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사극속의 여성

붉은악마 | 2013-06-04 0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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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옥정]에서 한승연이 연기한 숙빈 최씨가 처음으로 궁에 모습을 드러낸 씬 입니다.

이번 드라마 [장옥정]에서 나오는 숙빈 최씨는 이미 많이 알려져서 아시리라 봅니다만

우리가 여태 장희빈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본 숙빈 최씨 랑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여태 우리가 알아온 드라마속 숙빈 최씨는 강한 여자며 어머니지만 그렇다고 악역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장옥정]에서 나올 숙빈 최씨는 장옥정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안으며 상대는 가차없이 궁지로 몰아넣는 악역으로 나온다고 하죠.

드라마 내용 돌아가는걸 보아하니 그렇다고 장희빈이 착안역활로 나오는건 아니고

장희빈은 변함없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안으며 점점 더 악독해져 가는

그래서 최후는 좋지 않을거라는 결말은 변함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인현왕후와 숙빈 최씨가 여태까지의 장희빈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는 그 성격이 달라도 한참 다르게

나온다는게 이번 드라마 [장옥정]이 기존의 동시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 와는 다른 점입니다.

예전에 한 사극중 구혜선씨가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를 연기한 드라마 [왕과 나] 또한

사극에 나오는 여주인공을 기존의 동시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 와는 다르게 해석한 드라마 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나온 윤씨는 기존의 투기가 심하고 장희빈 못지않게 악독하던 윤씨였던 것과 달리

개혁성향이 강한 강직한 성격의 왕비로 나왔습니다.

그녀의 정치성향에 반대 되는 정파가 정적인 그녀를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결국 그 음모의 정치적 희생양이 된 윤씨는 아시다시피 사약을 먹고 최후를 맞았으며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는 말에 맞게 윤씨를 제거한 세력이 그녀를 역사기록에

악독한 여자로 기록 했다는게 이 드라마의 내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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