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다람쥐 일병 | 2013-01-23 09:34:09
조회 8338 | 추천 0 | 다운로드 5
제가 요즘 진로에 대해서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서, 저보다 인생 경험도 많은 분들이시다 보니 제가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 지금 다니는 학교가 갈굼과 사람들간의 대립에 학점까지 안 좋아도, 참고 끝까지 졸업해서 임상병리사가 된다. 그렇게 해서 계속 돈벌면서 꾸준히 월급을 타며 생활을 이어간다. 단, 서울 병원에 취직하되 결혼이나 동거 전까지는 원룸이나 고시텔 생활을 한다. 임상병리사는 대학원 이수에 2년간 근무시, 다른 연구직 취직이 가능하다. 단, 계약직에 한해서이다.
2. 힘든 기억들을 다 지우고 새로 시작한다. 현재 입시준비중인 육군 3사관학교에 편입하여서, 군사역사 및 군사 전략 관련 전공을 이수, 군 복무를 장기화 하여 중령 및 대령 전역한 후에 사관학교나 일반 대학의 군사학과에 교수로 취직한다.
회원님들이라면, 어느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제가 요즘 이 일 때문에 계속 악몽도 꾸고, 잠도 설치고, 안하던 담배까지 줄로 피우고 있어서, 주변에서 되게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수십년까지 인생경험이 풍부하신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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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뙤미 | 2013-01-24 | 추천 0
다람쥐 일병님... 요즘 대세는 전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선택을 하는것인데, 1번도 전문직업이고 2번 또한 전문직업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1번은 윗분들이 알려주신것 같고...2번을 선택했을시 의무복무 기간동안 복무기간중 장기복무 또는사회로 나갈것인가 선택 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군 장교 출신들이 사회에서 우대 받는것은 잘 아시지요? 그만큼 선택되고 엄선된 인원들만 될 수 있으며 엘리트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만번을 얘기해도 본인 자신의 결정이 가장 우선시 되는거 아시지요? 본의 아니게 욱해서 몇자 적어습니다. 죄송하구요. ^&^
마로 | 2013-01-23 | 추천 1
개를 조련한다 생각하시고 대인관계에도 좀더 힘을 써 보세요.
님께서 대인관계가 부족하다는 맒씀은 아닙니다.
희선종 | 2013-01-23 | 추천 0
파도에서삼사교 | 2013-01-23 | 추천 0
제가 군생활할때 삼사관이랑 지금 삼사관이랑은 제도 바뀌어서 진급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젤 중요한건 하고 싶은거 하세요 천재는 노력하는자를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자는
즐기는자를 이길수 없다 라고 합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까시남 | 2013-01-23 | 추천 1
장교가된다고해서 중령대령이된다는것은 생각보다 훨씬 힘든일입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구요^^;
아크투르스 | 2013-01-23 | 추천 0
지금 어떤 인간 관계 속에 어려움 당하시는지 몰라도
어디에나 비슷한 어려움은 넘치고 넘칩니다...
2번의 꿈은 한마디로 상상속에서는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너무나 힘든 길이고
1번은 실제로 당하는 어려움을 좀 더 과민하게 반응하고 계신게 아닐지 ?
Dogcrap | 2013-01-23 | 추천 0
아님 제약쪽 취업도 좋구요.(단 외국계 일경우입니다.)
혹 업체쪽으로 관심있다면 제가 아는 만큼 알려드리겠습니다.
힘내시길~!
Dogcrap | 2013-01-23 | 추천 1
1. 진검 시장 의외로 좁습니다. 특히 학연등에 많이 좌우됩니다.
2. 진검쪽은 대학병원등이 아니라면 처우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공부에 흥미 있으신 분들은 공무원(식약청, 국과수, 검찰등)등으로 많이 옮기시더군요.
3. 면허 취득하시고 군무원등을 준비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TO는 적지만 국군병원도 자리가 있고 용산미군병원에서도 자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준비 많이 해야 합니다. 치열하지만 적십, 보건소등도 좋구요.
즉 임병사 되셔서 대학병원급으로 가실 것이 아니라면 공무원 혹은 군무원으로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정전 | 2013-01-23 | 추천 0
아무리 나쁜넘?이라도 술로,술자리로 좋아질수도 있으니...졸업하고나면 인연을 끊고...ㅎ
참다 참다 그래도 안되면 다른학교로...
어부바 | 2013-01-23 | 추천 0
만세보령 | 2013-01-23 | 추천 0
당장 취직이 어려운 상황이고..연봉을 얼마나 버나..이런 질문들 많이 했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을 많이 받거든요(나름 파워블로거라서..^^)
위에 회원님들도 이야기했지만..하고 싶은 것을 하되..10년을 바라보세요.
단기적으로 들어가면 어떤 일이든 성공하기 힘듭니다. 최소 10년..그후 10년..내 인생에서 적어도 50까지 갈 수있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그 분야에 10년이상 계신 분과 면담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당한 롤모델을 찾아서 그 과정을 알아보는 것도 좋구요.
아무쪼록...화이팅!!! 깊은 고민도 필요하지만 결단도 필요합니다..^^
Woody H. Lee | 2013-01-23 | 추천 0
대학원 2년까지를 합치더라도, 우리 인생 그리고 앞으로 꾸리게 될 가정을 이끌 기간에 비하면 짧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런 선택의 문제에서는 어느 것이 가장 좋은 길이냐를 따지지 않고, 어떤 선택이 결과적으로 덜 후회하는 길이 될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해교전 | 2013-01-23 | 추천 0
윗글에 상관없이 둘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일단 임상병리사 자격증을 따시고 학사장교(아직도 있을려나)나 rotc 에 도전해서 군대생활을 하십시요... plan B 는 항상 필요합니다...
특전팬다 | 2013-01-23 | 추천 1
유일국가 | 2013-01-23 | 추천 1
지비꿈 | 2013-01-23 | 추천 0
고민도 고민이지만... 지나치게 고민거리 때문에 자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먼저 평정심을 가지는 마인드콘트롤이 먼저 인듯 합니다. (말은 쉬운데 상당히 어렵죠.)
그리고 현실과 희망을 두고 고민 하는 것은 고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희망이 이뤄지지 않아 평범한 현실의 삶을 살더라도 말이죠.
힘내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에 더 매진하셔도 꼭 희망하시는 일 이루시기 바랍니다.
어떤 삶이든 우리 인생에서 소중하지 않은 삶은 없으니까... 긍정적인 마인드로 매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열심히 생활 하시되... 건강의 해치는 지나친 신경이나 흡연은 피하세요.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삶이 만들어 지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챨리의풍운아 | 2013-01-23 | 추천 0
어느 길이 자기 적성에 맞느냐와
어느 길로 가야 오래도록 버티며 먹고 살 수 있느냐를
동시에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싱글일 때는 모르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나면
적성보다도 오래버티며 먹고 사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낄겁니다.
보통의 가장이라면 아무리 적성에 맞는 일을 해도
자기 가족이 밥을 굶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절대 맘이 편할 수 없습니다.
파이팅펠콘 | 2013-01-23 | 추천 0
도라OP | 2013-01-23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