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Rock Crisis 사건 당시 101공수사단과 기념행사
maxi(김민석) | 2013-03-17 09:47:15
조회 9935 | 추천 1 | 다운로드 5
리틀록 나인(Little Rock Nine)은 1957년 9월 미국 아칸소 주의 주도 리틀록의 공립학교인 센트럴 고등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한 아홉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 어니스트 그린(Ernest Green), 엘리자베스 엑포드(Elizabeth Eckford), 제퍼슨 토머스(Jefferson Thomas), 테렌스 로버츠(Terrence Roberts), 카로타 월스 라니어(Carlotta Walls LaNier), 미니진 브라운(Minnijean Brown), 글로리아 레이 칼마크(Gloria Ray Karlmark), 텔마 마더세드(Thelma Mothershed)와 멜바 빌스(Melba Beals)를 일컫는 말이다.
이 아홉명의 흑인학생이 관계된 사건은 '리틀록의 위기'(Little Rock Crisis)로, 인종차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1952년 전미 유색인종 협회(NAACP)는 대법원에 인종차별로 인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유럽계 미국인의 학교분리현상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였고, 1954년 미 대법원으로부터 위헌 판결을 얻어냈으며 그해 5월 17일 '브라운 대 토피카 교육위원회 재판'이 열렸다.1957년, 전미 유색인종 협회(NAACP)에서 우수한 성적과 태도를 기준으로 뽑은 아홉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들은 리틀록 센트럴 하이스쿨(Little Rock Central High School)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아홉 학생들의 첫 등교는 그리 순탄하지 못했다.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침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많았다. 이 세력을 대표하는 아칸소 주 주지사 오발 포버스(Orval Faubus)는 인종차별주의 단체를 지지하여 주방위군을 동원해 학생들의 등교를 막았다.
이 사건은 이슈화되어 미국 전지역에 알려졌다. 당시의 미국 대통령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이 상황을 진정시키기위해 아칸소 주 주지사를 소환하는 등 리틀록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였다. 그는 또한, 주방위군을 연방군에 편입하는 조치를 취하고, 신속전개부대인 101공수사단을 투입하여 아홉명의 흑인학생들의 등하교를 철저하게 보호하려 노력한다.
101공수사단은 지금도 매년 9월이면 리틀록 나인 사건 당시 호위대상이었던 9명의 사람들을 초청,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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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이네요..
칼리 | 2013-03-18 | 추천 0
웃긴 것은 사진상으로만 보면 동원한 주 방위군이 공군이라는 것. ㅋㅋ
moresaza | 2013-03-17 | 추천 0
moresaza | 2013-03-17 | 추천 0
저수지의개 | 2013-03-17 | 추천 0
Tangent | 2013-03-17 | 추천 0
대통령이 101공수사단 투입하고, 주방위군을 연방군에 강제편입시킨 사건 아닌지요??
나이스 | 2013-03-17 | 추천 0
물론 그 분들이 군대를 갔을 경우 받았을 차별과 어려움도 충분히 예상이 되지만 그런 고충을 이해해서 만든 법률은 당연히 아니겠지요.
어떤 분은 혼혈아이들이 결국은 다른 한쪽 부모의 나라와의 관계 때문에 한국을 배신할 것처럼 얘기하시던데 국방의 의무 조차 시키지 않는 나라와 사회에 대해 과연 군대 안 보내니 고맙다고 생각할까요?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3-17 | 추천 3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 맞아요..^^ 여기 자사방에도 있던데요..
낙동천리 | 2013-03-17 | 추천 5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이네요..
아라사 | 2013-03-17 | 추천 0
TRENT | 2013-03-17 | 추천 0
남영동에서도 재울땐 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