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0]

• 붉은악마 | 2013-01-06 | 추천 2

  경험이 많은 최고참 병사도 명중률이 40%를 넘지 못하는 저당시 총의 성능상 여러명이서 모여서 쏴야 최대한 위력이 발휘되죠. 그래서 당시에는 밀집대형으로 사격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캡쳐하신 영화 [패트리어트: 늪속의 여우]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밀집대형으로 사격하던 시대는 옆에서 병사를 통제하고 사격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이 있어야했기에 자신의 부대, 그리고 적과 아군을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선 가장 좋은방법이 바로 군복의 색 이었습니다.더구나 총을 쏘면 연기가 많이 나 앞이 안보일 정도였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패턴은 나중에 연발무기 라는 대량살상무기가 나와 드디어 위장색을 생각하게 되고 은폐, 엄폐를 생각하게 되면서 밀집대형의 시대가 끝나게 되죠. 아시다시피 세계 최초로 위장색 군복을 도입한 나라가 바로 세계 최초로 카키색을 도입한 영국군, 위 사진의 주인공들이죠.

• 마상편곤 | 2013-01-07 | 추천 0

  그리고 군복에 위장 성능이 요구되기 시작하는게 19세기에 들어서의 일이지요. 그 이전까지는 군복이던 갑옷이던 가능하면 화려하고 눈에 띄는 모양을 선호했습니다. 화려한 모습은 그냥 멋져보이는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줄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17-18세기의 화려한 군복의 모습을 반드시 총기의 성능과 연관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의 발달로 일선 병사들도 화려한 군복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 뿐이죠. 그러다가 화기의 성능이 개량되면서 화려한 군복은 저승행 티켓이 되는 바람에 칙칙한 색으로 군복이 바뀌는것 뿐.

  

  

• 마상편곤 | 2013-01-07 | 추천 0

  짤방에 등장한 이산들와나 전투나 엘텝 전투는 모두 19세기 후반의 전투로 머스킷이 아니라 라이플로 무장하던 시대입니다.

  

  

• 엘 마리아치 | 2013-01-07 | 추천 0

  영국군이 레드코트의 군대가 된 이유가 그 당시 붉은 염료가 가장 쌌기 때문에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정확한건가요?

  

  

• 윤형진 | 2013-01-06 | 추천 0

  영국군의 붉은색은 왕정을 폐지 했던 호국경 크롬웰이었다죠.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죠.
  
  영국육군은 프랑스나 프로이센같은 대병주의 국가는 아니었죠.
  섬국가이다 보니 지상군의 규모가 작으니 잘 훈련시켜야 했죠. 영국의 경제력이 그걸 뒷받침 해 졌죠

  

  

• 평화 | 2013-01-06 | 추천 0

  그런데, 정작 사거리는 둘째로치고서 발사속도및 명중률에서 최고수준을 유지한 것은 영국군 레드코트입니다. 이상하죠? 분명 머스킷의 한계로 화려한 군복을 선호한 것이 영국외에도 유럽각국인데요.^^
  답은 훈련에 있죠. 실총에 화약과 부싯돌을 얹고서, 것도 실탄으로 사격훈련을 하는것은 영국이 유럽에서도 유일했습니다요. 나폴레옹 전쟁당시의 그랑메르도 부싯돌대신에 나무조각으로 훈련했고, 간혹 화약과 부시돌이 주어지도라도 총탄이 없는 상태에서 훈련했죠.

  

  

• 평화 | 2013-01-06 | 추천 0

  당시 머스킷 소총의 사거리및 명중률은 형편없었습니다요. 위에 말하는 "적의 눈동자가 보일때 사격한다" ..... 당시 천재적 전술가였던 다니엘 모건 준장이 자기 휘하의 정규군및 민병대에게 내린 명령이었죠.
  그러니 심리적요인및 적에게 아군의 수가 더 많아 보이는 취지로 화려한 군복을 많이들 채택했습니다요. 칙칙한 풀색보다, 훨씬더 멋있어 보이는것도 사실인긴하죠.^^
  

  

  

• 706sfc | 2013-01-06 | 추천 0

  당시소총의 사거리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적의 눈동자가 보일때 사격한다" 라고 할 정도니까요

  

  

• 한민섭 | 2013-01-06 | 추천 1

  빨간색은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국뿐만 아니라 영국 연방인 캐나다도 의장복이 빨간색이 아직 많다고 합니다.

  

  

• 붉은악마 | 2013-01-06 | 추천 2

  경험이 많은 최고참 병사도 명중률이 40%를 넘지 못하는 저당시 총의 성능상 여러명이서 모여서 쏴야 최대한 위력이 발휘되죠. 그래서 당시에는 밀집대형으로 사격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캡쳐하신 영화 [패트리어트: 늪속의 여우]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밀집대형으로 사격하던 시대는 옆에서 병사를 통제하고 사격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이 있어야했기에 자신의 부대, 그리고 적과 아군을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선 가장 좋은방법이 바로 군복의 색 이었습니다.더구나 총을 쏘면 연기가 많이 나 앞이 안보일 정도였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패턴은 나중에 연발무기 라는 대량살상무기가 나와 드디어 위장색을 생각하게 되고 은폐, 엄폐를 생각하게 되면서 밀집대형의 시대가 끝나게 되죠. 아시다시피 세계 최초로 위장색 군복을 도입한 나라가 바로 세계 최초로 카키색을 도입한 영국군, 위 사진의 주인공들이죠.

  

  

• 포병솔 | 2013-01-06 | 추천 1

  당연히 눈에 잘띄라고 입은 겁니다...
  저시대 군복들은 그런 이유에서 다 저런 트렌드였죠.
  진짜 모르시고 글을 올리신건지 의구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