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와 살수의 동행
붉은악마 | 2013-03-25 13: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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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올리는 사진들은 유럽의 30년전쟁에 대한 것들 입니다.
이 때는 화약무기의 성능이 나빠서 살수와의 동행이 필수였던 시대였죠.
병자호란의 광교산 전투는 이런 사수와 살수의 합동작전이 잘 이루어져 승리를 한 대표적인 예 입니다.
만약 그렇게 사수와 살수의 합동이 실패 한다면 보병은 결국 기병에게 돌파 당해 패할 수 밖에 없었죠.
30년전쟁 당시의 갑옷.
30년전쟁은 화약무기가 등장했다 뿐이지 중세 기사와 마찬가지로 갑옷을 입고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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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마상편곤 | 2013-03-26 | 추천 0
전투로 입은 인적 물적 피해가 컸고 지원해줄 본대까지 퇴각함으로서 멘붕이 야기되었던게 승리 직후 부대가 와해되어버린 원인이라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그러나 광교산 전투 이후 부대가 와해되었다 해도 광교산 전투는 분명한 승리일 뿐 패전이 될 수는 없습니다.
붉은악마 | 2013-03-26 | 추천 0
마상편곤 | 2013-03-25 | 추천 0
조선군이 보급이 부족했다 함은 그 한번의 전투에서 보유한 탄약과 화살을 모두 쏟아부어야 할 정도로 전투가 치열하고 격렬했다는 의미입니다.
조선군도 청군도 양측 피해가 막심했고 일단 청군이 주장이 전사하여 전투를 포기하고 퇴각했지만 조선군도 피해를 입어 더 이상 진격해들어갈 입장이 아니였던거죠.
그래서 일단 수원으로 철수해서 물자와 병력을 보충하고자 했는데 이들을 지원해줄 근왕병 본대가 광교산 전투를 패전으로 오판해가지곤 공주로 퇴각해버리지요. 물자 보충은 고사하고 졸지에 홀로 전장에 남겨진 꼴이 된겁니다. 그지경이 되니 병사들도 다 흩어져버린겁니다. 탄약도 떨어졌는데 지원해줄 본대가 퇴각했다니 사기가 급락해선 도주 행각이 겉잡을 수 없게 됩니다. 덕분에 광교산의 영웅 김준룡 장군은 포상이 아니라 패전책임을 물어 전후에 파직되어 유배 당하는 황당한 사태에 직면하지요. (물론 얼마 뒤 사면됩니다.)
므흐흐 | 2013-03-25 | 추천 0
므흐흐 | 2013-03-25 | 추천 1
nodisc | 2013-03-25 | 추천 0
마상편곤 | 2013-03-25 | 추천 0
그러나 승리를 했음에도 보급 부족으로 조선군은 수원으로 퇴각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퇴각 중에 병력들을이 와해되어 고작 수십기만이 남아 수원성으로 돌아왔지요. 전투에 이기고도 이후 부대가 와해되는 황당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tunguska | 2013-03-2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