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DST, 인도네시아 육군용 Tarantula 장갑차 출고 (2013.05.02)

APFSDS (임성진) | 2013-05-15 21:02:37

조회 14660 | 추천 0 | 다운로드 0

글 작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

크게 | 작게

프린트

  • 두산DST가 국내 최초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륜형(바퀴형 주행장치) 중장갑차를 인도네시아 육군에 수출한다. 두산DST는 5월 2일 방위사업청 관계자, 인도네시아 검사관, 협력업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육군에 인도될 차륜형 중장갑차(인도네시아 육군 명칭: 따란툴라 Tarantula 6x6) 장비 출고식을 가졌다.
  • 두산 DST는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 육군과 6X6 차륜형 중장갑차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11월부터 생산을 개시, 2012년 초부터 시제품에 대한 운영평가와 사격 및 야전 운용시험을 마쳤으며 올해 5월 초 생산을 완료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차륜형 중장갑차는 무게 18톤에 승무원 3명(조종수, 차장, 사수)이 탑승 가능하며 인도네시아의 지형여건에 맞도록 가볍고 수상운행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지상에서는 시속 100Km, 수상에서는 시속 8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90mm 주포와 7.62mm 기관총을 장착해 적 밀집부대는 물론, 전차까지 타격 가능하며 화력을 갖췄으며 게릴라 탐색 격멸작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  

두산DST 엄항석 사장은 이날 출고식에서 “한국에서 최초로 차륜형(6X6) 중무장 장갑차를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 수출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그 동안 방위사업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이 성사되었으며 앞으로 장갑차뿐 아니라, 대공무기, 발사대 등 당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방산제품을 수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장갑차 시장이 점차 차륜형으로 발전하고 추세이며 두산DST 제품이 경쟁국인 터키와 러시아 장비와 비교해 화력, 야지 기동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를 받고 가격 경쟁력도 갖춰 향후 중동 및 동남 아시아, 남미 등의 지역 수출이 기대된다. 두산DST는 1993년 한국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K200A1 궤도형 장갑차를 수출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차륜형 중장갑차 출고를 기념해 두산DST 엄항석 사장(가운데)과 인도네시아 실사단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 인도네시아 검사관, 협력업체 등 8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문 : 차륜형 중장갑차 자체 기술 개발, 인도네시아 수출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이전 다음

목록

댓글 [24]

이전 1 다음

로그인 | 회원가입

등록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