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9의 파생형 KB-29공중급유기 외
다람쥐 일병 | 2013-01-05 23:50:16
조회 6404 | 추천 1 | 다운로드 13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핵폭격, 그리고 6.25에서 주력으로 사용된 B-29A Superfortress, 너무나도 유명한 기종이죠. 알루미늄 금속으로 제작되었고, 고고도 상공에서 폭격이 가능하여 생존률을 크게 높인 기종이기도 하죠. 이러한 B-29가 폭격기가 아닌 다른 버전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KB-29 공중급유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후미수의 자리에 급유장치를 장착한 형태를 하고 있죠.
사진을 보시다시피, 후미수 자리에서 사람이 급유과정을 확인할 수 있겠끔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조절을 하지 않았나 싶군요.
실제로, 6.25전쟁 당시 일본에서 이륙한 미군기들에 대한 공중급유 임무를 수행했었죠. 이러한 형태는 B-29와 유사한 형태의 B-50폭격기와 C-97수송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KB-50, 아래는 KC-97입니다.
이렇게 해서 B-29는 KB-29라는 또다른 형태로 전선에 투입되어 활약을 합니다.
하지만, KB-29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B-29 AEW형태인데요, 요즘으로 따지면, 조기경보기 정도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둥근 것이 현재의 레이더 돔이 아닌가 싶고요, 실전 기록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 내용은, 저보다 이 분야에서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회원 선배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거는 잘 아시죠? 미국에서 제트실험기인 XS-1 실험을 할 때도 B-29가 사용되었습니다. 공중에서 발사하는 형태로 실험을 진행했었죠.
이거는 일반 B-29가 1개 엔진당 4엽인 반면, 3엽을 취하는 것을 아마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바로, B-29의 실험모델인 YB-29입니다. 초기에는 이런 형태였으나, 후에 4엽으로 늘면서 속력이 증가하게 되죠. 불운하게도, 이 기종은 실험도중 추락하고 맙니다만...어디든 성공을 위해선 희생이 따르는 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이거는 정확한건지 모르겠지만, 정찰을 위한 카메라를 장착한 정찰기형 B-29가 아닌가 싶습니다. RB-29라고 불리는데, 제가 생각하는 정찰기의 R이 맞는가 싶네요 ^^;;
2차세계대전 말부터 불과 20년 정도의 기간동안 짧으면 짧다 할수 시간을 하늘의 지배자로 살아온 B-29의 또다른 모습들, 어떠셨나요? 역시 성공적인 기종들은 어느 형태든 다양하게 전략적으로 운용 가능함을 또 한번 생각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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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미래의해군제독 | 2013-01-06 | 추천 0
ㅋㅋㅋ | 2013-01-06 | 추천 0
미공군이 생기며 국적표시마크는 동일해졋지만요
참고로 미공군의경우 한국전쟁시 현제 북한지역 도서지방에 레이더기지들이 완성되고 안정화된 1952년초를 기점으로 해당기체들을 일본 본토에서 대만과 가까운곳으로 배치시킵니다
아라사 | 2013-01-06 | 추천 0
UNUS | 2013-01-06 | 추천 1
ㅋㅋㅋ | 2013-01-06 | 추천 0
ㅋㅋㅋ | 2013-01-06 | 추천 0
물론 동일 레이더를 장착한 영국군의 Skyraider AEW 형 기체들도 상당수 참여했었죠
레이더 돔의형태는 1951년 나온형이라기 보다는 53년 재개장당시 나온 형태로 보입니다
TBM-3W 를장착한 PB-1W 계열중 하나인데 재미난건 B-17 B-25 B-29 전부 다른기종으로 실험했는데도 불구하고 PB-1W 로 불렀다는것이죠 다만 B-17기 제작 4대중 3대는 레이더를 기수 하부에 장착합니다
뭐 결국 TBM-3W 장착기체는 B-29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케딜락 프로젝트가 끝나게되고
PO-1W EC-121 를 거쳐가며 현대의 공중 조기경보기가 완성됩니다
여기서 문제 과연 저위의 B-29 AEW형은 미공군 기체일까요 해군기체일까요?
-맥리- | 2013-01-0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