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민주지산
天馬之羽 | 2013-04-01 10:24:01
조회 19199 | 추천 1 | 다운로드 26
1998년 4월 1일,
천리행군 중이던 특전사 흑룡부대원들이 민주지산에서 만난 갑작스런 기후변화로
6명이 저체온증과 탈진으로 사망한 만우절의 거짓말 같은 사건을 그린 영화이다.
당시 순직하신 분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계급은 전사당시)
김광석 대위, 이수봉 중사, 오수남 하사, 이광암 하사, 한오환 하사, 전해경 하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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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파괴해병953 | 2013-04-02 | 추천 0
그때 먹을 수 있던 전투식량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겨울에 마땅히 먹을만한 걸 구할수도 없었구요...
다들 빠른이동을 위해 전투식량을 대부분 놓고 이동했다고 하더군요
제 고향이 영동인데 예비군 훈련중 그 당시 예기를 해주시던 면대장님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부대 훈련담당으로 계셨다고 하더군요...
uzi9mm | 2013-04-02 | 추천 0
원들 모아놓고 줄기차게 틀어주시던 영화였죠... 아무리 훈련도 잘 되고, 체력적으로도 준비 되었다는 군인들
도 눈보라가 몰아치는 산속에서 젖은 옷과 전투화로는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였죠... 사망
자의 대부분의 저체온증으로 인한 거였죠...
706sfc | 2013-04-02 | 추천 0
무리한 행군은 실패할수 밖에 없다는 거죠,
행군의 선두와 후미가 한시간 이상 벌어지기 전에 행군을 멈춰야 했고 바로 구호소가 운용되야 했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했죠! 병력을 통제할수도 병력과 연락할수도 없었죠 그만큼 기후가 급변했다는 겁니다
대대장이나 당시 장병들이 미리 판단을 하기 힘들정도로 날씨가 급변한겁니다
706sfc | 2013-04-02 | 추천 0
민주지산당시 기록영화를 보면 대부분 미군의 1세대 고어택스를 입고 있있습니다 , ㄸ 당시에 공수부대들은 대부분 미군걸사비로 구매해 입었구요
고어택스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절대 만능이 아닙니다 심지어 고어텍스 전투화는 보병위주의 한국군에는 맞지도 않죠, 하지만 군대도 유행을 타는지라 결국 채용되긴 했습니다만 등산화와 혼동하시면 않됩니다
天馬之羽 | 2013-04-02 | 추천 0
모든이의꿈 | 2013-04-02 | 추천 0
짧은 시간에 저체온 사망자가 나왔다면
비를 그냥 맞았다는 건데
비를 막을 우의나 판쵸가 없었나 보네요...
유도지 | 2013-04-01 | 추천 0
정말 추운 동계에 훈련갈때는 손가락 자르는 사람은 나와도 저런 사고는 안 당하거든요.
무전기도 보온낭에 별의별 준비 다해갑니다. 하지만 4월달에 천리행군가면서 방한대책을 동계훈련
수준으로 하기는 좀 어렵죠.
화력터널 | 2013-04-01 | 추천 0
무턱대고 산을 내려가려고 움직이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체력저하로 임시대피소를 만들 힘도 없이 그대로 죽게되죠. 아마 저 민주지산 사고 영화 뒤에 그런 내용의 저체온증 대처방안이 전군에 전파되었을겁니다.
그런데 산악인들은 그렇게 안하더군요. 땅을 팔 삽이 없어서겠지만, 천천히 이동하는 방법을 쓰더군요. 잠깐 이동해서 몸을 녹이고 다시 쉬다가 잠깐 이동해서 몸을 녹이고 다시 쉬다가 하면서 천천히 하산하더군요. 짧은 간격으로 몸이 풀릴 정도만 이동하면 저체온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mi24 | 2013-04-01 | 추천 0
봤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는데 모르죠,,,
유도지 | 2013-04-01 | 추천 0
주변에서 말해줘도 잘 안듣죠. 특히 공수부대 같이 자존심 먹고 사는부대에서는 더 할거구요.
최초사망자가 하사로 나오는데 아마 부대특성상 바들바들 떨면 체력이 약해서라는 이유가
바로 튀어나올거고 서로 저체온증에 빠지는 걸 보면서도 저체온증을 지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체력을 떠나서 불가항적인 요소도 분명히 있는데 그걸 인지를 해야 적절한 조치를
할텐데 그게 잘 안되죠. 예를 들어 한여름에 밖에 오래 세워놓으면 누구나 쓰러집니다. 체력이
좋아도 쓰러지는 사람이 나오죠. 특히 행사한다고 땡볕 맞으면서 서있고 총매서 피 안통하는데
위에는 검은베레모 까지 쓰고 있으면 정말 하늘이 빙글빙글 돕니다. 고참들이야 뒤에서 꼼지락도
댄다지만 앞에 막내들 세워놓고 쓰러지면 나중에 집합시켜서 요즘 영내 개판이네 하면서 두들겨
패고... 암흑의 시기를 지냈던 선배들께 경의를 보냅니다.
원조 잠수함 | 2013-04-01 | 추천 0
유도지 | 2013-04-01 | 추천 0
그냥 인터넷 괴담인가요?
유나바머 | 2013-04-01 | 추천 0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도 무사히 잘 이겨내시기를 빕니다.
지나가는 사람 | 2013-04-01 | 추천 0
는 것으로 온몸을 싸던데 그게 있었으면 낮지 않았을 까 생각해보네요.
moresaza | 2013-04-01 | 추천 0
젊은조갑제 | 2013-04-01 | 추천 0
보통 저체온증 걸리는 주범은 속내의류때문이죠.
특히 면으로 된 속내의 입고 있다면 백발백중 겨울 산행에서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tunguska | 2013-04-01 | 추천 0
검은유령 | 2013-04-01 | 추천 0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죠.
gslky | 2013-04-01 | 추천 1
이런 비극은 더 이상 일어나면 않됩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개선되었겠지요?
슈뢰딩거의고양이 | 2013-04-01 | 추천 0
안일선 | 2013-04-01 | 추천 0
daeguug | 2013-04-01 | 추천 0
알파캣 | 2013-04-01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4-01 | 추천 0
순직한 분의 아내와 어린 딸분이 지금은 그 역경을 이기고 계시길 바랍니다. ㅜㅜ
軍發醫 | 2013-04-01 | 추천 0
daeguug | 2013-04-01 | 추천 3
중화기중대장 | 2013-04-0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