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6]

• dream146 | 2013-03-13 | 추천 1

  사진 내용을 설명드리려고 회원가입까지 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건축 엔지니어로 오랬동안 일하고 있습니다.(현지 외국인회사)
  위의 사진들은 구조적으로나 건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기둥, 보, 슬라브 등의 라멘구조라면 중동지역은 기둥과 슬라브로만 이루어진 플랫구조 건물들입니다. 사진 중 슬라브 바닥에 사각형 모양으로 생긴것들이 주로 슬라브 두께를 조절하는 부위입니다. 그 외의 부분들은 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유로폼과 같은 규격화된 형틀을 사용하지 안으므로 이런 형식의 공법을 적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기술력의 차이도 있구요! 또한, 장비비(펌프카)가 낮으므로 기둥과 슬라브를 분리 타설합니다. 우리나라는 장비대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문제로 슬리브, 보, 기둥을 일체로 타설합니다.
  그리고 기둥과 기둥 사이를 사진과 같이 블럭으로 쌓아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구조적으로나 건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시공방법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 Tangent | 2013-03-14 | 추천 0

  두번째 사진을 보니 어째 대학교 자취방 원룸처럼 생긴 디자인이네요...
  밑에는 저렇게 뚫려 있는데, 거기다가 자동차를 주차하고, 위에는 원룸이나 거주공간인
  그런 집들이요.

  

  

• 하푼스키 | 2013-03-13 | 추천 0

  저 벽돌을 우리나라의 붉은 벽돌 형태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중동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 벽돌은 다공식 구조로 쉽게 말하면 단면이 벌집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강도가 매우 약합니다. 땅에다 놔둔채 발로 밟으면 일부가 쉽게 부서질 정도로...
  
  따라서 커다란 폭발력이 아니더라도 저 벽돌로 지어진 벽을 무너뜨리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죠

  

  

• nikken2 | 2013-03-13 | 추천 0

  참고로 팔루자전투에 참가한 미해병대의 말을 들어보면 일교차가 심한 지역이라서 그런지 벽이 두껍고 단단하다고 기술을 하고 있더군요. RPG가 값싸고 쓰임새가 많은 물건이긴 합니다만 게릴라전 이외에 정규전에서 아직 그 효용을 못 본 것 같아서 궁금하긴 합니다. PPG만능론이 팽배해 있지만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인마살상용으로 쓸려면 소구경 기관총보다 정확도 사거리 연사력에 있어서 몇갑절 비 효율적인 무기지요. 관통력의 제원과는 다르게 단일주조장갑인 우리의 M48에 열발 쏴서 거의 관통을 못 했던걸로 압니다. 가장 두꺼운 곳의 장갑두께가 10cm 겨우 넘는데도 말이지요. 만약 정규전에서 그렇게 만능적인 무기였다면 서방에서도 벌써 똑 같은 물건으로 생산해서 배치 했겠지요.

  

  

• nikken2 | 2013-03-13 | 추천 0

  까치살모님의 반론의 요지는 사람이 들어갈만한 구멍을 벽에 내기 힘들다는 말씀 같은데 저 사진이 무슨 증거가 되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성형작약탄은 장갑에 작은 구멍을 내는게 즉 관통하는게 목적일테죠. 벽돌로 만든 벽이 깨끗이 구멍만 뚫릴지 아니면 허물어질지는 실험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탁상공론에 불과할 뿐이죠.

  

  

• 훈스 | 2013-03-13 | 추천 0

  예 많으신분들이 좋은 써포트 말씀을 써주셨습니다.
  
  저 사진의 요지는 현재 전쟁도 없고 돈도 많은 국가의 시공이 저정도인데, 이라크나 아프간에서 저런 구조물뒤에 은폐된 적을 RPG가 무능력한가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말그대로 히트탄이건 압력탄이건 닿으면 뒷편의 적은 거널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저 각형 다공형 벽돌이 아닌 일반 적별돌로 지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보입니다.....
  
  저기에 어떤 방어력 증대 효과를 낼수 있을 까요?

  

  

• 지미 | 2013-03-13 | 추천 0

  드림님께서 친절히 너무 잘 설명 해 주셨네요...
  나름 효율적이라 생각은 드는데, 지진나면 그냥 무너져 내릴 것 같군요... Lateral Support가 하나도 안보여요... 거기다가 벽돌까지... 지진나면 건물 안이든 밖이든 주것다고 봐야 할 듯....

  

  

• 위대한 지도자 | 2013-03-13 | 추천 0

  그리고 무슬림 국가들 가실때는 1-2 달러 를 엄청 많이 환전 해서 가지고 가셔야지 100 달러 짜리만 가지고 가셨다가 는 공항 입국시 세관 또는 보안요원 에게 입국세( 또는 샘플 가지고 왔다고 관세...?) 고스란히 100 달러 짜리 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1-2 달러 수십장 가지고 가셨다가 필요할때마다 적절하게 통행세 로 쓰시면 만세오케이 입니다.

  

  

• 위대한 지도자 | 2013-03-13 | 추천 0

  저런건물이 보통 우리나라 건물 로 한 3-4 층 정도 되는데 저건물 안에 1층은 손님이 왔을때 접대하는 Room 이 있고 봍오 살림집은 2 층부터 인데 ( 더위를 피하려는 목적에서 인듯함) ,2층은 막내동생 3층은 둘째형, 4층은 큰 형 이런 식으로 형제 들이 다 함께 모여 살더군요. 그리고 각각의 층에는 공기를 순환시켜서 시원하게 하려는 목적인지 4층( 또는 5층) 에서 맨 아래 층 까지 사각형의 뻥 뚤린 구멍이 있는데 ( 물론 사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나라 하수도 배수뚜껑 같은 촘촘한 발이 안빠지도록 하는 것으로 덮어놓았음) 그것도 시원한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해서 인듯합니다. 그리고 창문은 안에서는 바깥을 내다볼수 는 있어도 바깥에서는 안을 들여다 보지 못하도록 (물론 먼지 의 유입을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는 듯함) 단추 구멍같은 방범창 같은 것으로 막아놓더군요. 중동 국가 또는 무슬림 국가 들을 가면 이쪽은 안을 보지 못하고 신기한듯 이리저리 건물 도 보면 서 이동하지만 여기저기 건물 안에서는숨어서 여자들이 외국인 남자를 훔쳐 보는냐고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중동국가 ( 대부분 무슬림 국가들) 들 방문하시더라도 조심하셔야 할것은 최상류층이라도 형제 들이 같이 모여살기에 아이들 그건물 안에 사는 아이들이 보통 10 명 이상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생각식 으로 간단하게 선물 1-2 개 사가지고 같다가는 그집 어린이들에게 (선물 못받은 어린이들) 에게 평생 원수 됩니다. 정 방문하셔야 한다면 초코 파이 2 상자 정도면 그건물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은인됩니다. 그리고 초코 파이에는 돼지기름 안들어 갔다고 친절한 설명도 하시면 더욱 좋죠.

  

  

• dream146 | 2013-03-13 | 추천 1

  사진 내용을 설명드리려고 회원가입까지 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건축 엔지니어로 오랬동안 일하고 있습니다.(현지 외국인회사)
  위의 사진들은 구조적으로나 건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기둥, 보, 슬라브 등의 라멘구조라면 중동지역은 기둥과 슬라브로만 이루어진 플랫구조 건물들입니다. 사진 중 슬라브 바닥에 사각형 모양으로 생긴것들이 주로 슬라브 두께를 조절하는 부위입니다. 그 외의 부분들은 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유로폼과 같은 규격화된 형틀을 사용하지 안으므로 이런 형식의 공법을 적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기술력의 차이도 있구요! 또한, 장비비(펌프카)가 낮으므로 기둥과 슬라브를 분리 타설합니다. 우리나라는 장비대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문제로 슬리브, 보, 기둥을 일체로 타설합니다.
  그리고 기둥과 기둥 사이를 사진과 같이 블럭으로 쌓아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구조적으로나 건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시공방법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 parco | 2013-03-13 | 추천 0

  기둥에 철근이 없는 것은 아니고, 철근은 일단 삼풍백화점 스탈로 올리고 옆에 벽면을 중동식의 다공식 벽돌 블럭으로 쌓아 올리던데요.... 예전에 UAE랑 Quatar에서는 그렇게 쌓던데요...

  

  

• 푸른번개 | 2013-03-13 | 추천 0

  음, 글쎄요. 중동에서 단열부분이 필요한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는 것 같더군요. 보통 지붕부분을 다른나라와 다르게 좀 두껍게 만들더군요. 바닥의 찬기운과 바람만 잘 막으면 지내는데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 시덴카이 | 2013-03-13 | 추천 0

  돈 없는 애들의 전형적인 시공방법이지 굉장히 효율적인 시공이 아닙니다.
  
  일단 뼈대가 되는 기둥과 슬라브는 철근 콘크리트고 그 벽을 이루는 것은 조적이라는 건데
  
  단열재 하나 없는 것으로봐 여름에는 졸라 덥고 겨울에는 웃풍이 옷깃을 여미겠군요.
  
  
  

  

  

• 은행나무 | 2013-03-13 | 추천 0

  우리나라의 오래된 빌라나 다세대주택 건물들도 바닥슬라브와 기둥만 철근콘크리트로 시공하고 나머지 벽체는 벽돌시공된 집들이 많습니다.

  

  

• 은행나무 | 2013-03-13 | 추천 0

  붉은벽돌이 올려져있는 바닥의 콘크리트 슬라브에 철근이 없다면 그냥 무너져내립니다.

  

  

• 지미 | 2013-03-13 | 추천 0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르겠군요. 언뜻 보기엔 정상으로 보이는데.
  콘크리트 기둥에 슬라브마루 구조이고. 외벽이 벽돌이군요... 이 부분이 좀 문제가 될 듯 하긴한데,
  상업용 건물이나 일부 주거용 건물도 저런 형식으로 구조를 형성하고 외벽과 내벽은 그냥 통유리로 만드는 곳이 많이 있는데, 통유리나 벽돌이나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군요...
  
  철근이 없다는 건 사진만으로는 분간이 안되는데, 좀더 정확한 사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뜻 보기엔 굉장히 효율적인 시공법인것 같습니다.

  

  

• 까치살모 | 2013-03-13 | 추천 0

  마타도어 사진을 올려드릴수는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발제를 한번 하려 모으는 사진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