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믿는 구석이 있다....
강대한조국 | 2013-03-30 10:03:54
조회 11045 | 추천 0 | 다운로드 1
어제저녁 불금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금욜밤을 보내며 중국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만
화제가 어째 한국전쟁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요새 한국괜찮냐? 하길래 요새는 하도 그런말이 나와서 별 감흥이 없다라고 했더니만 갸들 생각은
좀 다르더군요.. 참고로 갸들도 북한을 무지 싫어하는 애들인데 북한이 이렇게까지 하고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소위말하는 삥듣고 먹고살아야 하는데 약발이나 먹히겠냐 하면서
일단 큰일 한번은 할 것으로 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다간 정은이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자 그건 그렇지가 않다 정은이는 믿는 구석이 있다라고 하는것이 요새 시진핑정부와 불협화음을
내면서 얼마전엔 단둥에 있던 북한은행이 강제로 폐쇄되기까지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현재 중국입장에서 북한은 필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워도 다시한번이라고 적어도
한미연합군이 북진하는 것 만큼은 막아줄 것이라고 믿는다는 것이죠...
즉, 일을 저질러 버려도 적어도 자신의 정권은 무사하다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짓이라고
생각하던데 거기다가 핵이라는 마지막 보루도 있고 말이죠...
전 그말듣고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이 실컷 싸우고도 통일을 다시 또 못이루고 이대로 반쪽이 되는
현상이 상상이 되니 기가 막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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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0]
또다른나 | 2013-03-30 | 추천 0
김정은을 포함한 김일성 일가는 포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군의 목표는 최종적으로 북진통일이라하지만
국지전이 발생하면 휴전선에서 밀고 당기는 전면적인 상황은 피하되
최소한 김정은 제거를 목표로 공격하였으면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 설사 살아나도
다음에는 지 목숨부지를 위하여 도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 살아있는 동안에는 ...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견제를 했던것은 다름아니라 언제든 신의주를 거쳐 압록강만 넘으면 북경이 지척이기 때문이지요...
구태여 순망치한을 입에 담을 필요도 없는 것으로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아는 일이져...
빤스지기 | 2013-03-30 | 추천 1
옛날처럼 초원민족은 위협이 이젠 아니죠
그러므로 이 지역에 북한이라는 완충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한반도의 경우 가장 중국에 중요한 상하이가 바로 지척이고 북경과도 멀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백두산일대는 중국에서 몇안되는 산림자원이 나오는 곳입니다.
중국으로써는 한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은 절대 불가 never!
입니다.
빤스지기 | 2013-03-30 | 추천 0
한국전때 개성부근을 우리가 북상하자 위협을 느끼고(스탈린이 사주했다는 것은 외형상이고) 부대를 움직였죠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개성을 지나기 전에 이미 명나라는 움직였습니다.
중국은 인도,베트남,소련과 국경분쟁을 했고 이미 진행중인데 소련과는 아무르 강과 시베리아라는 장애물이, 인도와는 히말라야, 베트남과는 정글이. 몽골과는 사막이, ....스탄 국가들과도 사막이 가로막지요
반면 북한과는 통행이 수훨한 지역인데 오직 이 지역이 중국 인구 밀집지역과 붙어 있지요
중국 국가연구소에서도 공식적으로 북한을 완충지역으로 인식하는 글이 게재되었죠
문제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때문에 이것이 심히 위태롭게 되는데
최악의 경우 김정은이 아닌 다른 인물로 정권을 바꾸고 서라도 유지할겁니다.
붕이 | 2013-03-30 | 추천 0
중국이 북한을 포기할 일은 없겠네요.
차라리 북한보다 중국이 망하는걸 바라보는게 더 빠를듯하네요.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써서라도 지켜야 할 핵심적인 이익으로 나뉘게 되는데 불행히도 아직까지는 북한이 후자쪽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북한이 이뻐서는 절대 아니구요^^
일단 한국과 국경을 맞닿게 되면 첫째 조선족문제같은 민족문제가 대두되며 두번째 간도와 백두산등
영토문제가 붉어지며, 셋째 주한미군이 주둔한 한국은 곧 미국과 국경을 맞닿은 것이 되며 넷째
세계적인 육군강국인 한국과의 국경을 마주보는 것은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해야 함으로 이상
크게 네가지 정도 이유로 중국은 북한을 현재로선 포기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지요^^
붕이 | 2013-03-30 | 추천 0
결과가 올까 생각해봅니다.
이놈의 중국이랑 아주 10만키로 떨어져 있었으면 하네요...
nodisc | 2013-03-30 | 추천 0
붕이 | 2013-03-30 | 추천 0
되지 않을까요?
중국이 굳이 미국과 한판 붙을라고 할까요?
아무리 요즘 미국이 힘들어하고 중국이 잘나간다 하더라도
그동안 쌓인 수많은 경험과 물자등은 중국이 아직 미국따라 갈려면 먼거 같은데요.
그리고, 통일 이후에 미군은 휴전선 이북배치는 못하게 하고 이남에만 몇군데 미군배치하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nodisc | 2013-03-30 | 추천 0
저는 중국이 북한을 먹여살리는 상황으로 가는 쪽을 선호합니다. 이게 우리에겐 일석이조인거 같아요.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취할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북한도 현재 상황에서 갑자기 위협을 멈출수도 없게 되었구요...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북한의 대한 경제지원등을 맘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당장 국회내에서부터 말이 많이 나올터인데요^^
따라서 그런 등거리 외교를 끌고가봐야 미국으로서도 큰 실익은 없다는 것입니다.
예전처럼 미국이 세계GDP에 반을 먹던시대면 그냥 적선하는 셈치겠지만 말이죠^^
nodisc | 2013-03-30 | 추천 0
물론 거기에는 댓가가 따르니 미국이 계산을 하는거지만요.
관련된 당사자 중에서 어떤 시나리오로 가더라도 손해 본다는 입장에 놓인건 중국이 유일한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손해라고 생각하던걸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도록 입장을 바꿔야할 필요가 중국에게 있고....
그게 북한에게 막대한 지원을 해주던가, 아니면 아예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편을 들어주는 쪽으로 바꾸던가 해야한다는거지요.
그 두 시나리오가 모두 한국 입장에서 지금 상황보다는 괜찮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이득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슨 떡고물 떨어질게 있다고 미국이 그렇게까지 북한에게 해줄
것인지가 의문이구요 앞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현재 중국은 사고를 쳐도 북한을 포기할 수 없는 입장
인건 맞습니다. 그러니 중국도 참 답답하다는 것이죠
nodisc | 2013-03-30 | 추천 0
그건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이지만....
북한을 미-중간 등거리 외교하는 나라로 바꾼다면 골치아픈 문제아 하나를 보통학생 정도로 만든 선생 정도의 보람은 느낄겁니다.
nodisc | 2013-03-30 | 추천 0
서로 조건이 맞다면 미국도 오케이 할꺼라고 봅니다.
중국이 지금 북한을 조르면, 미국이나 한국의 과제를 중국이 풀어주면서 자기들은 손해를 입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에 뭔가를 해도 손해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손해입니다.
그러니 이제 중국은 자세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북한을 지금처럼이 아니라 제대로 밀어주던가, 아니면 지금의 북한은 포기하고 다음을 생각을 하던가.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거기에 끌려가 줄일도 없구요 미국입장에서 어차피 북한이 완전한 친미국가가 될 수 없다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을터이니...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상에서라면 중국이 북한을 조일려고 맘먹는다면
더할나위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nodisc | 2013-03-30 | 추천 0
만약 중국이 지금 북한을 졸라버리면 북한이 급해지니까 대미 요구조건 수준이 낮아지고 그러면 미국이 응답을 할 수도 있죠.
중국이 가만히 놔둬도 시간이 지나면 북한과 미국의 조건이 점점 맞아들어갈 수 있죠.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당장 괌을 폭격하겠다고 설치는 판국인데 미국이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중국은 대의명분이 제대로 서는 일을 하는 셈이죠~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조치에 적극참여해서 본보기를 보이고 PSI까지도 확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미국이 반대를 할 수 있습니까? 자기들이 제재하자고 만들어
놓고 있는 마당에^^
nodisc | 2013-03-30 | 추천 0
그러니 손을 봐줄 수가 없고, 놔둘 수도 없고....
북한은 지금 중국에서 원조를 받으면서 중국을 우롱하고 있는거지요.
우리도 김통과 노통때 격은 일이고요.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그런상황에서 중국이 정말 맘먹고 북한 손봐줄려면 정은이 체제 전복시키는건 지구상 그 어떤 나라보
다 쉽습니다.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송유관 잠그고 홍콩 마카오 산지의 북한 계좌 동결에 북한국경 차량통제 북한으로 들어가는 선박
임검만 실시하면 북한 굶겨죽이는건 일도 아닙니다만...
낙동천리 | 2013-03-30 | 추천 0
혹시라도 도발과 대응이 확대되서 전면전 상황이 되어..
한국군과 미군이 북한으로 진격한다면..
중국이 미국에게 일정선 이상의 진격은 곤란하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절충선으로 청천강 이북은 중국이 주둔하는 것으로 하되..
청천강 바로 위쪽의 의 영변 핵단지는 중국과 미국이 공동 점령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아마 이렇게 절충하다가 정치 협상을 통해서..
북한의 미래에 대한 어떤 방향을 정하지 않을까 합니다.
nodisc | 2013-03-30 | 추천 0
정은이가 원하는건 오바마 전화 한 통이라고 하죠.
북한이 포지션을 친중에서 친미적으로 옮겨서 미-중간에 일종의 등거리 외교를 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으로써는 이걸 손을 봐줄 수도 없고... 북한을 친중에 잡아둘만큼 엄청나게 퍼주기도 싫고....
중국에게 북한은 딱 그 정도입니다.
북한을 위해서 전쟁요? 그런거 감수할 만큼의 의리가 없습니다.
지비꿈 | 2013-03-30 | 추천 0
통일 후라도 당장 미군이 철수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국전쟁 주도 국가이고, 협상 주체국이기 때문에 전후 처리 문제에 대해서 개입할 권한이 있습니다.
북한군의 무장 해제또한 나서서 하려고 하겠죠.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북한의 치안문제와 군부 정리에 미군이 필요한데, 그 이상 미군이 주둔 한다는 것은... 아니 미군뿐만 아니라 외국의 개입이 있다면 혼란기에 자칫 우리나라의 또다른 내부 분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안정기까지는 절대 외국군의 주둔이나 내정간섭이 없어야 하기에 이야기 한 부분이고...
통일 이후라도 우리 군의 감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적대국이 아닌 인접국 국경엘 군을 배치할 필요는 없겠지만, 뒤로 칼은 감추고 있어야 하겠죠.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daeguug | 2013-03-30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방파제 역할만 해달라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지요... (그런데 요새 계속 사고만 쳐대니 미운걸로만
따진다면 아마 우리와 미국보다 더 미울겁니다^^)
강대한조국 | 2013-03-30 | 추천 0
않을 수 있겠냐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