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사고관련해서 무명인님과 고수분들의 분석을 구합니다.
MacArthur | 2013-01-25 00:33:42
조회 3896 | 추천 0 | 다운로드 2
오래가만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 제가 올리는 것은 밀리터리 쪽은 아니고... 항공기 사고 관련해서 분석을 구하고자 해서 올립니다.
1985년에 있었던 일본항공 123편 추락사고에 대한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단일 항공기 사고로 가장 많은 인원이 사망한 사고이고 역대 항공사고 중 사망자수 2위에 랭크된 대형사고였죠,
보잉사가 벌크헤드 수리를 해주면서 리벳을 두줄로 박아야 하는데 한줄로 박아줬고 결국 벌크헤드가 기압차 때문에 터지면서 수직미익의 80%를 날려먹고 동시에 유압파이프를 모두 날려먹었죠. 그래서 유압이 다 빠져나간 상태에서 좌우 엔진 출력 조절과 플랩 조절로 32분을 비행하다가 오수다카산에 추락했죠.실제 추락지점은 오수다카산과 그 앞에 있는 다가하가라 산 사이의 능선이라죠....
제가 궁금한 것은 JAL123의 항적입니다. 제가 올린 사진을 잘 보시면....
비록 유압을 모두 잃었지만 엔진 출력조절로 하네다 공항으로 회항을 잘 하는 것 같은데... 갑자기 요코타 공군기지를 앞두고 비행기가 느닷없이 북서쪽으로 턴해서 날아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통제불능인 상황이고 그나마 엔진 출력 조절로 방향전환을 겨우겨우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저렇게 턴을 한 것일까요? 더구나 북서쪽에는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산들이 여러개 있어서 지형도 험하고 자신들이 가려는 하네다 공항과는 정반대 위치인데 왜 저랬을까요? 통제불능의 비행기가 갑자기 저절로 저렇게 턴했을것 같지는 않고요....
항공조종에 대해 잘 아시는 무명인님의 분석을 듣고 싶습니다. 아울러 항공조종이나 항공사고에 대해 잘 아시는 다른 고수분들의 분석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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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흰꼬리수리 | 2013-01-26 | 추천 0
유압 상실로 후미쪽 조종면의 기능을 상실하는 다른 사고가 있어서 추력을 미세하게 컴퓨터로 고도와 방향을 조정해서 조종면 상실 이후에도 착륙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저 항공기는 일본 국내선용으로 단일좌석으로 구성되어 500명이 넘게 탑승해 있었습니다.
자위대 구조팀이 비행기 추락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서 사고직후 더 많은 인원이 살아 있었는데 구조대가 도착했을때는 대부분 사망한 다음이었죠.
charon | 2013-01-26 | 추천 0
moresaza | 2013-01-26 | 추천 0
희노짱 | 2013-01-25 | 추천 0
빤스지기 | 2013-01-25 | 추천 0
아준mk2 | 2013-01-25 | 추천 0
솔피 | 2013-01-25 | 추천 0
있었는데...
화력터널 | 2013-01-2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