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안보의 적은 군인정신 없는 수뇌부

모든이의꿈 | 2013-03-26 09:12:45

조회 6705 | 추천 1 | 다운로드 0

글 작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

크게 | 작게

프린트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859/11037859.html?ctg=1000

천안함 폭침 때 합참 간부들 아무도 자리 안 지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피격 사태 당시 군 고위직에 있던 인사들은
한결같이 이같이 이야기한다.
“북한이 그렇게 공격할 줄 어떻게 예상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김성만 전 해군 작전사령관
“천안함 사태 대응의 가장 큰 허점은 합동참모본부(합참)의 간부들이
대한민국 안보를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망각한 것입니다.
천안함 폭침이 일어나던 날  의장이 세미나 때문에 대전에 내려갔으면
차장 이하 간부들 중 한 명이라도 합참을 지켰어야 했는데 아무도 그 자리에 없었어요.”

군 고위 당국자 A씨의 증언.
군함이 침몰한 비상상황에서 “김태영 장관에게 전달된 첫 보고는 ‘
초계함 바닥에 파공이 생겨서 물이 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김 장관이 ‘함정에는 격실이 많으니 빨리 안전한 곳으로 옮겨서 물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것이죠.” 이미 폭침으로 결론났는데 국방장관에게는 엉뚱한 보고가 전달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은
“천안함 폭침은 사태 발생 15분 만에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그후에 합참이 엉성하게 대응한 것은 당시 합참 전체의 실력이 그 정도였기 때문”
이라고 비판했다.

그후에도 합참의 대응자세는 개선되지 않았다.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국가안보총괄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을 강구했으나 그때뿐이었다.
천안함 폭침 이후 8개월 만에 벌어진 연평도 피격 사건은 어쩌면 예고된 참사였는지 모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퇴임 인터뷰에서‘확전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라’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국가위기관리센터 긴급회의에 배석했던 한 인사가
청와대 대변인한테 개인적인 의견을 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대변인이었던 김희정의원은 긴급회의에 좀 늦게 참석했습니다.
기자들이 ‘대통령님의 첫 말씀을 원한다’고 말했죠.
그리고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라’는 것이 대통령의 일성이라는 점을
여러 참석자로부터 확인하고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대응방향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간인이 포탄공격을 받고 있고, 대통령도 전투기를 동원한 공격을 지시하는데 많은
군 관계자가 ‘곤란하다’는 식으로 답변하는 거예요.
 
개운치 않은 생각이 들어 일부 참모들에게는 ‘제 수첩에 대통령님의 일성을 직접 적어 주시죠’
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안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서였죠.”
다른 참석자 D씨도 “군인 출신과 군 지휘관들이 ‘확전되지 않아야 한다’는 쪽으로
발언을 해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대통령의 일성은 ‘회의 참석자 한 사람이 대변인에게 전해준 것’이 아니라
김 대변인이 여러 참석자와의 협의를 거쳐 발표한 것이다.

이같이 천안함이나 연평도 사태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적잖다.
민간인까지 포격당하는 상황에서 엉뚱한 내용을 언론에 전하는 수석비서관회의,
대통령은 전투기를 동원하라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군 수뇌,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 될 장면들이다.

오랫동안 북한과 군사협상을 담당했던 김국헌 예비역 육군 소장의 고언은
이와 관련해 여러 시사점을 던져준다.

“언젠가 박정희 대통령이 월남에 1개 사단을 보내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군 수뇌부에게 물었다.
육군 참모총장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답변했죠.
그러나 당시 공정식 해병대 사령관은 ‘대대 전투단은 24시간 내,
연대 전투단은 48시간 내 출동할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군인은, 장군은 이런 기개를 갖고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하고,
군 통수권자는 이런 장군들을 주요 자리에 앉히는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안희창 통일문화연구소 전문위원· 정영교 연구원

김인식 전 해병대 사령관은 연평도 포격 대응에 대해
대통령은 작전을 하는 지휘관이 아니다.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전쟁을 할 거냐 말 거냐' 큰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고,
전투는 유니폼을 입은 군인이 하는 것이다.
특히 상황이 벌어져있을 때는 대통령의 결심사항이 아니라 군 지휘부에 달린 것이다."

정상적인 군 수뇌부라면 먼저 대응 폭격부터 하고 책임을 졌을 것이다.
그게 군인의 자세라고 본다."

우리군이 처한 가장 큰 문제는 위 기사에도 보듯
천안함 폭침 이후에도 우리군 수뇌부는 별 달라진게 없고
연평도 포격 이후에도 우리군 수뇌부는 별 달라진게 없습니다
얼마전 군사위기상황에서도 해공군 총장을 비롯 군수뇌부들이
골프나 치고 있으니 아직도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김병관후보자도 보니 천안함 폭침때는 골프장 가고
연평도 포격 다음날 일본으로 온천여행간 것에 비난함에도
미리 잡힌 일정이었다라고 떳떳하잖습니까

현역이나 예비역이나 수뇌부 정신 자세가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천안함 당시 함참 근무자 및 지휘라인에 있었거나
연평도 포격시 청와대 긴급안보회의에 있었던 지금의 현역은
당장 다 옷벗겨서 다시는 이런 군인정신 없는 장군이 없도록
지금이라도 일벌백계 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김병관 후보자를 군최고 수뇌부에 올렸다면
고급지휘관 군인정신이 바뀌겠습니까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이전 다음

목록

댓글 [22]

이전 1 다음

로그인 | 회원가입

등록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