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영웅기념비와 한국 주도 통일의 일치점

화력터널 | 2013-05-02 2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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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kochu님이 올려주신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헤드라인&year=2013&no=339156&relatedcode=&sID=302 기사를 보고 이제 중국이 한국에 의한 흡수통일에 찬성하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제 한 발 내딛었을뿐 중국의 속내는 알 수 없죠. 그래서 중국의 속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볼까 합니다.

두괄식으로 말해, 한국 주도 통일에 대한 중국쪽의 입장은 중국 인민영웅기념비에 잘나와있다고 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D%B8%EB%AF%BC%EC%98%81%EC%9B%85%EA%B8%B0%EB%85%90%EB%B9%84

중국 베이징 시의 천안문 광장에 새워진 기념비로 전면엔 국가주석인 마오쩌둥이 쓴 "영원히 잠들어도 불후하리라"("人民英雄永垂不朽")가 새겨져 있고 뒷면엔 중국의 2인자였던 저우언라이 총리가 쓴 현창문인

人民英雄紀念碑

三年以来在人民解放战争和人民革命中牺牲的人民英雄們永垂不朽

三十年以来在人民解放战争和人民革命中牺牲的人民英雄們永垂不朽

由此上溯到一千八百四十年从那時起为了反对内外敌人争取民族独立和人民自由幸福在厯

次鬥争中牺牲的人民英雄們永垂不朽

一九四九年九月三十日　中國人民政治協商會議第一屆全体會議建立

인민영웅기념비

3년 동안 일어난 인민 해방 전쟁과 인민 혁명 때 희생된 인민 영웅들은 영원히 잠들어도 불후하리라.

30년 동안 일어난 인민 해방 전쟁과 인민 혁명 때 희생된 인민 영웅들은 영원히 잠들어도 불후하리라.

1840년부터 내외의 적에 대항하고 민족의 독립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희생된 인민 영웅들은 영원히 잠들어도 불후하리라.

1949년 9월 30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차 전체 회의 건립.

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게 한국 주도 통일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하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건 중국의 건국이념이나 마찬가지거든요.

3번째 구절 1840년은 제 1차 아편전쟁이 일어난 해입니다. 그 이후부터 서구열강에 의한 본격적인 침략이 이뤄졌죠.

http://ko.wikipedia.org/wiki/%EC%95%84%ED%8E%B8_%EC%A0%84%EC%9F%81

다시 말해 중국 공산당의 까마득한 기본 베이스가 서구 열강들의 침략적인 외세를 물리치기 위한 것임을 나타내고 있죠. 이 시각으로 볼 때, 중국은 아시아에서 서구 열강의 군사적인 개입에 대단히 부정적 입장입니다. 마치 일제시대의 황군파들이 침략전쟁을 위해 내걸었던 '대동아공영권'처럼 서구열강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한 하나의 아시아같은 이야기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나타난 민족 자결, 외세 배격과도 일맥상통하는 사상이라 볼 수 있죠.

북한의 여자돼지가 나와서 허구헌날 떠드는 '미군은 물러가라'의 주장도 베이스가 여기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호응이 있긴 하죠. 그만큼 아시아 각 국가들이 서구 열강에게 시달린 역사적 아픔이 크다는 것이죠. 물론 한국은 일본이라는 놈에게 강제병합당해서 서구열강에 대한 원한이 적긴 합니다만, 광복 당시 이제 독립했는데 왜 미군과 소련군이 와서 떠세냐하면서 반발했던 모습을 볼 때, 한민족도 외세의 개입을 좋게 보진 않았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이 같은 서구 열강의 외세 배격 주장은 중국 공산당의 기본 베이스고 중국의 건국 이념이기때문에 한국 주도의 통일을 하려면 통일 이후에 미군이 철수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한 중국이 끝까지 방해할거라는 점입니다.

차라리 간도를 비롯해 옛 고구려땅을 중국에게서 돌려받는게 더 쉬울지 몰라요. 통일 이후에 주한미군 유지는 중국으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미군을 붙잡고 싶어도 통일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할테죠.

더불어 한국 주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미군은 해군, 공군만 지원해야하고 통일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무력분쟁은 전적으로 한국군에 의해서만 수행되어야 할 거라는 점이죠. 아마도 미국이 개입하는 만큼 중국도 개입하고 미국에 의한 해군, 공군을 지원받으면 중국도 한국군을 위해 해군, 공군을 지원할 거라 봅니다.

요약하자면, 한국 주도 통일로 한국이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를 이루는데 중국이 반대할 명분은 없습니다. 이제 외세의 개입에서 벗어나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을 이뤄 평화롭게 잘살겠다는 건 중국이 건국할때 내건 이념입니다. 한국도 따라하겠다는데 중국이 오히려 도와줘야 합니다. 일본도 옛날에 대동아 공영권이니 뭐니 하면서 한국을 괴롭혔지만 서구 열강을 따라하면서 한국을 침략한데에 대해 반성하는 분위기도 있고 그에 대해 한국의 경제 부흥에 대해 도와주기도 했죠. 일본놈들이 나쁜짓을 많이 하긴 했지만,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해 맞서겠다는 대의명분을 내걸었고 한국,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권 여러 나라들은 서구열강의 침략에 시달려서 그런 대의명분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나라를 설득할 수 있는 정치적인 일치점은 이제 한국도 통일을 해서 평화롭게 잘살겠며 외세를 되도록 멀리하겠다는데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반대하다면 자기네 건국 이념을 부정하는 것 밖에 안되죠.

이제 한국 주도 통일이 가시권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군사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북한을 붕괴시키고 한반도 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룰 시기가 말이죠. 그런 대업을 위해서라면 통일 이후의 주한미군 철수라는 조건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한미군사동맹과 아시아권 집단안보체제에 의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제 중국을 적으로 돌릴게 아니라 통일을 위한 파트너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북님들//

분탕질하지마세요. 어디까지나 돼지정은을 통돼지 바베큐하고난 통일 이후에 미군 철수입니다. 그것도 통일 이후 안정된 10년이후에나 가능하겠죠. 당장 주한미군 철수하라는 북한의 앵무새들(...이라고 쓰고 종북이라고 읽는다)은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하나도 모르는 놈들이죠. 통일 이전엔 주한미군을 더 늘려도 모자랄 판입니다.

댓글 [50]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5-02 | 추천 12

중국에게 파트너라는 것은 없습니다.
개처럼 종 노릇해야 파트너로 봅니다.
므흐흐 | 2013-05-03 | 추천 0

시덴카이씨 이말 한번 따라해 보실까?
마오쩌둥 개새 끼!
일본 천황 개새 끼!
짐모리슨 | 2013-05-03 | 추천 1

중국 공산당하고 손잡고 통일하자고?
지나가는 똥개가 웃겠다.
미래파 | 2013-05-03 | 추천 1

아브락사스/ 저 친구는 중국에는 우리가 약소국이니 숙명,미군은 자존심상 철수해야 라고 주장중.가슴에 와닿을게 없어서 저런게 와닿소?
아브락사스 | 2013-05-03 | 추천 0

시덴카이님 생각이 제가 항상 생각해오던 통일이랑 너무나 비슷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중국의 힘을 빌리는 것도 아니고 미국의 힘을 빌리는 것도 아닌 철저한 중립외교를 하자고 하는 의미인데자꾸 중국에 사대하는 쪽으로 몰아가는 분들도 계시는 군요, 물론 통일이후에 이야기죠... 중립외교란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헤서는 미국이든 중국이든 우리가 철저히 이용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이 예전 광해군시대때 명에 대한 대의명분과 청에 대한무시로 청에 굴욕을 당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강대해져야되는 것은 선결과제이고 통일후에 민족주의는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후에는 철저한 중립외교 실리외교를 지키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런 뜻에서 전 시덴카이님의 의견이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
공병의꽃조립교 | 2013-05-03 | 추천 1

5천년동안이나 중국에게 시달려 놓고

아직도 정신 못차린 양반들 많네
미래파 | 2013-05-03 | 추천 0

낙망고양이/그게 확실한지 어떻게 아는지.또 확실하다해도 중공 아이들이 할 걱정을 왜 그대가 하는지
낙망고양이 | 2013-05-03 | 추천 0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미군 함정이 신의주에 정박하고, 미군이 압록강변을 순찰하는 모습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나가 막으려고 할거라는 점입니다.
그게 통일 방해가 됐든 뭐가 됐든 말이죠.
무지막지1 | 2013-05-03 | 추천 0

서구열강에 당했다고???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도 역시 똑같은 하나의 외세일 뿐 입니다.

중국의 힘을 빌리느니 미국의 힘을 빌리는게 훨 나을 것 같습니다만....
팔각모전사 | 2013-05-02 | 추천 1

그렇게 된다면 좋겠지만 짜장놈들이 언제까지 우리를 그냥 놔둘라고 할까요!!!

토사구팽입니다. 수백년~천년전일지라도 재네들이 한짓을 보세요!

신라도와준답시고 전쟁끝나고 나니까 웅진도둑부라고 고구려땅이 자기꺼라고!!!
지금도 동북공정이라고 한다는게 한반도를 삼킬려하는 속셈이 아니냐고요!!!

일본이 한편으로는 철천지원수라는 것이 맞긴 맞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존재가 중국이었다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어쩌면 연탄보다 속이 더 시커먼 존재가 중국일지도 모릅니다.
오죽하면 김정일이 죽으면서 유언으로 중국을 믿지말라고 정으니 돼지한테 말했을까요!!!

중국을 그렇게 지금의 게시글처럼 생각한다는것은 그저 감상적이고 위험한 생각일겁니다.
누구말처럼 중국의 개노릇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중국에게는 힘의 외교지 파트너로 보는게 없고 종속적인 신하국이 되길 원할겁니다.
적어도 몇백년을 그렇게 지냈는데 그게 어디로 가겠냐 말이죠???
제버릇 남못준다라는 우리 속담이 있는데 분명히 틀린 말이 아니란말입니다.

오히려 약간의 싫은 면이 있을진 몰라도 우리한국이 믿을 곳은
그래도 혈맹이라고 할수있는 미국일겁니다.
2단복식장간조립교 | 2013-05-02 | 추천 0

힘!!자주국방!!!!!!!!!!!!1
나원참 | 2013-05-02 | 추천 0

시덴카이님 신라가 삼국통일하고 당나라 몰아냈으나, 만주땅 넘겨주고 신하국가 된건...민족 자좀심이라 생각되지 않는데요...
어찌되었건 외세의 힘을 빌어 통일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선례를 남긴정도로 밖에는...
시덴카이 | 2013-05-02 | 추천 0

화력 터널님 말씀 좋은 말씀^^
같은 생각입니다.

현재 김씨 왕조는 정말 최악의 정권입니다. 저는 그 젖같은 정권 밑에서 세뇌 당한지도 모르는채 우물안 개구리 상태로 젖뺑이 까고 있는 2000만 북한 주민이 너무나 불쌍합니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도 우리주도의 통일은 필수입니다.

제가 보기에 북한 정권은 핵 만들다가 망할 겁니다.

주변국에 핵 보유하는 것을 흐뭇한 미소로 답례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나 미국은 당연하고 중국, 러샤, 일본 다 마찬가지입니다.

북경?
북한 접경지와 코앞입니다.
북한이 핵미슬 날리면 악, 소리도 못하고 북경이 없어집니다.
지금이야 혈맹이니 뭐니... 동성연애자들처럼 붙어 있지만...
국제 관계라는 건 정말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영원한 우방과 영원한 적국도 없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합종연횡만 있는 겁니다.

언제 북한 애들이 삐딱해서 북경에 핵 미슬 날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는 걸...
중꿔도 잘 압니다.

결국 북한은 그 잘난 핵 만들려다 동성연애 상대자에게 채이는 거죠.
화력터널 | 2013-05-02 | 추천 0

그러고 보면 박통이 정말 위대한 정치가입니다. 지금 박통말고 박정희 대통령이요. 사상을 강조할법도 한 시기에 민족을 엄청나게 강조했죠.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미래의 통일을 위해서 정치적인 토대를 깔아둔거나 다름없습니다. 북한을 붕괴시킬 핵심 코드가 민족심이라는걸 이미 박정희 대통령은 알고 계셨다는 것이겠죠.
화력터널 | 2013-05-02 | 추천 0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합니다. 극우는 민족주의를 강조한 자본주의고 극좌는 민족주의를 강조한 공산주의죠. 그런데 조갑제 대기자와 황장엽 선생의 만남을 보고 극과 극은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 대업에 있어서 믿을 수 있는건 한국과 북한은 하나의 민족이고 현재 북한은 북괴로 불릴 만큼 김씨왕조의 극악무도한 통치가 자행되고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오히려 믿을 수 있는건 극좌놈들이라고 봅니다. 민족을 우선시하는 놈들인 만큼 잘 설득하면 아군이 되겠죠. 공산주의 사상에 젖어있는 놈들은 아무리 설득해도 안될겁니다. 그놈들은 충분히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겨눌 놈들이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현재 대의명분은 한국쪽에 있습니다. 한국이 정당한 대의명분을 내걸면 북한넘들도 싸움을 포기하겠죠.
그러니 사상을 강조하기보다 무조건 민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같은 동포에게 어떻게 총부리를 겨누니 어쩌니 하면서 감성팔이하라는게 아니라 김씨왕조가 한민족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쪽으로 몰아붙어야 합니다. 그러면 북괴군도 '이걸 왜 싸워야 하나' '김씨왕조가 나한테 해준것도 없는데 왜 목숨을 바쳐야하나' 하면서 심각한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되겠죠. 그러다가 하나의 민족이라는 대의명분을 내건 한국군에 앞다투어 투항할것으로 보입니다. 6.25전쟁같은 민족상잔의 비극을 피하자라면서 북한군을 설득하는 심리전만 펼쳐도 우루루 무너지겠죠.
대한만세 | 2013-05-02 | 추천 0

그전에 중국을 신뢰할수 있습니까? 전 중국이 북한보다야 낫지만 결코 완전한 신뢰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덴카이 | 2013-05-02 | 추천 1

이 발제글은
통일을 위해
타협점을 찾자는 거고..
그 타협점이 통일후 주한미군 철수라는 겁니다.

제가 지금 철수하라고 우깁니까?

그리고... 신라 시대을 봅시다.
결국 삼국을 통일하고 당나라 애들 몰아냈죠.
그게 민족 자존심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그런 맥락입니다.
시덴카이 | 2013-05-02 | 추천 0

그리고.. 필리핀은... 제가 알기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미국 식민지 50년 역사입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36년.. 지금 일본애들이 우리나라에 있습니까?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미군 2만명이 나가면 우리나라 망합니까?

그리고.. 저 절대 좌파 아닙니다. ^^

제 생각에 저는 그저 중간 정도...

그런데 우측에서 보면 좌쪽이겠죠. ^^
혜보명준 | 2013-05-02 | 추천 1

미국이 주둔하는게 자존심 때문에 반대하는건지...
민족이라...민족 따질려면 조선족이 사는 지역까지 후손들을 위해서 우리땅으로 만들어야 겠군요.
이왕하는 김에 일본까지 다 우리땅 만들어 버리는게 좋을듯 하군요..후손들을 위해서..

현실적으로 힘든건 다 아실거고, 결국 현실을 무시할 수 없는 겁니다.
자존심은 나중에 우리가 중국을 누를때나 챙기고, 지금은 자존심 버리고 미국한테 빼먹을 수 있는 만큼 빼먹어야죠...전세계 나토국이 뭐할려고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자기 나라에 주둔을 시킬까요..
현실을 무시하는 나라는 딱 북한 꼴 나는겁니다.
세계 최강이라고 하는 나라가 동맹국인데, 내보내지 못해 안달난 사람이 있다는게 웃기는군요.
필리핀 보면 다시 들어와 달라고 사정하던데..한번 망해보고 나서야 후회하면 남는건 배고품 밖에 없습니다.

요즘 하도 민족이라는 단어가 좌파들의 선동 전유물이 되다 보니 군 복무신조에서도 빼버렸더군요.
민족에서...국민으로..
화력터널 | 2013-05-02 | 추천 1

중국하고 어디까지 합의를 볼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미 지상군의 대규모 투입은 미국, 중국 모두 반대할걸로 보입니다. 미 지상군이 투입되는 숫자만큼 중국도 지상군을 북중국경에 배치할 가능성도 있지요. 그러다가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나 제 2의 6.25전쟁이 될 수도 있지만,
북한 정권의 붕괴를 목표로 할 땐 미국과 중국이 손잡고 연합작전을 벌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지상군은 안되겠지만 그밖에는 전폭적으로 한국군을 도와주겠죠. 러시아의 내심은 알 수 없지만 북한이 사라져주는게 낫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부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 종단철도 건설을 하는 대가를 요구하는 선에서 일정부분 군사적으로 도와줄거라고 봅니다. 일본은 군수지원정도만 하겠죠.
중국이 허락한다면 평양까지는 미 지상군의 진격을 허용할지도 모르겠는데, 미군과 중국군이 서로 대치하는 위험하고 부담스러운 상황은 피하고 싶다는게 중국의 솔직한 심정일 것입니다.
시덴카이 | 2013-05-02 | 추천 0

뭐... 통일이 어떤 방식으로 될 지 모르겠으나...

저는 우리 주도의 흡수통일이든 북진통일이든... 다 좋습니다.
솔직히 갠적으로 지금 북한애들 저리 까부는데
미군이 스텔스기 끌고가서 정은이 자는 곳에 스마트 탄 날려서 없애길 바랍니다.

그런데... 그렇게 북한 기득세력, 수뇌부가 없어진 마당에...
말단 인민군들이 산에 들어가 게릴라 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치열한 이데올로기 전쟁을 하던 한국전 상황과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는 점도 계산에 포함해야 할 듯... 합니다.
시덴카이 | 2013-05-02 | 추천 0

우리 국력을 키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제가 중국에 사대하자고 했나요? 통일 위해서 당장은 우리도 포기해야 할 것을 생각하자는 거죠.

그리고 양다리 걸쳐서 교묘하게 중립외교를 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이 없습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대찬성입니다. 또 그렇게 노력도 해야겠구요.
고능캠퍼스 | 2013-05-02 | 추천 0

뭐든지 자기 주장만 100% 맞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맞죠. 다른사람 의견은 귀에도 안들어 오거든요.
국제관계는 자국의 힘에 따라 상대국에게서 뺏어먹을 파이가 커지는 것 같아요. 어서어서 국력을 키우는게 제일 좋은거고.
CV-195 Philadelphia | 2013-05-02 | 추천 1

안정화를 위해서도 미군은 필요합니다
CV-195 Philadelphia | 2013-05-02 | 추천 1

통일후에도 분명히 북한군 게릴라 생깁니다. 백두산이든 어디든 들어가서 분명히 저항하면서 생난리를 칠텐데 우리가 그걸 감당할수있습니까? 북한 전 국토에서 벌어지는 게릴라 전을?
붕이 | 2013-05-02 | 추천 1

통일 한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결코 중국의 꼬봉이 될 순 없죠..
스스로 힘을 길러야죠..
중국 밑에 들어가서 뭐하자고....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5-02 | 추천 0

그럼 중국에 사대할까요?
세력 균형의 사다리를 잘 타면서 밥그릇챙겨야지 한 쪽에 치우치면 호구되는 것 아시죠?
시덴카이 | 2013-05-02 | 추천 0

객관적으로 생각합시다.

우리는 결국 중국보다는 약소국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수 밖에 없는 거고..
속으로 쓰리건 말건 그게 팩트니까 어쩔 수가 없어요.

그럼 그 상황하에서 우리가 통일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무엇을 잡고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자는 겁니다.

저도 이 땅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피를 흘려준 미군에 대해 엄청난 고마움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통일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우리도 그에 걸맞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게

진정한 민족을 위한 일입니다.

이 민족 이 나라는...
우리 생애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식들에게 통일 한국을 물려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 이겁니다.
붕이 | 2013-05-02 | 추천 0

주한미군 철수 반대가 극우적 생각인가요?
그리고, 그걸 왜 교과서 왜곡이랑 동북공정 같다고 생각하나요?
그건 틀려도 한참 틀린건데..
진실을 왜곡하는게 주한미군이랑 뭔 상관이라고...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5-02 | 추천 0

극우?
중국이나 일본 욕하면 극우임?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5-02 | 추천 0

통일 후 안정된 후에 미군이 가도 상관없는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것이 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