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펜 NG양의 나라 스웨덴을 보니...
강대한조국 | 2013-01-21 10:28:21
조회 10453 | 추천 1 | 다운로드 6
어제 KBS 스페셜에서 복지와 경제성장 두 양립할 수 없다고 알려진 부분을 보란듯이
실천하고 있는 국가인 스웨덴을 미국학자가 탐험하면서 스웨덴의 기업, 대학, 노동자들을
인터뷰하는 내용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사브사의 로리펜 은지양이 출연하더군요^^
더불어 사브사에서 27년간 일했다던 노동자도 출연했는데 세금이 30%넘게 내면서도
자신의 일에 매우 만족한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놀랍더군요...
만약 실직을 해도 걱정 할 필요가 없으니 과감히 사업을 시도할 수도 있고 적어도
아이들 교육문제는 유치원부터 대학 박사과정까지 완전무료에다가 실직자는 무료로
재취업 교육까지 시키는 것 보고 아니 저렇게 하면 과연 사람들이 일안하고 태만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더니만 무조건적인 복지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에게 한해서 차등적인 복지혜택을
주더군요 즉 일이나 학업을 하지 않으면 받는 혜택이 점점 줄어드는 방식으로 채찍을 쓴다던데...
아무튼 제일 놀라웠던 점중에 하나가 스웨덴 국회의원은 보좌관도 없고 그어떤 혜택도 없이
유일한 혜택이라면 지방에서 올라온 의원이 기거할만한 방한칸 빌려주는게 고작이더군요
그나마도 가족들이 그방에서 기거하면 추가로 돈을 납부해야 한다는 말 듣고 기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과 100여년전만해도 농사짓기 척박한 땅이라 인구의 3분의 1이 이민을 택했던
유럽에서도 제일 못살고 가난했던 후진국 스웨덴을 복지국가로 탈바꿈 시킨 총리가 20여년
을 통치하고서도 은퇴 후 자기집 한칸이 없어서 집권당이 집을 지어주었다는 것을 보고서
저런 청렴한 정치인이 대한민국에서도 쏟아져 나왔으면 하는 공상을 하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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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스웨덴은 목재, 니켈, 수력등 자연과 자원이 나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다우지역인 화천, 양구등의 북한강, 소양강 상류와 개마고원의 압록강, 두만강의 수력자원보다 많은 수력자원으로 화력발전의 필요성이 우리보다 많이 덜합니다.
우리가 발전용 석탄과 석유, 우랴늄을 얼마나 수입하는지 알면 에너지 독립 내지는 어느정도의 독립이 가지는 차이를 알수 있을겁니다.
agni | 2013-01-23 | 추천 0
그런데 복지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개거품 무는 집단들이 있으니 참...
agni | 2013-01-23 | 추천 0
우리나라 고급기술자가 동남아나 중동 및 3세계로 대우 받으며 가는 경우 있잖아요? 동남아가 세금은 더 싸니까, 우리와 비슷한 대우해주면 더 이득일 수 있죠. 비슷합니다. 스웨덴은 세금이 아주 비싼 나라죠. 다른 나라에 가도 대우받을 수 있는 숙련 기술자라면 체코같은 나라로 갈 수도 있습니다.이건 스웨덴이 못 살아서 가는 게 아니죠...
희노짱 | 2013-01-21 | 추천 0
Magach | 2013-01-21 | 추천 0
그 분(이라고 쓰고 놈이라고 읽으시면 됩니다.)들도 충분히 욕먹어 마땅한 분들이 많지만...
그런 분들 알고도 찍어주는 유권자들도 욕 먹어 마땅합니다.
물론, 모르고 찍으시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마 알고도 찍어줄 겁니다.
단지..... 이 분 찍어주면 자신에게 뭔가라도 하나 돌아올 것 같은 기대감 때문에...
전과 17범도 찍어주고...
누가 왜 무슨 이유로 주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위로금 명목으로 몇억을 받아드신 분도 찍어주고...
저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현상이 세월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나라가 부유해지면 더 좋아질 줄 알았는데...
가면 갈수록 더 나빠져요.... 신기하게도...
하긴.... 인간의 탐욕이란 끝이 없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들긴 하는데...
거기다가, 윤리고 나발이고, 무한경쟁 속에서 소년기, 청소년기를 보낸 애들이 커서도 결국 남이야 어찌되든, 법 따위에 어기던 말던 잘살면 winner란 생각을 가지는 것을 욕할 것은 못 되죠.
우리나라의 교육은 정말.... 에휴~~~
톰캣71 | 2013-01-21 | 추천 1
쿵쿵이 | 2013-01-21 | 추천 0
우리 국민중에 선출된 대표입니다.
우리가 가진 욕망들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죠.
많은 돈을 벌고 싶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 권력을 가지고 싶다. 1등이 되고 싶다.
우리가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계속 주입하고 있는 내용들 아닙니까?
우리가 먼저 아이들에게 그냥 공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또는 시골에서 날품이나 팔면서도
행복하게만 살면되지 하고 놔줄때 우리도 그런 정치인을 가지게 될겁니다.
그런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Beast 666 | 2013-01-21 | 추천 1
타게 에를란테르 총리의 일화를 비롯해서 스웨덴 국회의원들을 보니 진짜,.,국회의원이랑 고위 공무원
들은 저기 북유럽에서 스카웃 해왔으면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FD3S | 2013-01-21 | 추천 0
비마수색 | 2013-01-21 | 추천 0
옛말 틀린거 하나 없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아직도 국회의원이나 전직 국회의원들은 모릅니다. 모 방송국에서 국회의원 연금이 대한민국 예산의 0.02%정도 밖에 안된단 식으로 방송하던데... 본질은 국회의원의 그런 발상자체가 어이 없는거죠.
게다가 국가예산이 애들 용돈입니까? 그런 엄청난 금액의...
코스모스 | 2013-01-21 | 추천 0
1은 완전자유 100은 전체주의 이렇게 놓고 봤을때 각국의 국가의 개인생활 관여도를 점수로 매겨보세요.
예로 미국은 아동을 제대로 보호를 못하면 국가가 양육권을 가져가 버립니다.
그 정도가 우리보다 강하죠.
우리도 비슷한 제도가 있으나 강력하게 실행을 안하니 10점 미국은 50점 스웨덴은 과연 몇점이까요?
개인의 담세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국가가 개인의 생활에 관여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담세율만큼 보장을 해줘야하고 그러자니 개인의 생활을 제한해야 하는겁니다.
무작정 놀고먹게 하는게 아니라 구직이든 근로든 자꾸 하라고 합니다.
파시즘, 나치즘을 보고 전체주의의 다가 아닙니다.
사회주의 흔히 공산주의도 전체주의의 일종입니다.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가 독일을 떠나 런던에 와서 놀란게 나치즘은 박멸해야 되지만 사회주의는 괜찮다는 시각입니다.
그가 국가의 개인에 대한 통제라는 본질적인 면에서 나치즘과 스탈린의 사회주의는 동일이하므로 같이 존재하기 어렵다고 말했고 그건 10년도 지나지 않아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강대한조국 | 2013-01-21 | 추천 0
코스모스 | 2013-01-21 | 추천 0
우리가 남이가 는 경상도에서 흔히 쓰는말로 장동건이가 유오성한테 우리 친구 아이가 하는말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겁니다. 즉 선거에서 우리편 찍자 이말입니다.
전라도에서는 이말과 비슷한게 슨상이 보냇다 고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보다는 감성적인 판단으로 정치인을 선출하면서 스웨덴 정치인 수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강대한조국 | 2013-01-21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3-01-21 | 추천 0
말이구요
코스모스 | 2013-01-21 | 추천 0
자유민주주의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인데, 일인 짝사랑 , 똘똘 뭉쳐의 전체주의하고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PD가 원하는 방향만 편집해서 보여주면 우리나라의 복지도 만만찮은 수준일겁니다.
강대한조국 | 2013-01-21 | 추천 0
화력터널 | 2013-01-21 | 추천 0
원래 스웨덴은 강대국이었습니다. 일치감치 절대왕정을 구축했고 다른 나라들이 대항해원정을 떠나던 시기 스웨덴도 그 원정에 참가하여 막대한 부를 얻었죠. 그 힘을 바탕으로 유럽의 최강대국 프랑스와 어깨를 견주기도 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스웨덴군의 명성은 자자했죠. 그러다가 표드르 대제한테 깨지더니 프로이센 군에게도 깨집니다. 그 이후부터 외부 세계로 진출하는 것을 단념했죠.
그래서 과학, 문화 쪽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북유럽식 복지가 시작된거죠.
과학자, 예술가들이 일을 안해도 굶어죽지 않게 스웨덴의 왕과 귀족들이 엄청나게 후원을 해댔고 그 후원액수가 곧 자신의 명성이 되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유럽이 세계대전에 휘말리는거보고 사회 내부의 갈등을 키워선 저렇게 되겠구나 싶은 사상을 가지게 되고 소련의 공산주의가 등장하자 필사적으로 빈민층 구제에 힘썼죠.
가난하면 빨갱이가 된다는 사실을 현명한 스웨덴 사람들은 너무나 잘알았습니다. 그래서 소련에게 안먹힐려고 사회내부의 갈등을 없애도록 부의 분배에 힘썼죠. 그게 북유럽식 복지주의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생산적 갈등도 필요한데 스웨덴은 정체되어있죠.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나라들에 비해 자기네 나라는 심심하는거죠.
해적당이 스웨덴 국회에 진입하는거 보면 진짜 심심해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코스모스 | 2013-01-21 | 추천 0
슨상님이 보냇는데.
정치인은 우리의 거울입니다.
정치인이 무엇을 하기를 기대하기보다, 내가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를 먼저 생각해보는것은 어떻까요?
너무 부러워 마세요. 한민족 5천년 역사중 정치인을 손으로 뽑은 역사는 70년이 안됩니다. 차차 나아질겁니다.
정전 | 2013-01-21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3-01-21 | 추천 1
없고 취업걱정 없어하는 것만 비교해도 충분히 스웨덴의 표본은 가치있다고 생각되더군요~
부자들이야 어케든 자기 앞가림은 다할 수 있지요~ 저도 방영분을 보면서 저런환경이라면 내 세금
30%이상 아니 40%이상 뜯어가도 두말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코스모스 | 2013-01-21 | 추천 4
스웨덴은 목재, 니켈, 수력등 자연과 자원이 나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다우지역인 화천, 양구등의 북한강, 소양강 상류와 개마고원의 압록강, 두만강의 수력자원보다 많은 수력자원으로 화력발전의 필요성이 우리보다 많이 덜합니다.
우리가 발전용 석탄과 석유, 우랴늄을 얼마나 수입하는지 알면 에너지 독립 내지는 어느정도의 독립이 가지는 차이를 알수 있을겁니다.
유현영 | 2013-01-21 | 추천 0
코스모스 | 2013-01-21 | 추천 0
좋은 이야기만 방송으로 나오니 그렇지, 체코로 직장을 구하러 가는 기계공과 월요일에 배타고 네덜란드와서 몸 팔고 금요일날 배타고 스웨덴으로 가는 이야기를 들으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네이션 | 2013-01-21 | 추천 0
iv222 | 2013-01-21 | 추천 1
강대한조국 | 2013-01-21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3-01-21 | 추천 0
없던 나라였습니다만... 그리고 현재 스웨덴을 대표하는 산업이 광물같은 자원을 담보로 하는
산업은 아닌 걸로 압니다만....
네이션 | 2013-01-21 | 추천 0
즐겁게 살수도 있겠죠. ㅋ
TRENT | 2013-01-21 | 추천 2
즉 펑펑 쓰는 졸부가 아니라, 자신이 일한 만큼, 세금을 낸 만큼, 미래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다는 내용을 볼때,
우리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많은 것을 반성하고, 느껴야 된다고 봅니다.
국민 들에게 내일에 대한, 미래에 대한 예측 가능 비젼을 확실하게 제시하는 일을 해주어야 하는게 정치인들 입니다.
강대한조국 | 2013-01-21 | 추천 0
미국은 복지를 지출과 자선의 개념으로 보는데 반해 스웨덴은 투자의 개념으로 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