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랜드 전쟁영화 4편-An Ungentlemanly Act (국내 미공개작)
빤스지기 | 2013-05-15 19:19:53
조회 10714 | 추천 0 | 다운로드 8
An Ungentlemanly Act
1992년 영국제작
Tumbledown (1988) 과 마찬가지로 영국 TV용 영화.(둘다 BBC제작)
1992년도에 제작하였는데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전쟁 영화들이 우울한 반면 영국식 유머와 우리는
결국 승리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1982년이 포클랜드 전쟁이 벌어지고 끝났으니 전쟁후 10년
기념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전쟁이 일어난 그날과 아르헨티나 군의 침공에 맞서는 소수의 영국 포클랜드 수비대와의
짧은 전투 그리고 점령당한 포클랜드와 그 주민들의 애국심을 담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영유권 주장과 더불어 정찰기(영화에서는 C130)를 보내어 정찰하는 아르헨
티나군이 나온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포클랜드의 Governor 즉 총독과 몇 안되는 수비대의 지휘관
인 영국해병대 소령이다.
침공한 아르헨티나 군은 먼저 침투부대로 들어와서 해병대가 장갑차까지 (영국영화라서 실제
아르헨티나 군이 보유한 상륙 장갑차는 없다) 추가로 들어오자 인원조차 적은데다 무장도 소화기만
있는 포클랜드 수비군은 총독의 제가를 받아 항복한다.
수비대 병력이라는게 소수의 영국해병대와 예비군(영국은 지방군이라는 편제가 있다)뿐이고 그 병력
이라는게 1개중대가 될까말까 한데 본격적인 침공군과 싸워서 옥쇄(?) 할일은 없으니깐.
특히 이 영화에 나오는 총독과 수비대장은 실제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Governor Rex Hunt , Maj. Mike Norman가 그들이다.
특히 총독은 섬에서 쫓겨나는 순간에 정식 예복과 모자를 쓰고 대영제국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나가면서 전쟁후 꽤 유명인사가 된다. 그리고 마이크 소령은 본국 복귀후 침공군에 지원하여 다시 포클랜드
로 돌아온다.
이 두사람다 영화제작에 참여를 하였고 영화는 실제 포클랜드에서 촬영되어 지역주민이며 당시 수비
대원들이 카메오로 이 영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총독이 섬에서 추방되는 모습을 주민들이 알고 도로에 나와 영국국기과 국가를 부르며 총독 가족을
배웅하는 장면은 영국의 자존심을 잘 세워 준다고 할까?
총독과 마이크 노만 소령. 꽤 유명한 사진인데 맨 왼쪽 앉은 사람이 바로 노만 소령이다
영화에서 총독이 처음 공격 당할시 겁을 먹은것으로 보여주는데 사실 총독은 2차대전때 조종사로
참전한 사람이다.영화는 극적 효과를 위해 좀 과장되게 표현한것으로 보인다.
상당수의 수비대원들이 현지 주민이다 보니 재미있는 장면들도 나온다. 집에서 싸가지고 온 도시락
까먹으며 전투중이거나 나중에 포로가 되어 모여있을때 '저기 아빠 있다 아빠, 여보' 하는 장면이 참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들 대부분이 추방되었기 때문에(물론 다시 돌아왔지만) 현재도 포클랜드 주민들은 아르헨티나에 대
하여 굉장히 안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아르헨티나는 항복한 수비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언론에 공개하여 창피를 주게 했지만 결국 영국
은 이것을 몇배로 되갚아 주었다.
실제 항복한 영국 수비대원들 사진
1992년도 작임에도 한국에 거의 안알려져 있다는게 신기한 영화.
이 영화 본사람을 수배해보니 주위에 한 사람 봤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이 분은 캬츄사로 지원하여 합격해서 배치되어 보니 유엔사 영국군에 배치되어 카트콤(영연방 배속한국군)으로 있었다..
재미있는 장면 몇가지.
개엄령이 선포되었는지 평소대로 주점에서 술먹고 늦게 들어가다가 수비대에 체포되는 주민들.,..-_-
자기 동네라고 작대기에 흰천 하나 묶고 돌아다니는 주민들.. 총알이 날아다니는데.
아르헨티나 국기가 깃발에 올라가다가 바람에 날려 떨어진다
영화의 일부가 유투브에 있으니 참조(딱 5분 40초 나옴)
안나오면 아래주소 클릭
http://www.youtube.com/watch?v=O9MOi6CVZi8
다음에는 빤스지기가 파일로 보유하지 못한 영국과 아르헨티나에서 제작된 드라마식 다큐멘터리나 TV드라마에 대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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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빤스지기 | 2013-05-15 | 추천 0
萬事參見 | 2013-05-15 | 추천 0
거시기, 찰슨 브론슨, 아랑드롱, 일본의 미후라 도시오(쇼군 주연. 수년전 타계) 주연으로 아마 70년대 초 소니픽쳐스에서 제작한 영화인데 서부 총잡이 인디언의 활 창 일본도의 대결이 꽤 재미있답니다. 국내 상영작이었는데 한글자막은 없어요.
빤스지기 | 2013-05-15 | 추천 0
moresaza | 2013-05-15 | 추천 0
萬事參見 | 2013-05-15 | 추천 0
자기들 말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