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중의 덕은 양덕이니라 - 한 로켓맨의 이야기
화력터널 | 2013-01-24 02:48:12
조회 20548 | 추천 0 | 다운로드 14
한 양덕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Yves Rossy(1959년생)으로 스위스 공군에서 F-5와 미라지3와 Hawker Hunters를 몰았고 지금은 스위스 항공사에서 보잉 747을 조종하고 있죠.
그는 맨 몸으로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는 젊은 시절의 욕망을 가지고 차고에서 홈메이드 윙을 제작합니다.
동력원으론 각각 22kgf(48.5lbs)의 추력을 가진 RC용 터보팬엔진을 4개 장착하였죠. 그렇게 알프스 산맥의 호수도 넘고 도버 해협도 넘고 그랜드캐년도 넘고 리우데자네이루도 넘습니다.
각 단계별로 난관을 겪었는데 독일쪽 항공역학 회사들의 도움을 받았죠. 현재 수준으론 4km상공에서 강하를 시작해 2.5km(8200ft)상공에선 300km/h(186mph)의 최고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답니다. 평균 속도 205km/h수준으로 10~20분간 비행할 수 있는데 기상조건, 비행조건에 따라서 심하게 변한다는군요. 연료를 가득채웠을때 장비 자체의 무게는 55kg고 가격은 10만 스위스프랑(CHF)으로 우리돈으론 대략 1억 1400만원 정도입니다.
엔진은 미국 Jet Cat사의 P200-SX모델인데 112,000RPM에서 52lbs의 추력을 내는군요. 5195달러(553만원)정도네요.
군사용으로 쓸 수 있냐구요? 제트맨에게 감명받았던 스위스 군이 프로토 타입을 공유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거절당했답니다.
http://www.telegraph.co.uk/news/newstopics/howaboutthat/1955981/Rocket-man-flies-to-8200ft.html
http://someinterestingfacts.net/yves-rossy-fly-with-the-jetman/
http://www.imd.org/news/Jetman-Yves-Rossy-at-IMD.cfm
http://www.troybuiltmodels.com/items/JCATP200SX.html
http://en.wikipedia.org/wiki/Yves_Ro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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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moresaza | 2013-01-24 | 추천 0
곰님 | 2013-01-24 | 추천 0
특히 종심 정찰용으로 헬리콥터로 아군지역에서 투하하고 정찰 뒤 복귀.
특전팬다 | 2013-01-24 | 추천 0
특전팬다 | 2013-01-24 | 추천 0
잇빨중사 | 2013-01-24 | 추천 0
저거 군에서 하려면 훈련대상자는 기본으로 고공마스터는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소형 프롭 항공기라도 조종할 수 있는 정도의 비행술이 교육되어야
합니다. 저 형태는 스카이다이빙 익스트림 쪽과 비행의 중간이 되는데 보기에는
멋있지만 만약 비행중에 어디 바위 뿌리에 걸리기라도 하면 그냥 뼉다귀 부러
집니다. 고가의 장비에 교육훈련이 만만치 않을 텐데 과연 군에서 채택할 지는
의문스럽군요. 군대 다이빙과 사회 다이빙의 차이는 간단하게 정리됩니다. 저기
에 40kg 짜리 군장/장비를 추가로 다는 것에서 시작이죠. 군대 무장강하용 낙하산
은 그 무게를 포함하면 사회로 치면 대형 낙하산입니다. 아니면 군장을 공중재보급을
받아야 하는데 그럴 거면 그냥 점프하고 말 겁니다. 전시가 아닌 어떤 특수목적작전에
적당해 보이는군요. 잘 봤습니다.
이런 화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손을 허벅지에 붙이는 프리폴 완전델타삼각 자세로
나선 수직으로 떨어지면 시속 250-300km는 금방 넘을 겁니다. 그냥 할로에서도.
mactruck | 2013-01-24 | 추천 0
베리얄 | 2013-01-24 | 추천 0
왕초짜마니아 | 2013-01-24 | 추천 0
Mojave | 2013-01-24 | 추천 0
택티컬파우치 | 2013-01-24 | 추천 0
baro8282 | 2013-01-24 | 추천 1
후레자식 아서스 | 2013-01-24 | 추천 0
문제는 가격이지만 ㅋㅋ
眞波 | 2013-01-24 | 추천 0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3-01-24 | 추천 0
독일에서 저런 타입의 점프 장치가 있는데 엔진은 없고 날개만 있는게 있다네요
특전사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데 별 다른 소식이 없네요
스캅 | 2013-01-24 | 추천 0
형님이닷 | 2013-01-24 | 추천 0
경호원 | 2013-01-24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3-01-24 | 추천 0
그나저나 동영상을 보고 싶은데 중국은 유튜브를 막아놔서 볼수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화력터널 | 2013-01-24 | 추천 0
아마도 처음에 만든건 285000달러(3천만원)정도 였을겁니다. 나무로 만들어졌고 끈으로 조종하는 정말 단순한 형태였거든요. 그 이후에 carbon-kevlar로 만들어진게 10만달러(1억1천만원)정도인 듯 합니다. 거기엔 낙하산 비행복, 헬멧 등등 비행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포함되었겠죠.
강대한조국 | 2013-01-24 | 추천 0
하는 생각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