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사에 블랙이글 에어쇼 보러 갔다가 마음만 우울 해졌네요.
허스키보이 | 2013-05-25 22:30:20
조회 6468 | 추천 1 | 다운로드 1
오늘 공사에서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본선행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나이 먹고 참여할리는 없고 블랙이글비행이 있다기에 아침일찍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별을 어깨에 주렁주렁 다신분들도 보고.. 멋있는 의장대가 추는 젠틀맨춤도 보고..
그러나 정작 운무가 심한 관계로 에어쇼는 3시간정도 늦어진 12시 20분에 이뤄졌습니다.
이마저도 운무가 안사라져서 15분간 평이한 기동만 보여주고 바이~ 바이~
지금까지 본 에어쇼중에 가장 아쉽더군요.
물론 기량을 제대로 못보여준 분들이 제일 아쉽겠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시간도 남고 뭐할까.. 공사나 구경할까?
한바뀌 돌아보는데 충혼탑이 있더군요.
무슨사연들로 순직했을까 생각없이 보는데 왠 익숙한 이름이..
소령 김완희.. 블랙이글 3번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보네요.
너무 이른 나이에 정말 허무하게 떠났는데 얼마나 딸이 보고 싶을까요.
작년 가을 사천에서 3번 조종사가 애들에게 싸인하고 사진찍고 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본것 같은데...
마음이 씁쓸한 하루였습니다.
)
1
댓글 [6]
져 버렸네요... 하지만 지금은 하늘에서 먼저 간 선후배들, 전우들과 함께 하늘 위에서 계시겠죠...
막강심리 | 2013-05-26 | 추천 0
saojj | 2013-05-26 | 추천 0
철저하게해서 사고같은건 방지해야죠..
totoro 정만영 | 2013-05-25 | 추천 1
희생 되었군요. 공군은 물론 전군과 경찰, 소방 등 국가의 부름과 자원으로 이루어진 모든 이들의
안전한 근무와 여건들이 잘 이루어져 최소한의 희생과 그에 대한 보상등이 이루어졌음 합니다.
해군에자비를 | 2013-05-25 | 추천 1
거시기 | 2013-05-25 | 추천 2
uzi9mm | 2013-05-25 | 추천 5
져 버렸네요... 하지만 지금은 하늘에서 먼저 간 선후배들, 전우들과 함께 하늘 위에서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