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7]

• patriot173 | 2013-05-22 | 추천 2

  일반인들도 에베레스트나 남극, 북극 등등을 가기 수월해진 이유로 의류 소재의 변화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고어텍스 같은...
  예전엔 면 소재가 주를 이루었는데 이게 땀이나 습기같은 것은 잘 빨아들이는 반면 잘 마르지는 않는 소재라서 상당수가 동상에 걸리거나 동사해서 죽었기 때문에 예전엔 그리도 어려워서 정복이니 뭐니 하는 말까지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한데, 고어텍스 같은 방수투습 소재나 흡습속건성 소재들이 널리 사용되면서 이런 문제들이 해결이 되었고요. 물론 보온 소재로 구스다운 같은 것도 일조를 했겠지요.
  고어텍스 관련해서 조언을 하나 하자면 내피는 반드시 플리스 등의 천으로 된 것을 착용하십시오.
  구스다운이나 패딩 등은 투습을 막기 때문에 비싼 고어텍스를 입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우리나라 아주머니들이 구스다운이 따뜻하다고 비싼 것이라고 하니 과시 차원에서 입고 다니지만, 그래도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은 아주머니들이 다니는 대부분의 산이 동네 뒷동산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 네이션 | 2013-05-22 | 추천 0

  저 상업등반대는 등장한지 꽤 되었습니다. 박영석 대장이 변을 당하던 시점에서 봤던 다큐에도 상업등반대들과의 경쟁이 전문산악인들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는 얘기가 나오지요. 루트가 거의 개척이 되고 준비된 일반인들을 정상으로 나르는 작업이 일반화 되면서 등반루트가 북새통이 되버렸기 때문인데 클라이밍 기술이 정상급인 우리 산악인들도 생활고를 면하기 위해 조만간 뛰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nikken2 | 2013-05-22 | 추천 0

  고어텍스가 만능은 아니지만 상당한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들어 겨울철에 고어텍스 스패츠만 차도 일반 다후다나 옥스포드소재보다 땀이 덜 차지요. 그 부위에서 땀이 그리 많이 나는게 아니지요. 다시 말해서 몸에서 발산되는 체온이습기가 되어 남아있는 상태를 막아준다는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사실 고산등반에선 고어텍스가 오히려 큰 효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고 온도를 떠나서도 저산소때문에 땀이 날 만큼 빨리 움직일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 uzi9mm | 2013-05-22 | 추천 0

  에베레스트는 단순히 산이 아닌데...

  

  

• 카르텔 | 2013-05-22 | 추천 0

  고어텍스는 해발 3000미터 이상부터 진가를 발휘하죠! 그 이하 고도는 윈드스토퍼 하나면 끝입니다!
  단 고어텍스는 투습,발수를 한다는 뜻이지~땀을 배출 한다는건 아닙니다...투습과 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 또다른나 | 2013-05-22 | 추천 0

  1인당 5600만원씩 234명이면 모두 131억원인데...
  
  

  

  

• nikken2 | 2013-05-22 | 추천 0

  저 사진의 뒤쪽 배경이 서릉인 '로라'같은데 릿지의 경사도나 포스를 봐도 쉬운 코스는 아니지요.

  

  

• nikken2 | 2013-05-22 | 추천 0

  에베레스트 초등코스인 남동릉은 가장 경사도나 어프로치가 쉬운 코스지요. 테벳쪽의 중국에서 오르는 등로는 로라라고 불리는 서릉과 북릉코스가 대표적인데 어프로치가 길고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글쎄요...5000만원대에.. 저는 개인적으로 좀 회의적입니다. 에베레스트가 K2보다는 난이도가 쉽다고 해도 8000미터급 산 중에서 결코 난이도가 낮은 산은 아닙니다. 많은 산악인들의 목표가 되고 그만큼 도전이 많으니 등정자가 많은 것이지요. 팀이 많다보니 노멀루트인 남동릉의 경우 아이스폴지대나 크레바스 지대를 설치된 고정자일이나 사다리로 인해 이용하기 용이한 면도 있고요.

  

  

• 달과6펜스 | 2013-05-22 | 추천 0

  원정대 경우에는 최소한 2억원 이상 듭니다.
  패키지 형식의 관광코스라서 5천6백만뭔이겠지요..

  

  

• daeguug | 2013-05-22 | 추천 0

  문제는 5,600만원 재원 마련이 문제군요!우리나라 전문 산악인도 몇분이 등반하다 사고로 고인이 되셨지요!

  

  

• 월광 | 2013-05-22 | 추천 0

  에베레스트산은 산의 높이가 가장 높아도 경사가 완만하고 주위의 산들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등산가들이 가장 오르기 어려운 산으로 꼽는곳이 카슈미르 분쟁지역에 위치한 두번째로 높은산인 K2라고 합니다. 엄청난 경사와 수시로 일어나는 눈보라, 눈사태로 정상등정까지 50여년이 걸렷다고하네요..영화 버티칼리미트에 나오는산이 바로 이 K2죠..

  

  

• 달과6펜스 | 2013-05-22 | 추천 1

  우리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에베레스트 원정시기는 주로 3월과 5월 사이에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베이스 캠프에서 알몸으로 돌아댕겨도 좋을 만큼 날씨가 따뜻합니다.
  그러나 낮과 밤의 온도차는 고려하시길..^^
  산 정상에서 하산할 때도 두터운 상의를 벗고 내려오는 산악인도 많습니다.
  3월에서 5월에는 가장 등정하기 좋은 날씨라서 그렇습니다.
  얼어서 죽는 일 이 시기에는 전혀 없습니다. 작정하지 않는 한,,ㅋㅋ
  가장 춥다는 겨울과 여름에는 전문 산악인들도 위험하기 때문에 잘 오르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면 그 이유는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와 강풍 때문이고
  여름에 접어드는 6월부터는 한국의 장마철처럼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월과 5월 사이에 많이들 찾습니다. ^^*

  

  

• daeguug | 2013-05-22 | 추천 0

  저 위에 있는 사람이 홈 쇼핑이나 택배시키면 갈아 마셔 버릴듯!!ㅠ ㅠ의외로 우리나라 산 정상 간이 매점 장사 잘 됩니다.등산의 꽃은 역시 먹는거죠!정상에서 먹는 커피,오뎅,컵라면 맛 죽여줍니다.^^

  

  

• 강대한조국 | 2013-05-22 | 추천 0

  heinze2님 오뎅파시러 올라가시다가 고산병 걸리십니다... 오뎅이 다 얼어버려서 못 파는건 둘째치구요.. 기압차이 때문에 음식물 보관상태가 영 아니게 되는 것도 감안을 하셔야 할 듯.

  

  

• heinze2 | 2013-05-22 | 추천 0

  저기서 라면에 오뎅장사하면 돈벌겠네.....
  아무리 좋은 산이라도 사람 많은 산은 종로나 강남역 걷는 기분밖에 안들던데......

  

  

• 티르 | 2013-05-22 | 추천 0

  등산용품, 캠핑용품, 자전거용품 등,,,,,흠 흠 이제 맘놓고 사기엔 그 가격이 ㅎ ㄷㄷ ,,,

  

  

• 티르 | 2013-05-22 | 추천 1

  어느기사에서 봤는데 이미 에베레스트는 베이스 캠프 뿐만아니라 도처에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더군요,,인간의 도전 정신은 아릅답지만 웬지 씁쓸하네요,, 간혹 매트릭스에서 스미스 요원이 인간을 바이러스에 비교하는게 생각나던데 어찌 보면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 뱃살왕자 | 2013-05-22 | 추천 0

  사망자는 대부분 뇌수종이나 탈진으로 죽더군요. 산 경험이 없는 초짜부터 베테랑까지...정말 가는건 순서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정상 오르려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고, 베이스캠프는 거대한 화장실이라고 할 만큼 오염도 심하답니다.

  

  

• npion | 2013-05-22 | 추천 0

  5,600만원이면 작은돈은 아닌데 대부분 수입은
  관광상품을 파는 외지인들이 챙기겠죠
  히말라야 사람들은 참 순수한데 금전 만능주의에 물드는건 아닌지,,,
  등산가들이 정복을 꿈꾸던 에베레스트가 이젠 관광코스라니
  아무쪼록 자연이 훼손되지않길 바랍니다
  
  
  

  

  

• 패닉 | 2013-05-22 | 추천 0

  흐미...4명 사망이 함정이군요..ㄷㄷㄷ 아무래도 고산병?

  

  

• 강대한조국 | 2013-05-22 | 추천 0

  mungs님 제가 알기론 히말라야 산맥에 오르기전에 이미 그런 입산동의서에 서명해야만 입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 patriot173 | 2013-05-22 | 추천 2

  일반인들도 에베레스트나 남극, 북극 등등을 가기 수월해진 이유로 의류 소재의 변화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고어텍스 같은...
  예전엔 면 소재가 주를 이루었는데 이게 땀이나 습기같은 것은 잘 빨아들이는 반면 잘 마르지는 않는 소재라서 상당수가 동상에 걸리거나 동사해서 죽었기 때문에 예전엔 그리도 어려워서 정복이니 뭐니 하는 말까지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한데, 고어텍스 같은 방수투습 소재나 흡습속건성 소재들이 널리 사용되면서 이런 문제들이 해결이 되었고요. 물론 보온 소재로 구스다운 같은 것도 일조를 했겠지요.
  고어텍스 관련해서 조언을 하나 하자면 내피는 반드시 플리스 등의 천으로 된 것을 착용하십시오.
  구스다운이나 패딩 등은 투습을 막기 때문에 비싼 고어텍스를 입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우리나라 아주머니들이 구스다운이 따뜻하다고 비싼 것이라고 하니 과시 차원에서 입고 다니지만, 그래도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은 아주머니들이 다니는 대부분의 산이 동네 뒷동산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 mungs | 2013-05-22 | 추천 0

  4명이나 사망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나요?
  ㄷㄷㄷ....사망동의까지 받고 간건가

  

  

• 강대한조국 | 2013-05-22 | 추천 0

  고산병 저도 간접 체험해 봤는데 사람마다 잘 견디는 체질이 있고 아닌 체질이 있는데 저는 진짜
  속이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신장위구르지역에 놀러갔는데 갈때 시간아깝자고 비행기 타고 공항
  에 내렸더니 반응이 바로 오더군요-.-;; 2박 3일동안 고산병 적응하느라 시간 다 날려먹었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보통 신장지구에 놀러갈때는 기차타고 서서히(2박3일간) 올라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몸이 적응을 하게 한다음 놀고 돌아올때 비행기 타고 오는 코스가 좋다고 하더군요~

  

  

• 할수있다 | 2013-05-22 | 추천 0

  일반인들은 고산병 극복이 힘들터인데 용케 잘들 올라갔네요.

  

  

• 강대한조국 | 2013-05-22 | 추천 0

  에베레스트가 아무리 바뀐다 한들 동네 뒷동산이 될리는 없겠지요^^ 허나 대하는 자세만큼은 예전과
  는 많이 변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듣기에는 요새 에베레스트에 오를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 지다보
  니 쓰레기가 장난아니게 나온다고 합니다... 이거 수거하는데도 돈이 엄청깨진다네요...
  
  그렇다고 입산객수를 줄이자니 네팔정부의 유일한 수입원인데 그럴 수도 없구 말이죠...

  

  

• Mojave | 2013-05-22 | 추천 0

  4명은 어쩌다가 사망했나요? 위험하기는 위험한가보군요 ㅎㄷㄷ

  

  

• 강대한조국 | 2013-05-22 | 추천 0

  사진보고 있자니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설악산이나 북한산 올라갈때 사람들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정
  도로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