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미 해군의 산증인. 1797년 건조된 USS CONSTITUTION
에리아이 | 2013-03-21 19:16:12
조회 9478 | 추천 0 | 다운로드 6
아래 함선에 대해 이미 아시고 계신분들도 많을껍니다.
미해군이 지금까지 실제 운영하고 있는 1797년대 프리깃 USS CONSTITUTION
이 함선이야 말로 미해군의 초기 역사를 보여주는 산증인이지요.
오래된 함선이라고 이유없이 괜히 보유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40~54문의 캘로네이드포로 무장한 이 프리깃은 1812년 당시 영국 해군과 맞서 다승을 거둔
(초기 교전이후 대상이 다수의 상선이지만)을 벌인 기적의 함선이며 당시 영국과 동등한
국제관계를 만든 함선..
이라고 까지 과장 설명을 할수 있게 만든 함선이지요.
미국은 독립전쟁 이후 1785년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정규 군함을 매각하게 됩니다.
말그대로 미해군이 아무리 함선을 건조해봤자 대영제국 해군을 상대로 승리할수는
없으며, 동시에 영국을 자극해서 전쟁만을 불러 일으킨다라는 주장이 횡행하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이시기부터 벌써 남부 북부간의 갈등이 시작되기도 했고...)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지요. 그게 대영제국 전열함과의 교전이라면 말입니다.
아래 함선은 기회를 잘 살려서 동급의 프리깃과의 1:1 교전을 주로 했으며,그후에도 더
대형함선과의 교전이 아니라 사략과 통상파괴를 통해서 적은 톤수에도 최고의 효율
즉 대영제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준 기적의 함선입니다.
오죽하면 이런 파괴행위로 인해 당시 영국의 운송료가 물건가격의 50%까지 상승하게 되었을까요?
물론 이 함선 혼자 한것이 아니며 다수의 고속 소형 슬루프의 지원을 받은것이긴 합니다만
44번의 교전이라는것은 쉽게 볼 사안이 아니긴 하죠.
그냥 오래된 범선이라고 넘겨보지 마시고 조금만 자세하게 들어간다라면 해군에 대해 아주 많은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물론 충분한 시간이 있으시다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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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키로 | 2013-03-22 | 추천 0
평화 | 2013-03-22 | 추천 0
당시 쌀나라에 저런급의 함정을 건조할 인프라가 있었던가? ..라고 하신다면은 제 대담은 YES입니다요.
당시 대체적으로 배의 소재로 떡갈나무가 많이 선호되었고, 물론 지역에 따라 구하기 용이한 목재를 사용하는 추세이지만, 북미대륙이야 말로 그 침엽수의 낙원이었죠.
그런 이유로 미독립전쟁이전에는 로열네이비의 3분1가량의 함정이 북미에서 건조되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스웨덴을 영국이 끼고 살았던 이유가 바로 목재때문이죠. 후에 쌀나라가 독립했지만 캐나다가 아직 남아있었지만, 운송비가 많이들고, 미독립과 같이 전략시설을 본국이외에 두었다가 그를 상실하는것을 두려워하고, 또 본국조선소의 일자리를 보전하기 위해서 영국본토에서 함정을 건조했죠.
평화 | 2013-03-22 | 추천 0
Kadrun | 2013-03-22 | 추천 0
평화 | 2013-03-22 | 추천 0
-->함포로 쳐주는 건 캐논이었죠. 제가 알기로는 컨스티튜션은 44문함으로 알고있습니다.
==함포로 쳐주는 건 캐논이었죠. 제가 알기로는 컨스티튜션은 18-24파운드 캐논 44문함으로 알고있습니다.
화력터널 | 2013-03-22 | 추천 0
화력터널 | 2013-03-22 | 추천 0
거북선은 고증을 거쳐 올해 9월에 전남 여수에서 건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화 | 2013-03-22 | 추천 0
영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크기로 보면 '프리깃'과 '전열함'의 차이입니다.
배성능도 압도적이고 말이죠.
평화 | 2013-03-22 | 추천 0
함포로 쳐주는 건 캐논이었죠. 제가 알기로는 컨스티튜션은 44문함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럼 컨스티튜션이 색다른게 아니냐? 그럼 제 대답은 NO입니다. 그 배수량이나 크기에서 64문함하고 동급이었습니다. 특히 H.M.S 게리에르와 H.M.S 자바하고 대결할때 지근거리에서 18파운드포를 튕겨내는 놀라운 방어력을 과시했죠.
일반적인 24-38문 함들과 우세를 유지하고, 64-74문함들과 대결할때는 악천후 상황에서 1층포문을 열지 못할때 '대등'한 전투를 벌이기 위해 만든 레이지급 이상의 '준전열함'급으로 건조한 배입니다.
이른바 '슈퍼프리깃'이죠. 영국해군 자체에서도 이급의 함정을 50문 4급함급으로 분류하고, 전열함 이하의 함정들에게 1대 1 교전을 자제시켰습니다.
평화 | 2013-03-22 | 추천 0
더군다나 영국같은 경우에는 '헤비 프리깃' or '준 전열함'으로 분류되는 4급함들이 다수 존재했습니다. 이급은 50-60여문가량의 18-24파운드포로 무장한 1750여년도 이전에는 당당한 전열함으로 분류되는 물건이었죠.
미 독립전쟁때 홀수선이 낮은 곳에서 화력우위를 달성하기위해 다수 건조되었습니다.
미.영전쟁의 원인중하나인 위의 레오파드님과 필명이 같은 레오파드가 50문 4급함이었고,-오브리 .머투린 시리즈에서는 후에 잭 오브리가 이배의 함장이됨...- 미해군 38문함 체샤피크를 기습해 승조원들을 나포해 가뜩이나 여론 안좋은데 불을 지피는 하나의 이유가 되었죠.
평화 | 2013-03-22 | 추천 0
시작은 포모네라는 프랑스함으로 1780년에 진수되었죠. 당시 프랑스가 군함의 트렌드가 되어 선도하던 시기죠.-물론 전과는 들쑥날쑥했지만서도...- 나폴레옹시대 이전에 에드워드 호크시절부터 전열함의 표준이자 방어력.화력.항행성의 이상적인 조합인 74문 전열함도 프랑스가 시작한걸, 다른 나라들이 그저 '복제'했을 정도니까요. 위에 말한 포모네도 영국이 노획하여 복제합니다.
아라사 | 2013-03-21 | 추천 0
레오파드 | 2013-03-21 | 추천 0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하여 | 2013-03-21 | 추천 0
첫째 거북선의 원형을 모른다는것과, 그나마 거북선도 시기별로 형태나 목적이 차이가 매우 컸었고 어느걸 복원할지, 그리고 그 복원에 이용할 자료조차 매우 적다는것입니다.
꽤 예전에 KBS에서 거북선 원형과 관련한 프로그램 방영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가장 현실적인 추측일 뿐 그것도 실제와 같지는 않으니까요. 모든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두루뭉실 복원하려 한다면 원형과는 전혀 별개의 나무 통통배가 나올겁니다.
임진왜란에서 해전의 절대적인 위치를 생각하면, 그리고 그 해전을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수군의 거북선의 위치도 절대적입니다만, 의외로 이와 관련한 말은 많지만 자세한 소개는 없으니 참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리고 그런거 다 차치하고서라도 복원하여 만들어도 어디에 쓰일지 그것도 참 궁금하네요. 지금 해사생도들 졸업할때 보니 기념촬영하는 정도 이외에는 별로 쓰이지도 않는거 같던데요.
그리고 도대체가 그나마 몇척 억지로 만들어놓은 거북선도 돌격함같지 않고 무슨 놀이동산 오리배처럼 만들어놓은거 같고 참 갑갑합니다.
아크투르스 | 2013-03-21 | 추천 0
별늑대 | 2013-03-21 | 추천 0
이 USS CONSTITUTION 호의 모습을 기반으로 CG처리해서 나온 배라는군요.
에뷔선생 | 2013-03-21 | 추천 0
까치살모 | 2013-03-21 | 추천 0
다 고증에도 맞지도 않고 지자채들의 돈지랄이지만요.
에리아이 | 2013-03-21 | 추천 0
거북선에 준할만큼 맹활약한 아이언사이드입니다.
에뷔선생 | 2013-03-21 | 추천 0
Magach | 2013-03-21 | 추천 0
뭐... 따져보면 이순신 장군의 업적이 더 크긴 하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