 유엔군을 지연 시킬 목적으로 장전 지역에 배치된게 아닌가요..?
본문에는 42군이 9병단 소속으로 나오고..9병단의 수장인 송시륜이 124사단의 패배에 복수심에 불타서 무모한 돌격전을 감행해서 중공군의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적고 있는데..
그럼 송시륜이 9병단 본진이 진입하기전에 13병단 소속의 42군을 지휘했다는 말인지요..?
42군은 9병단이 장진호 일대에 배치되면서..서쪽으로 이동해서 13병단의 최우측 영원쪽에서 국군 8사단을 상대하게 되는데..
그럼..42군이 9병단의 장진호 일대 배치후에는 송시륜의 임시 지휘를 떠났다는 말인지..
헷갈리네요..
사고자 | 2013-06-17 | 추천 0
죽이고 죽였는데 결국 총알이 없어 쏘지 못했다고.
萬事參見 | 2013-06-17 | 추천 0
울프독 | 2013-06-16 | 추천 0
최초의 인해전술은 수동 전투 한 달뒤에 하갈우리 공격에서 사용되었습니다.
거의 미 해병 화력의 밥이 되었지만.
萬事參見 | 2013-06-16 | 추천 0
萬事參見 | 2013-06-16 | 추천 0
빤스지기 | 2013-06-16 | 추천 0
아직도 그 장면들이 생생합니다
중공군은 52년도 전까지는 순환근무를 안하면 굶어죽기 때문이죠 전투 투입전에 식량을 배급받고 후방으로 빠질때까지는 부대 차원의 보급은 없었죠 자체 보급 투쟁을 하였지요
52년이후에는 전선이 고착화되어 보급이 원할해졌지만요 뭐 울프독님은 아실내용이시고....
빤스지기 | 2013-06-16 | 추천 0
반면 피해가 심하면 부대원이 급격히 줄지요 그리고 전투 초기에는 부대 전체가 신병입니다.
미해병대(서방식)의 장점은 신병이 소규모로 충원되는데 장점은 항상 부대 건제와 규모를 유지한다 이지만 단점은 신병이 소수로 들어와서 기존 부대에 적응하기 힘들고 고참들에게 전투 기술을 잘 배울수도 있지만 고참대신에 총알받이가 될 공산이 크다
중국은 후방에 완전히 빠져서 부대규모의 재편성과 인원 충원이 있기 전까지는 신병이 안들어왔죠
덕분에 유엔군은 실질 1개 사단 병력을 약 9000여명으로 봅니다. 완전편제는 거의 없다고보는 거죠
중공군은 미해병대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해서 귀신부대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죽여도 죽여도 부대 인원이 줄지를 않으니.....
울프독 | 2013-06-16 | 추천 0
대신 인력이 무궁무진한 중공군은 윤번 참전이라는 제도로 3개월마다 부대를
순환투입했습니다.
- 전번 적진 돌파 일천리-를 읽으신 이대용장군님이 사이공 억류 사실을
아시는 분이 누구나고 물어보셔서 잘 말씀드렸습니다.
희노짱 | 2013-06-16 | 추천 0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698607
uzi9mm | 2013-06-16 | 추천 0
빤스지기 | 2013-06-16 | 추천 2
장군이 아니라 사단장, 대위가 아니라 중대장 이런식이었는데 초기 미8군은 포로로 잡은 중공군의 진술을 보고 정규군이 아닌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공군에서 계급이 생긴것은 80년대입니다.
중공군은 서방군과 는 다른 보충병 제도가 있었지요
처음 부대 결성시 인원으로 거의 끝까지 가는데 미해병의 경우 결원이 생기면 즉각 보충병이 들어옵니다.
희노짱 | 2013-06-1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