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적을 두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 보병들은 얼마나 준비되었을까??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6-04 21:03:59
조회 13027 | 추천 0 | 다운로드 1
<미군 보병의 훈련...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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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자식 아서스 | 2013-06-04 21:03:59
조회 13027 | 추천 0 | 다운로드 1
<미군 보병의 훈련...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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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6]
병으로 군생활 하신분들중 저처럼 '총들고 훈련한 시간보다 삽들고 작업한 시간'이 더 많으신 분들 많을 겁니다. 사격할 시간없어서 하루에 교탄 다 소비하고, 사령부 참모장의 5학년 아들녀석 과외병으로 군생활하고...이런 불합리 없애자고요!
rhymer | 2013-06-08 | 추천 1
전 수도권공병부대라 진지공사같은건 안해봤습니다.
근데 왜 눈은 도로만 치우면 되지 하얀색이 안보이게 해야됩니까? 왜 미나리밭을 정리해야되고
왜 가지치기를 해야되나요? 머 할순 있다칩시다..뭔 얼어죽을 미나리밭을 몇날며칠을 하고 자빠졌나요
사격이라곤 몇번해보지도않았고 교량중대지만 조립교훈련도 솔직히 제대로한거같지 않습니다.
-뭐 대단한 훈련들했다고 여기 거기출신들 뻥들치겠지만 솔직히 객관적으로 전시의 긴박한교량구축
훈련은 아니었습니다.
뺑뺑이만 죽어라 돌았을뿐 내일당장 전쟁이났는데 후퇴시건 진격지건 지랄이고
장간조립교 구축은 제대로 못했을것 같습니다. 힘든건 힘들었지만 그냥 쓸데없는짓 투성이었습니다.
이글보고 또 지네부대는 힘들었네 어쩌네 헛소리들은 말길 바랍니다.
93군번 조립교중대출신입니다. 근데 지금생각하면 다 좃도아닌 군생활이었습니다.
말나온김에 하나더..
도대체 후방부대 정문에서 암구호는 뭐하러 하나요 민통선내부대도 아니고 시내에있는부대에서
민간인들한테 암구호해서 안대면 쏠건가요? 신원확인자체가 중요하지 뭔놈의 주문읊듯이 알아듣지도
못할 암구호타령이라니... 아니 쏘지도못하겠네요..간첩이쳐들어와도 공포탄에 테입까지붙어있으니
그잘난 공포탄한발도 못쏘고 맞아죽겠지만요..
도대체가 불합리하고 어설픈거 투성입니다. 불합리해도 원칙이라도 있어야되는데 일관성도없고
..좀 짜증나서 막말좀했는데요.. 정말 답답합니다. 그리고 높은놈타령돔 그만합시다. 다 우리모두
탓인겁니다
드루이드 | 2013-06-06 | 추천 0
나중에 들은 소문에 의하면 장부상에는 포크레인을 써서 작업했다고 기입하고 관련 운영비도 나왔다더군요..그돈이 어디로 갔는지는...
얼핏 듣기로 포크레인 하루 움직이는데 20만원 남짓 비용이 든다더군요...당시 병사급료가 만원 남짓이니 병사 30명이 하루 삽질해도 만원남짓, 사흘해도 3만원...나라도 삽질로 때우겠네요.
미군이 왠만한 공사는 민간에 발주하는건 그게 싸게 먹혀서고..미군은 고임금 근로자니..우리가 삽질로 때우는건 그게 싸게 먹혀서일뿐이죠.
이것저것 따질거 없이 세상은 예산(=돈)으로 돌아가는거니까요.
백년전설 | 2013-06-05 | 추천 0
물런 제주특기인 공용화기에만 지급 했지만요... m60실탄 100발 공포탄 100발 해서 돌격하는 분대원
머리위 10~15m 위쪽으로 실탄 사격했습니다.....
코삭 | 2013-06-05 | 추천 0
미리미리 생각한 교육이 대부분 아니라는거죠
결론은 미국도 병사들 목숨으로 임상결과 얻는 교육입니다 말이 많아서
그렇다고 실전을 격은 미국의 교육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예산은 둘째고 마인드가 따라주지 못하죠
그건 우리 나라뿐아니라 전세계 대가리들은 다 똑같읍니다.
국회의원들을 동원 예비군 훈련에 편성시켜 지속적인 군사훈련을 받아야합니다
전쟁중인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면 솔선수범하여 당연히 해야하는것 아닐까요?
어자피 장군들은 국회의원에게 꼼짝못하는 사람들이니 국회의원들을 바꾸는게 군을 바꾸는게 아닐까
싶읍니다
animals | 2013-06-05 | 추천 0
Alchemist | 2013-06-05 | 추천 0
우리 장병들 방탄조끼나 장구류 바꾸는데 그렇게 돈이 없으면 옛날처럼 방위성금 걷어서 사줄 수 있으면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성의껏 조금씩만 내도 최소한 장구류는 현대화 시킬 수 있을텐데 말이죠.
daeguug | 2013-06-05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6-05 | 추천 0
E | 2013-06-05 | 추천 0
'이라크 전에서 개전하자마자 미군들은 보호의 착용상태로 전투 들어갔지? 한국군이라고 그게 안되나?'
'어차피 북한놈들은 화학무기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있어서 데프콘 하나 상황이면 MOPP 2단계 때리고 들어갈건데 뭐가 문제임?'
이런 소리 날아올 겁니다. 참고로 농담인지 진담인지 화학대 장교가 지나가는 말로 말한겁니다.
그러니까 병사들 목숨이 어떻네 하는 것보다 소요 자체에 방점을 두셔야 합니다. 우리 부하 목숨이 제일 소중한 것은 어느 부서던 마찬가지고, 모든 획득사업은 그런 것을 전제로 깔아둔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굳이 더 강조하고 말것도 없는 겁니다.
E | 2013-06-05 | 추천 0
저야 화학대랑 별로 인연도 없고 해서 5월 말에 뭘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6-05 | 추천 0
이미 그런 전근대적인 개인 방호체계 때문에 얼마나 군에서 개선의지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화방사까지 갔다와야 했습니다. 보안 상 자세히 공개할 수는 없으니 공개는 안하겠습니다만..
뭐 E님은 5월 말에 화방사에서 뭐가 있었는지 당연히 아시겠죠??
제 말의 요지는 분명 북한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할텐데 꼭 일터지고 한 가정의 아들이자 한 가정의 아버지인 군인들이 목숨을 잃을 때마다 부랴부랴 전술 바꾸고 긴급예산 편성해서 해결하는 행태가 너무 안타까워서 쓰는 것입니다.
E | 2013-06-05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6-05 | 추천 0
그럼 생화학전 및 방호 시스템 개선은 우선순위에서 중요치 않은가보죠?? 단순히 컴퓨터 느리니까 불편하네 새로 하나 샀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이건 보병들의 목숨이 하나하나 걸린 상황이라 이 말입니다!!
진즉에 막을 수 있는데 우선순위에 벗어나 결국 병사들만 피보고 그제서야 국회에서 긴급예산 꾸리면서 쇼하는 것도 상당히 띠껍고요..
E | 2013-06-05 | 추천 0
E | 2013-06-05 | 추천 0
'아 컴퓨터 느리니까 불편하네 새로 하나 샀으면 좋겠네,' 그런 소리 누가 못해요? 회사 다니면서 보험료 떼고, 국민연금 떼고, 식비떼고, 기름값 떼고, 회식비 떼고, 여친 선물사는 비용, 모텔값, 전기세, 가스비 다 떼고서 저금 한 돈 보고 컴퓨터 살지말지 결정하죠? 살림하면서 하는 일을 나라 살림은 예외일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뭔데요?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6-05 | 추천 0
가령 100 / 100 이면 전체 100점만점에 얼마나 많이 고려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6-05 | 추천 0
구도 빨 잘 받은 사진 몇장 가지고 국군 욕하는 줄 아십니까?? 각종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관련된 항목들을 나열해서 공손하게 매니아들이 요구를 했지만 도대체 몇년을 기다리고 있는지는 아십니까??
가령 전근대적인 전투화 덮개 << 이것 꾸준하게 요구되어왔지만 개선되었나요?? 천만에요!!!
<KCTC외에도 각 사단 및 군단 별로 중대급, 대대급 과학화 훈련 장비를 지급하여 기동훈련, 소부대< 훈련을 하며 대대급 시가지 훈련센터도 몇 군데 건설하고 있죠.> << 그 소식을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6-04 | 추천 0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일단 문제가 된 댓글은 삭제했습니다.. 그래도 군에서도 이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관심가지고 봐주시고 귀울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슬이 | 2013-06-04 | 추천 6
병으로 군생활 하신분들중 저처럼 '총들고 훈련한 시간보다 삽들고 작업한 시간'이 더 많으신 분들 많을 겁니다. 사격할 시간없어서 하루에 교탄 다 소비하고, 사령부 참모장의 5학년 아들녀석 과외병으로 군생활하고...이런 불합리 없애자고요!
E | 2013-06-04 | 추천 1
그런데 제가 느낀 바로는 이런 걸 알려드려 여러분들의 지적허영을 만족시켜드려도 달라진 건 전혀 없었습니다. 해외 군대의 조명, 구도빨 잘 받은 사진 몇 장이면 대한민국 국군 욕하는 것에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죠. 이렇게 정보를 가져오는 개인만 보안유출 등등의 이유로 위험부담을 지는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 뭘 더 바라신단 말인가요.
그나마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순기능이라는 피드백 부분도, 소요에 대한 근거나 절차적 문제를 고민하기보다 마트에 장바구니 담는 식으로 생각하는게 대부분인데 토론이 된다고 보십니까,
mungs | 2013-06-04 | 추천 0
*풍운의 아들* | 2013-06-04 | 추천 3
뭐 여기서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시는 군 관계자 분들은 아시겠죠??
->계속 보고있었고 모니터링 했었으며, 알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자료들만 매일매일 보시면서 유 기자님과 접촉을 하시는 군 관계자님들 눈팅 좀 그만하시고 댓글이라도 다시길 바랍니다.
->최근의 사례를 아시다 시피 군인은 인터넷이나, SNS 에서의 정치적 혹은 군내에서 일어나는 일, 군 관련된 일에 대해서 올릴 수 없습니다.
분명 여기에 관련하여 댓글을 쓰고 싶으셔서 손이 근질근질 거리셔야 정상아닌가요??
->물론 손이 근질근질 거리며, 저 또한 여기계신 여러분의 정보가 오래된 정보도 있고 잘못 알고계신것도 있어, 댓글을 달고 지우기를 몇번 하였습니다. 더욱이 '후레자식 아서스'님의 '손이 근질근질 거리셔야 정상 아닌가요??'라는 글은 현재 유용원의 군사세계를 관심있게 보고 있는 군 관계자분들을 비하하는 발언인것 같습니다.
결언:이건 단순 저의 개인적인 의견 입인다. 이러한 군대 혹은 군인을 비하하는 표현의 '후레자식 아서스'님의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된것이 유용원의 군사세계를 10년이상 지켜본 저로서는 매우 가슴이 아프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Tangent | 2013-06-04 | 추천 0
m2799103 | 2013-06-04 | 추천 0
그래서 일욕심 많은 지휘관이 나타나면 항상 아래 간부들이 사비를 털어야 했죠...
물론 사관학교에서 '여러분이 백만원 남짓 받는 월급은 월급이 아니라 부대운영비다'라고 가르치시는 교관님도 있었고, 실제로 매월 월급 털어서 부대업무에 쏟아붙긴 하지만 그것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E | 2013-06-04 | 추천 1
daeguug | 2013-06-04 | 추천 0
eceshim | 2013-06-04 | 추천 0
와니 | 2013-06-04 | 추천 0
높은 분들이 좋아하는 정신력과는 별 관계없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훈련의 내용도 중요한게 실전적이지 않은 훈련은 엉뚱한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딕 윈터스 소령의 이야기에 따르면 전투중에 적병을 먼저 발견한 병사가 '훈련 받은 대로' 입총을 쐈다가. 적의 공격을 받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eceshim | 2013-06-04 | 추천 0
저렇게 ATV 끌고 다니면서 실전적 훈련을 하는 부대도 있고 열심히 훈련을 하는 부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국방부님들은 깨닳아야 합니다
실전적 군인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요
군복무는 점점 줄어가는데 작업이라는 암덩어리가 숙련도를 좀먹고 있어야 되나요?
uzi9mm | 2013-06-04 | 추천 0
꾸준한 훈련으로 전술적인 능력을 배양하고 싶은 간부들도 일부 있을 거라고 봅니다... 허나 오랬동안 굳어
져온 것을 바꾸는데, 난색을 표하는 그런 상황으로 인해서 그냥 다른 대다수의 간부들의 경우처럼 하는 간부
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제가 예비군 훈련 때에도 콘크리트와 합판 등으로 만들어진 간이 시가전 교장
에서 빈 소총으로 이동 시에 모서리를 돌 적에 총구부터 내밀면서 천천히 회전하듯 모서리를 돌고, 문은 되
도록이면 정면으로 마주 서지 않도록 지나가는 것을 본 대위가 그런거 어데서 배웠냐고 묻길래, 그냥 취미가
서바이벌게임이라 인터넷이랑 자료집으로 본 전술이동을 따라한 거라고 했더니... 신기 하다는 듯한 눈으로
보면서 제가 신고 있는 511 사이드지퍼부츠를 보더니 좋아 보인다고 어디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 보더군요...
제가 예비군 4년차 때 이야기 입니다... 관심은 있는데, 선뜻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것도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