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시스템에서 진짜 집중해서 검토해야 할 사안이 뭘까요?

bedford1 | 2013-03-22 19:56:12

조회 5389 | 추천 0 | 다운로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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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각 개인이 양심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꽤 오래전 일이라서 기억이 잘 않나는데...한 20개 정도의 질문이 있었던 것으로 대충 기억납니다.

 

양심적으로 산다고 생각하는 본인도 흠칫 했던 질문이 하나 기억납니다.

"당신의 컴퓨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는 모두 합법적경로로 입수한 제품입니까?"

여러분들도 스스로 이 질문에 대답들 해보세요..

 

이곳 bemil의  분들에게 양심을 검증하려면 저도 질문하나 만들수 있습니다.

"당신이 이곳에 게시한 사진들은 모두 직접 촬영했거나, 촬영자의 허가를 받은후 게시한 사진입니까?. 당신이 촬영한 사진은 모두 그 피사체를 소유한 사람의 사전 동의를 받은후 촬영했습니까?"

이 질문하나에 이곳 사람들 전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전에 이곳에서 코미디가 하나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K-2를 홍보하는 동영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국과연에서 동영상을 만들어서 무슨 행사에서 공개한 일이 있습니다. 이곳의 어떤 양반이 그걸 촬영해다 이곳에 올렸더니..다른 양반이 그걸 다시 올리자 국과연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자신의 저작권을 주장하며 항의를 하더군요. 남의 비디오를 허가없이 촬영해서 저작권을 주장? 그럼 원래 동영상을 만든 국과연은 뭐가 되는지? 완전 코미디가 되었죠.

 

양심, 인권, 봉사등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남들이 못보이는 곳에서 벌이는 사생활은 오히려 일반인이 상상을 못할 정도로 난잡하고 지저분한것이 자주 발각되죠..어제도 교수행세하며 인권 운운하던 사람이 카톡에서 별짓하다다가 망신하더군요.

 

정부 주요 공직자를 임명하기 전에 검증할때 가장 중시해야 할것이 뭐겠습니까?

"이 사람이 자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아닐까요?

 

그런데 한국의 인사 시스템은

"이 사람이 성인군자인가?"

하는 질문에 집중하더군요. 그것도 사실 표면적인 겉치례일뿐이고..실제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자의 먼지를 털어서 낙마시키기 위해서 집중들 하더군요. 사회적으로 꽤 젊잔아야 할뿐이 공식적인 학술행사마치고 노래방에 가자 여자를 불러들이더니 별짓 다해서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유달리 그런거도 아니고 한국남자들 대부분이 그지경입니다. 이건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죠..

 

공자님, 부처님 불러들이면 한국의 인사청문회는 통과할수 있을지 모르지만..그 양반들 한국에서 국방부 장관

시킬수 있는 자질을 갖춘 분들이 아닙니다. 사실 공자님도 마음먹고 낙마시키려면 "축첩설", "식인설"로 낙마시킬수 있을겁니다..

 

미국의 클리턴 대통령도 사생활이 문란한 변태였지만, 재임중 미국의 경제는 관리를 잘 했습니다. 사람들이 청렴했던 것으로 착각하는 호지명도 실제로는 여자관계가 그리 단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네디 대통령은 형제 여러명이 마를린 몬로와 문란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도대체 한국의 인사 시스템을 통과할 사람이 이세상에 있습니까?

 

남의 약점과 허물을 털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낙마시키거나..집권당의 권력행사를 무력화 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한 한국은 제대로 된 나라가 될수 없을겁니다.

 

가난해서 못할뿐이지 돈없는 사람들도 기회만 된다면 룸살롱에게서 여자주므르고 투기하고 자식들 해외 어학연수 보낼려고 들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김병관씨에게 이런저런 허물이 지적되던데..그게 그사람이 자기 임무를 제대로 수행 못할 허물이던가요?

그 허물 지적한 사람들은 그 허물에서 그리 자유롭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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