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방탄조끼 비하인드 스토리
Gascan | 2013-05-04 04:22:14
조회 11643 | 추천 1 | 다운로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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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요약
1. 글쓴이 친구가 신형방탄조끼 관련된 국방부 산하 부서에서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일했음
2. 신형 방탄조끼 입찰에서 S사가 선정됨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듯)
(2-1. 잉탄복도 입찰에 참여했는데 잉탄복 OUT(인트라넷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봤었죠 ㄲㄲ))
3. 대량생산 들어가기전에 사용자 피드백 받는 겸 홍보하려고 여러부대 다 돌아다녔는데 다들 좋아함
4. 근데 유독 한 부대만 태클을 거는데 그 태클은 업체 담당자도 답변못할만큼 전문적인 태클
5. 원스타였던 해당부서장이 그 부대 얘기 다시들어보고 보급연기하고 재검토한다고 말나오니 결국 제대로 나옴
결론 : 모르면 호갱
업체 담당자들도 입다물게 했던 태클이
"사용자 편의성은 밥말아드신 20년 전 디자인을 가지고 와서 신형이라고 떠벌림? 이따위로 만들면 사용자가 전투를 어케함?"
"이거 몇 데니어임? 방탄판 제외한 소프트아머 내구연한 몇년임? ESAPI(7.62MM도 방호되는 겁나짱센 방탄판) 들어가있음? 총맞으면 신속해체 어케함? 아 왜 대답을 못함? 짜증남 ㅡㅡ"
믿거나 말거나지만 충분히 가능한 얘기 같네요
어쩌면 간부들이 여기 회원분들보다 더 밀덕이 되어야 하는게 맞는데
정작 자신의 업무 빼고 어버버 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논 여기 계시는 몇몇 간부님들처럼 덕업일치를 수행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어느정도 트렌드나 이런건 알고 있어야 혹시나 이 사례처럼 호갱님이 되지 않겠죠
참 다행입니다
사진은 원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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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NBD | 2013-05-16 | 추천 1
1. 몇 데니어?는 섬유(실)에 쓰이는 용어인데... 방탄과 무슨 관계? 그거 알아서 모하시게?
2. ESAPI 성능이랑 우리군 요구성능은 다를텐데... 왜 ESAPI를 물어 보나... 방탄성능을 물어 봐야지.
3. 내구연한은 입어 봐야 할지. 무슨 자동차 엔진오일인가?
4. 신속해체를 생각하기 전에 방탄성능 방탄가능범위를 우선시 해야 함. 무조건 입고 벗기 편한것만 능사가 아님.
5. 돈을 많이 줘야 좋은 걸 만들지... 우리군은 항상 싸고 좋은걸 원하는데... 그런건 없음.
산돌이 | 2013-05-05 | 추천 0
제 생각에 보급과 군 장구의 발전은 전문 민간이 하고(물론 시민단체나 전문적인 조직의 감사을 받는다는 전제하에서요) 직업 군인은 훈련과 전장에서 이길수 있는 전술 교리 전략만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큰 돈을 만질수 있는 부분에서 직업군인들을 빼야 합니다. 물론 의견을 수용하거나 건의 사항은 참고해야 겠지만요. 제 생각에는 특권의식부터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이거 뭐 하사로만 와도(직업군인이 사병을 대함에 대하여) 지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당연시 하는 거 이거 잘못 된거 아닌가요. 제가 군생활 병장 보너스 때보다 거의 몇 십배나 아님 백배이상 받을 때 그 사람들 저보다 훈련을 더 뛰거나 더 주특기나 주대에서 솔선 한적 있나요-- 정말 더러웠읍니다. 저는 징병제로 와서 단지 직업군인으로 온 사람한테 .. 저는 여기서 우리나라 군의 인식과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밖에서처럼 돈 받은만큼만 하고 못하는 사람은 다시 사병으로 강등시키거나 사병년수보다 더 한 사람은 제대 시켜야죠. 안 그런가요.
uzi9mm | 2013-05-04 | 추천 1
걸까요?? 정말 갑갑 하네요... 시장에서 물건 살 적에도 뭘 알아야 바가지를 안 쓰는 법인데 말이죠...
특히 한 나라의 국방력과 직결되는 장비를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그냥 업체 쪽에서 이야기 하는대
로 곧이 곧대로 믿었다간 저가의 쑤뤠기를 비싼 값 주고 사는 바보짓 한다는 것을 왜 모르는 걸까요??
나이스 | 2013-05-04 | 추천 0
마린892 | 2013-05-04 | 추천 0
답답한 현실이군요.
띠룩도야지 | 2013-05-04 | 추천 0
애던 | 2013-05-04 | 추천 0
미군은 교전을통해서 점점발전하는대 우리는 수박겉핥기만하고 예산이내 국산이내만따지니 답답하내유~
전술도 교본대로만하라고하고...ㅡㅡ... 얼마나상황이많은대 교본따라가다뒈지라고..
파란바다 | 2013-05-04 | 추천 0
daeguug | 2013-05-04 | 추천 0
까치살모 | 2013-05-04 | 추천 1
한마디로 북한은 일찍히 우리보다 앞서서 아프칸전의 교훈을 반영해서 우리군의 방탄복을 뚤을수 있는 신형강심탄을 도입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제서야 그 신형강심탄을 방어할수 있는 방탄복을 처음배치하고 있죠.
솔찍히 딱 지금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탄약만을 방어할수 있고 또다시 북한이 개량된 강심탄을 배치한다면 방어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형태죠.
한마디로 지금의 우리 방탄복은 북한에 질질 끌려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감시장비정비병 | 2013-05-04 | 추천 0
예를 들어 내껀 에케47을 방호가능하다!!!이러면 개한테 입히고 47을 쏘는거죠
그러면 어느개발자가 자기목숨 버리지않고서야 제대로 개발을 안하겠습니까?
까치살모 | 2013-05-04 | 추천 0
미국에서도 신형반탕복에 대한 실사용자들 그러니까 현제 작전중인 군인들의 의견을 듣고 그걸 이용해서 방탄복에 적용했습니다.
저 내용들은 딱 그 내용인데 그 부대분이 그 내용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군요.
솔찍히 우리나라 현역군인들은 문제가 신장비가 들어오면 현제 자신들이 사용중인 장비보다 좋으면 좋아한다는것입니다.
문제는 대부분 현제 사용하던 장비들이 수십년전의 물건이고 그로 인해서 지금 현제 세계적 추세보다 한참 뒷떨어지는 물건을 개발해도 좋아한다는거죠.
머 냉정하게 말하면 완전히 우물안 개구리꼴이라고 해야 하나요.
Gascan | 2013-05-04 | 추천 1
냐옹냐옹냐옹 | 2013-05-04 | 추천 0
여러가지로 배울게 많다는 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아래에서부터 변화의 모습을
위로 올리고는 있는데 깨어있어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별도 있는 반면
전통이니 군의 위신이니 하며 절대 불가를 외치는 별도 있습니다.
변하겠죠..
우리나라의 최저가 입찰제가 문제의 근본이라면 근본인데
예를 들어 적정 스펙을 재시하고 10만원에 낙찰 예정가를 올리면
최저가 입찰의 순리상 보통 7~8만원 짜리가 낙찰 됩니다.
여기서 접대비가 또 빠지면 얼마 안되겠죠?
업체는 절대 밑지는 장사 안 합니다.
싸면 재료비에서 깎고 생산공정에서 깎습니다.
겉은 번지르르 하지만 속은 개판인게 튀어나와 인수 받게 됩니다..
뻔한 스토리죠.. 업체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따로 있는거죠..
지들 쓸거 아니라고..
애던 | 2013-05-04 | 추천 2
직접 재작한놈이나 설개한놈이나 같이 자신이 만든거 입고 시험태스트 해보게 해야하는대 참 아쉬움
E | 2013-05-04 | 추천 1
김치찌짐 | 2013-05-04 | 추천 1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5-04 | 추천 0
mungs | 2013-05-04 | 추천 0
# | 2013-05-04 | 추천 0
진짜 모르면 호갱;;
마린892 | 2013-05-04 | 추천 2
외국업체의 참여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업체역시 이익을 추구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외국업체던 모르면 뒤집어 쓰는겁니다.
daeguug | 2013-05-04 | 추천 3
daeguug | 2013-05-04 | 추천 3
Tommy | 2013-05-04 | 추천 1
"자주국방" 운운하면서, 무조건 국내 물품 사용 장려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daeguug | 2013-05-04 | 추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