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다크니스 영화 리뷰~!!(경고 스포있음)
만세보령 | 2013-05-31 10:32:29
조회 13494 | 추천 0 | 다운로드 7
<<경고>
== 어그제 개봉한 스타트렉 다크니스편에 대한 양질의 스포일러가 내포된 리뷰이니, 영화관을 찾으실 분이라면 과감히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
스타트렉...이거 단순히 볼 영화가 아닙니다. 워낙 오래된 영화죠..
그래서 일단 네이버 지식인에서 어떤 이가 스타트렉의 순서에 대한 질문에 따른 답변을 한번 보겠습니다..
스타트렉 TV시리즈
1966년9월~1969년6월 The Original Series (3시즌) 23세기 : 윌리엄 샤트너, 레너드 니모이 출연
1973년9월~1974년10월 The Next Generation (2시즌) 23세기 : 애니메이션 시리즈
1987년9월~1994년5월 The Next Generation (7시즌) 24세기 : 패트릭 스튜어트, 조나단 플레이크 출연
1993년1월~1999년6월 Deep Space Nine (7시즌) : 24세기 : 에이버리 브룩스, 르네 오버조누아 출연
1995년1월~2001년5월 Voyager (7시즌) : 24세기 : 케이트 멀그루, 로버트 벨트란 출연
2001년9월~2005년5월 Enterprise (4시즌) : 22세기 : 스콧 바큘라, 조렌 블레이락 출연
시리즈만 모두 5개입니다.애니는 제외하구요. 오래 오래된 영화죠
스타트렉 극장판 영화
Star Trek : The Motion Picture (1979) 윌리엄 샤트너, 레너드 니모이 출연
Star Trek II : The Wrath of Khan (1982) 윌리엄 샤트너, 레너드 니모이 출연
Star Trek III : The Search for Spock (1984) 윌리엄 샤트너, 레너드 니모이 출연
Star Trek IV : The Voyage Home (1986) 윌리엄 샤트너, 레너드 니모이 출연
Star Trek V : The Final Frontier (1989) 윌리엄 샤트너, 레너드 니모이 출연
Star Trek VI :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윌리엄 샤트너, 레너드 니모이 출연
Star Trek : Generations (1994) 패트릭 스튜어트, 조나단 플레이크, 윌리엄 샤트너 출연
Star Trek : First Contact (1996) 패트릭 스튜어트, 조나단 플레이크 출연
Star Trek : Insurrection (1998) 패트릭 스튜어트, 조나단 플레이크 출연
Star Trek : Nemesis (2002) 패트릭 스튜어트, 조나단 플레이크 출연
Star Trek : The Beginning (2009) 크리스 파인, 잭커리 퀸토 출연
출처: 네이버 지식인 답변. 답변자 비공개. 질문: 스타트렉 순서
극장판은 모두 11개로 2009년 개봉한 더 비기닝이 이 영화의 시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시 그렇게 오해하는 분들이 계실까봐요..
저도 중.고등학교 시설에도 tv에서 스타트렉 시리즈를 방영했고, 아주 가끔 보았습니다.
귀가 이상하고 얼굴도 이상한 외계인들과 요상하게 생긴 우주선을 타고 다니는데..이름이 [엔터프라이즈]라고 하면서요..
(사실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상하게 별로 였습니다.)
영화관 근처에 작은 분수광장이 있는데요.
저녁에 아이들 자전거 타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스타트렉 같았어요. 외국인 5명이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자기들끼리 막 머라하더군요. 그떄 몇마디 들리는 내용중..
'그냥 액션영화야.."이 귀에 확~~!!!!!
사실 그래서 확인차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훅..들더군요.
일단 영화는 비기닝의 후속이구요.
시작부터 재미납니다. 왜냐구요. 엔터프라이즈가 외계인이 되기 때문이죠.
우주의 다른 종족에게 스타플릿(우주연방정도로 해석을..) 소속의 인원.기체는 다른 행성의 종족의 발전에 개입하면 안 된다!!
라고 하다가 발견되고..그들이 우주선을 땅바닥에 그리고 절을 하는...
순간..우리 지구에도 7대 불가사의와 함께 담벼락의 담쟁이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외계문명의 증거와 발자취]가 스타플릭의 예처럼..
발견되면 안되는데..가끔 관광은 오는 그런 존재..관찰하러 오는 외계님들??
그럼 우주 어디엔가 스타플릿같은 연방이 지구에 왔고, 증거인멸을 노력하다가 실수한 증거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그러한 에피소드를 잠깐 넘어가고...
본격적으로 다크니스한 세계에 들어가봅니다.
그런데 다크니스란????? 쓰디쓴 쪼코렛의 맛처럼..쓴맛보고 눈가의 다크서클이 작렬하고 밤마다 가위에 눌리는 그런 맛과 느낌을 쭈욱...경험하는 머 그런것이죠.
피하고 싶은데 피하기 어려운...아..인생에 한번쯤 겪고 넘어가야 하는 머 그런거..라고 유추를 해보며 기대해 봅니다.
결론은요?? 그래서..머...머가 다크니스야~~????
영화속에서 구체적으로 들어나는 다크니스가 먼지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인류종족의 업글버젼의 개량종족의 나를 낳아준 이 세상을 증오한다~~~~라고 쌈박질하는 그런 이야기는 요기 조기 영화에서 한두번 등장한 것도 아니구요..
이렇게 저렇게 꼬드겨서 너를 미끼로 해서 전쟁을 일으키고 내가 좀 영웅되고..잉..그쵸 잉...머 이런 잔머리 굴리는 영화 한 두번 본 것도 아니구요.
그냥 이 내용이 스타트렉에 들어왔는데..도대체 머가 다크니스지?? 라는 의문이 쭈악~!! 밀려왔습니다.
제목은 거창한 어둠속으로 들어간다고 했는데.....거의 어둡지 않은..
악당의 캐릭터 또한 너의 맷집은 인정하지만....머리속에 쑤욱 들어오는 악당은 아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캐릭터 이후..웬만한 악당은 그냥 시정잡배로만 보이는 항생제효과로 인한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이 영화를 좀 주목해야 할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jj감독(클로버필드의 제작자입니다)의 차기작이 바로 2015년에 개봉하는 스타워즈의 신작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스타트렉이 미국 맞춤형 팬덤이라면 스타워즈는 전 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린 대작입니다. 에피소드 3의 개봉당시 더 이상 제작하지 않겠다고 한 루카스필름이 에피소드7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오블리언에 이어 다크니스의 CG중 엔터프라이즈가 격침당해서 추락하는 장면이나 도시의 풍광을 잡는 카메라 앵글은..이 감독이 미션임파서블등과 같은 액션영화에서 어느정도 내공을 쌓은 점이 느껴집니다. 상당히 웅장하고..마지막 장면은 아이맥스에서 보면 정말 대단할 것 같더군요.
오락 영화로서의 평점으로는 준수한 편이지만, 제목과 포스터를 보고 좀 심오한 액션(스타트렉은 원래 심오한 액션은 없죠..^^)이나 진지한 담론을 기대하고자 한다면..
맘 접으시고 가벼운 오락영화로 2시간 즐겁게 보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절대 2시간이 지루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목은 다크한데..영화는 해가 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는 것이죠~~!!
일단 여름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 만큼 강한 어필은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2주 정도 남았죠..월드워Z의 개봉일이..그것이 손꼽아 기다려지네요..
PS. 밀덕의 취향으로 볼 때 샌프란시스코과 지구궤도의 방공망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막방은 먼가 다 똑같은 포스터와 함께...빅빅 깜장 브래지어를 강하게 디밀어주신 여배우입니다.
==> 엔터프라이즈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요기로
http://blog.naver.com/imkcs0425/60065277517 태평양전쟁사의 성지죠..대사님의 블로그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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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CV-195 Philadelphia | 2013-06-01 | 추천 0
다나끔 | 2013-05-31 | 추천 0
시리즈 내내 줄기차게 지켜져 오고, 명시되었었던 연방과 발칸의 룰 이었었는데
그게 바뀐겝니까? 원시인들 사는곳에가서 화산을 멈추다니요.. 후딱 봐야 겠군요.....
노틸 | 2013-05-31 | 추천 0
망설이지마 | 2013-05-31 | 추천 0
냐옹냐옹냐옹 | 2013-05-31 | 추천 0
열심히 쫓다 화산 멈추고 우주로 튀니 원주민들이 엔터프라이즈 호를 그리며 새로운
신앙이 탄생한 장면에서 피식 웃었습니다.
요즘 고대외계인설이 다방면에서 보여지며 기존의 유일신 종교를 풍자 하네요.. ㅎㅎ/
지구만세 | 2013-05-31 | 추천 0
마구쏘는남자 | 2013-05-31 | 추천 0
삐죽이 | 2013-05-31 | 추천 0
므흐흐 | 2013-05-31 | 추천 0
러시아인 남자 승무원--체코프(오리지날)
흑인여자 승무원--우후라(오리지날)
구성이 좀 희안하네요...................
붉은악마 | 2013-05-31 | 추천 0
에리아이 | 2013-05-31 | 추천 0
삐죽이 | 2013-05-31 | 추천 0
turuko | 2013-05-31 | 추천 0
uzi9mm | 2013-05-31 | 추천 0
시간으로 알고 있는데요... 초저녁에 m본부에서 해
주는 걸 재밌게 봤었는데요... 스타트렉은 확실히
미국인들 취향에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다나끔 | 2013-05-31 | 추천 0
트레키 입장에서...
TIME COLDWAR를 주제로한 엔터프라이즈 시리즈는 중반이후 부터 실망스러웠었고,
그나마 극장판에서는 괜찮은 시나리오들이 진행되었다 생각하는데...
TV시리즈가 몇년여간 나오질 않아서, 고도를 기다리듯이, 새시리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극장판은, 아직 보질 않았지만, 어떠한 세계관이 추가되었을지 궁금하네요..
고전적인 큰 스타트랙의 역사줄기를 비틀어 놓지는 않았을지.. 걱정스럽기도 하고..
(TV시리즈는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힘들어 한다고 하더군요. 한회한회가 왠만한
영화제작비용 이상 들어간다고...)
새시리즈가 안나온지 7~8년이 되어가면서, 이제 국내에서는 트레키들도 찾아 보기 힘든게
참 아쉽습니다..
망설이지마 | 2013-05-31 | 추천 0
daeguug | 2013-05-31 | 추천 0
Mojave | 2013-05-31 | 추천 0
또한 옜 영화와 다르게 Spock 대신 Kurt가 잠시 죽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