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71 = F-22가 될뻔했던 사연

Lancier | 2013-05-29 0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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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사투리는 절대로 지역감정 조장을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님을 미리 명시해둡니다.

때는 바야흐로 1981년. 미공군은 F-15의 뒤를 이어 미래전장을 주름잡을 ATF(Advanced Tactical Fighter) 계획을 가동시키고, 나름 업계에서 한가락한다는 업체들에게 공문을 돌리기에 이릅니다.

이른바 RFI(request for information, 정보요구서)라고 불리는 공문으로서, 각 업체가 제시할 수 있는 가능한한 뽠따스?例� 미래 전투기상을 그려보라고 한 것입니다.

그 결과, 업체들은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미래 공중전에서 구식 기체들을 압도할 것 같은 전투기의 대략적인 디자인을 제출합니다.


미공군 : "야, 근데 록히드. 너 동작그만. 지금 너 내놓은 컨셉이 그게 뭐야?"



The companies submitted a wide range of configurations in their responses. Lockheed's response favored a derivative of the YF-12A (what most people would recognize as a single-seat SR-71). 

록히드 "보시면 모르시겠소? 예전에 싫다고 내쳤던 YF-12아니요?"

미공군 "지금 이걸 컨셉이라고 내놓은 것이여? ATF는 공대공 뿐만 아니라 공대지도 능해야하니 이번엔 공대지용 컨셉도 내놓으시지?"



록히드 "당연히 공대지도 YF-12가 최고지요. 마하 3으로 내달리다가 레이저 유도 질량병기를 내부무장창에서 던져주면 적들이 아주 좋아 죽어할텐데!"

This aircraft, designed for air-to-ground missions, carried several kinetic-energy penetrator weapons in a central weapon bay. The weapons would be released at supersonic speeds at high altitudes and guided by a laser.

미공군 "!$&!()@&)@*)@*)%*)!(*%()@*"



이후 미공군은 F-117/B-2에 감명받아 사업 초기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던 저피탐성을 사업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내세웠고

"Originally, the ATF program did not contain stealth," explains Al Piccirillo, the director of the ATF System Program Office at the time. Piccirillo is now the manager of the technology division at ANSER, a government consulting firm in Washington, D.C. "People on the program were aware of what was going on in the F-117 and the B-2 programs,"


그제서야 록히드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RFI에서 내놨던 다양하고 정신나간 제안들을 접고, 후일 YF-22/YF-23이 되는 디자인을 파고들기 시작했다더라는 얘기...

"Clearly, ATF was going to be superstealth and not a cousin of YF-12 or SR-71," explains Osborne. "I stopped the YF-12 derivative effort, and we started working on an F-117 derivative for A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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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heed CL-2016 ATF Concept 12 6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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