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천 대참사를 보면서 느낀점 3가지.
테슬라전차 | 2004-04-26 21:53:21
조회 2826 | 추천 2 | 다운로드 10
정말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벌써 2년은 넘었으니...
이번 용천대참사는 정말 한국과 북한, 모두에게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한국이 시베리아 철도를 연결하고 싶다면 거처가야 할 곳중 하나가 용천이고 러시아의 가스송정관이 들어올 지역이기도 합니다. (매우 아쉽게도 무산되었지만) 북한에게는 북한 평시경제의 3/4를 책임지는 교역요충지이자 신의주 특구라고 불리던 지역입니다. 따라서 여기가 무너지면 북한은 잘못하면 대기근의 사태까지 불러올 수 있는 것이죠.
또 이로인한 북한군부의 오판도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형편입니다.
1. 북한에게 석유가 없다. 그것도 아예.... 이정도의 국가 비상사태라면 군이 보유한 일정부분의 비축품을 풀어야 하는 시기이다. 실제 이리역 폭팔사고때 군이 전시가 아니면 도저히 쓰지않는 물자까지 풀어서 이리에 갖다 주기까지 했다. 초기에 빠른시간안에 복구장비와 각종 구호품이 들어오도록 길을 닦고 집합지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복구는 점점 더디어진다.
그런데 이럴러면 자동차 그리고 이동식 발전기, 휘발유가 재일먼저 필요하다. 이들이 없으면 사람을 나를수도 없고 철야작업도 못하고(빛이 없는 상태에서 철거작업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더불어 통신을 복구할 수도 없다. 전기가 있어야 뭐든 하니까....
그러나 뉴스에서 본 것은 소달구지를 이용한 철거작업과 사람운반... 신의주 일대를 지나가는 차량이란 차량은 다 강재징발하여 부상자를 나른다는 장면은 어디에도 볼 수없다. 즉 이건 무슨 뜻을 의미하는가.
징발한 차량에 있는 기름을 빼다가 먼저 필요한 곳에 배분하고 다음에 복구를 위한 철거작업을 한다고 본인은 생각하는 것이다. 부상자 호송차량의 기름은 절대 안 빼고...
아무리 북한군이 기름을 산더미처럼 넓은 바다처럼 가지고 있어봐야 사회전반에 이렇게 기름이 부족하다면, 이미 그들은 전쟁수행능력은 전혀~ 없음이 드러난다.
2차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발악이라 불려진 '발지전투'를 기억하는가, 이 작전을 실시하기전 히틀러의 참모중 하나는 히틀러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격전에는 평시작전의 10배의 기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아군이 보유한 기름의 양은 고작해야 3배뿐입니다."
결국 연료 떨어진 독일군은 결국 연합군에게 마지막 전력마저 송두리째 잃어버린다.
군대가 가지고 있는 기름의 양은 한정적이다. 아무리 전쟁시를 위해 계속 보유한다지만 그래봤쟈 개전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쓰일 용량에는 턱없이 모자를 것이다. 왜냐하면 아까 말햇듯 북한군이 한국침공을 개시한다면 쓸 방법은 딱하나, 전격전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끝없는 소비다. 그 소비량을 뒷받침할 국가기간이 부실하다 못해 없는 북한은 이미 전쟁수행능력 자체가 없다.
2. 아무리 생각해도 북한군부는 이미 인민들과 동떨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용천역 대폭팔로 인해 국가비상사태 비슷한 상황이 내려졌다면 먼저 군 장병들이 총력동원 되어야 한다. 그게 군대의 평시임무이기 때문이다.
그라나 북한은 인민군 창건행사를 강행했다. 이는 한 마디로 북한군부가 인민들과는 전혀 동떨어진 사고관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하 북한 노동당과도 상당한 거리감을 보여준다고 할 수있다.
다함께 어려워하고 인민과 함께 이 고난을 이겨 나가자.라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군부가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과연 누가 군부를 제정신을 가진 집단으로 볼 것인가.
군부가 이런 식으로 나가는 국가치고 절대~ 전쟁에서 이기는 꼴을 본 적이 없다.
3. 마지막으로 북한당국은 왜 한국의 육로지원을 거부하고 해로를 이용한 지원을 고집하는가.
지금 한국이 준비한 물품은 대부분 의료 소모품, 식량, 옷등 빠른 시간에지급해야 재 구실이 가능하다. 하지만 육로가 아닌 해로를 이용한다면 육로를 이용한 기간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다.
이를통해 알수있는 사실 2가지. 신의주 지역의 철로는 중국쪽만 복구된 상태라는 것, 그리고 이 물품을 재대로 인민들에게 보급할 의사가 없다는 것.
전에 고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북한 소몰이때 가지고 간 트럭 모두를 북한에게 주었습니다. 현재 용천 대사태를 보면 이런 식의 차량인도도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이죠. 당장 한 대의 트럭이라도 필요하니까.
육로지원이라면 보나마나 트럭으로 물자가 갈 것이니 북한당국으로 볼 경우 얼마든지 플러스지 하나도 마이너스 요인이 없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육로지원을 거부한 것은 자존심의 차원을 떠나 한국의 지원은 받고싶지 않다는 뜻, 아니면 중간에 다 빼돌려 외화벌이에 쓸래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런지...
지금 지원되는 물자를 군대에 비축하기에는 무리가 좀 많죠. 그냥 평시에 보급하는 것이 재일 낫지만 이러면 반드시 한,미연합사의 첩보망에 걸릴꺼고... 결국은 외화벌이 이외에는 이 물자들을 처분할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북한과의 교류에 획기적인 변화를 바라기에는 너무나도 장벽이 큰 것인가요? 더불어 북한의 사회적인 구조에 상당한 결함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더불어 군부와 인민과의 거리도 확인했습니다.
일단 가장 바라는 것은 북한이 고집버리고 육로지원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98년 소때방북처럼 차키 넘겨달라면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아무튼 용천역 일대가 빨리 복구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에야 말로 남과 북 모두다!!! 딴지걸기 없기입니다!!
(그림은 제가 재일 좋아하는 X-32 보잉사의 JSF 이게 더 낫다고요... 한국의 T-50의 동체설계를 이 녀석을 본 따했다면 미국인들이 기절했을 듯..)
이번 용천대참사는 정말 한국과 북한, 모두에게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한국이 시베리아 철도를 연결하고 싶다면 거처가야 할 곳중 하나가 용천이고 러시아의 가스송정관이 들어올 지역이기도 합니다. (매우 아쉽게도 무산되었지만) 북한에게는 북한 평시경제의 3/4를 책임지는 교역요충지이자 신의주 특구라고 불리던 지역입니다. 따라서 여기가 무너지면 북한은 잘못하면 대기근의 사태까지 불러올 수 있는 것이죠.
또 이로인한 북한군부의 오판도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형편입니다.
1. 북한에게 석유가 없다. 그것도 아예.... 이정도의 국가 비상사태라면 군이 보유한 일정부분의 비축품을 풀어야 하는 시기이다. 실제 이리역 폭팔사고때 군이 전시가 아니면 도저히 쓰지않는 물자까지 풀어서 이리에 갖다 주기까지 했다. 초기에 빠른시간안에 복구장비와 각종 구호품이 들어오도록 길을 닦고 집합지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복구는 점점 더디어진다.
그런데 이럴러면 자동차 그리고 이동식 발전기, 휘발유가 재일먼저 필요하다. 이들이 없으면 사람을 나를수도 없고 철야작업도 못하고(빛이 없는 상태에서 철거작업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더불어 통신을 복구할 수도 없다. 전기가 있어야 뭐든 하니까....
그러나 뉴스에서 본 것은 소달구지를 이용한 철거작업과 사람운반... 신의주 일대를 지나가는 차량이란 차량은 다 강재징발하여 부상자를 나른다는 장면은 어디에도 볼 수없다. 즉 이건 무슨 뜻을 의미하는가.
징발한 차량에 있는 기름을 빼다가 먼저 필요한 곳에 배분하고 다음에 복구를 위한 철거작업을 한다고 본인은 생각하는 것이다. 부상자 호송차량의 기름은 절대 안 빼고...
아무리 북한군이 기름을 산더미처럼 넓은 바다처럼 가지고 있어봐야 사회전반에 이렇게 기름이 부족하다면, 이미 그들은 전쟁수행능력은 전혀~ 없음이 드러난다.
2차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발악이라 불려진 '발지전투'를 기억하는가, 이 작전을 실시하기전 히틀러의 참모중 하나는 히틀러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격전에는 평시작전의 10배의 기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아군이 보유한 기름의 양은 고작해야 3배뿐입니다."
결국 연료 떨어진 독일군은 결국 연합군에게 마지막 전력마저 송두리째 잃어버린다.
군대가 가지고 있는 기름의 양은 한정적이다. 아무리 전쟁시를 위해 계속 보유한다지만 그래봤쟈 개전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쓰일 용량에는 턱없이 모자를 것이다. 왜냐하면 아까 말햇듯 북한군이 한국침공을 개시한다면 쓸 방법은 딱하나, 전격전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끝없는 소비다. 그 소비량을 뒷받침할 국가기간이 부실하다 못해 없는 북한은 이미 전쟁수행능력 자체가 없다.
2. 아무리 생각해도 북한군부는 이미 인민들과 동떨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용천역 대폭팔로 인해 국가비상사태 비슷한 상황이 내려졌다면 먼저 군 장병들이 총력동원 되어야 한다. 그게 군대의 평시임무이기 때문이다.
그라나 북한은 인민군 창건행사를 강행했다. 이는 한 마디로 북한군부가 인민들과는 전혀 동떨어진 사고관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하 북한 노동당과도 상당한 거리감을 보여준다고 할 수있다.
다함께 어려워하고 인민과 함께 이 고난을 이겨 나가자.라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군부가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과연 누가 군부를 제정신을 가진 집단으로 볼 것인가.
군부가 이런 식으로 나가는 국가치고 절대~ 전쟁에서 이기는 꼴을 본 적이 없다.
3. 마지막으로 북한당국은 왜 한국의 육로지원을 거부하고 해로를 이용한 지원을 고집하는가.
지금 한국이 준비한 물품은 대부분 의료 소모품, 식량, 옷등 빠른 시간에지급해야 재 구실이 가능하다. 하지만 육로가 아닌 해로를 이용한다면 육로를 이용한 기간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다.
이를통해 알수있는 사실 2가지. 신의주 지역의 철로는 중국쪽만 복구된 상태라는 것, 그리고 이 물품을 재대로 인민들에게 보급할 의사가 없다는 것.
전에 고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북한 소몰이때 가지고 간 트럭 모두를 북한에게 주었습니다. 현재 용천 대사태를 보면 이런 식의 차량인도도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이죠. 당장 한 대의 트럭이라도 필요하니까.
육로지원이라면 보나마나 트럭으로 물자가 갈 것이니 북한당국으로 볼 경우 얼마든지 플러스지 하나도 마이너스 요인이 없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육로지원을 거부한 것은 자존심의 차원을 떠나 한국의 지원은 받고싶지 않다는 뜻, 아니면 중간에 다 빼돌려 외화벌이에 쓸래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런지...
지금 지원되는 물자를 군대에 비축하기에는 무리가 좀 많죠. 그냥 평시에 보급하는 것이 재일 낫지만 이러면 반드시 한,미연합사의 첩보망에 걸릴꺼고... 결국은 외화벌이 이외에는 이 물자들을 처분할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북한과의 교류에 획기적인 변화를 바라기에는 너무나도 장벽이 큰 것인가요? 더불어 북한의 사회적인 구조에 상당한 결함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더불어 군부와 인민과의 거리도 확인했습니다.
일단 가장 바라는 것은 북한이 고집버리고 육로지원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98년 소때방북처럼 차키 넘겨달라면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아무튼 용천역 일대가 빨리 복구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에야 말로 남과 북 모두다!!! 딴지걸기 없기입니다!!
(그림은 제가 재일 좋아하는 X-32 보잉사의 JSF 이게 더 낫다고요... 한국의 T-50의 동체설계를 이 녀석을 본 따했다면 미국인들이 기절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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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주니 | 2004-04-27 | 추천 0
oOo < 뻑유 | 2004-04-27 | 추천 0
oOo < 뻑유 | 2004-04-27 | 추천 0
카이엔 | 2004-04-27 | 추천 0
쥐벼룩 | 2004-04-26 | 추천 0
뚜벅이 | 2004-04-26 | 추천 0
지나가던섬놈 | 2004-04-26 | 추천 0
테슬라전차 | 2004-04-26 | 추천 0
지나가던섬놈 | 2004-04-26 | 추천 0
폴라리스 | 2004-04-2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