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기장들의 대거 이직바람의 이면엔...
강대한조국 | 2012-11-06 09:54:37
조회 13492 | 추천 0 | 다운로드 4
그동안 우리 공군전력의 약화이유중에 하나였던 공군의 숙련된 소령급
이상의 파일럿들을 민간항공사에서 많이 빼가서 이는 사회문제화까지
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요새는 중국 항공사들까지
나서서 닥치는데로 한국 기장들을 스카웃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도 올해만 20명이 넘는 기장급들이 그것도 베테랑급
비행시간을 자랑하는 A380기종을 몰게 되는 기장들 마저도 중국으로의
이직을 서두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이유인즉슨 국내 항공사 보다
많게는 3배이상의 급여라고 합니다 각종수당에 대우등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에어차이나같은 대형 항공사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중저가 항공사
들마저 무더기로 한국 기장들을 스카웃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항공사 기장들 입장에서는 일단 국내 항공사보다 2배이상의 급여를
제시하게 되면 아무래도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하는데...
무조건적인 애국심만을 강요할 수도 없고 또한 저들은 전시에는 귀중한
자원인데 외국 항공사에서 일하게 되면 전시에 긴급 동원할 수도 없게
됨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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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
dddd | 2012-11-08 | 추천 0
앞으로 군 의무복무기간을 대폭 늘려서 국가의 충성하는 사람 위주로 뽑으면 됩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들어올 사람 많으니까요
요새 취업이다 뭐다 힘든 시기인데 어이가 없더군요
의무복무기간만 때울려고 하는 정신 상태들...
과감히 도려내야됩니다
그리고 엄격한 공군 조종사의 신체기준을 완화해서 기회를 많이 주도록 하면 지원자 수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 기회에 과감한 개혁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아구양 | 2012-11-07 | 추천 0
훈련뛰고 집으로 가고 그게 반복이고 뻔한 스케줄이여서 마나님들도 걍 있지요. 글고 남자들만있는데
허나 민간항공으로 가면 국제선같은건 몇일 집에 안들어오지요. 현지에 도착하면 스튜어디스들이랑
같이 잡을수도있음요. ㅎㅎ.
포병솔 | 2012-11-07 | 추천 0
학력이 심각한 문제가 되기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한 군인복지 급여 고용안정 등에서 출발하고요.
이를 개선해서 뛰어난 장교단을 모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사회불평등이니 뭐니 이야기하면
뭐가 해결되나요? 아예 병사 중에 뺑뺑이 돌려서 복권추첨하듯 장교 임관시키죠.
포병솔 | 2012-11-07 | 추천 0
우리나라에서 학벌이 중요한 이유는 어느 학교가 아니라 어느 학교를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되는냐
수학과정을 이수할 만한 능력이 되느냐겠죠.
예를들어 만약 변호사가 로스쿨 정원을 너무나 늘려서 지금은 9급 공무원 수준으로 시워졌다 칩시다.
그럼 당신은 재산의 상당한 양이 걸려있는 민사소송에 있어
상위 1%의 변호사에게 맡기고 싶나요 아니면 본인보다도 좀 못해보이는 상위 40~50%의
변호사에게 수임을 맡기고 싶나요?
학군이라 학사라 육사가 아니어서 무시당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한자 사자성어조차
모를 정도의 학업능력과 수학능력때문에 무시당하는 것이고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만세보령 | 2012-11-07 | 추천 0
저학교는 경희대이고 설계경력 10년차의 조경설계담당입니다.조경학과가 서울대-시립대-경희대로 소위 제 바닥에서는 상위그룹에 있어 취직이나 여러부분..지금까지도 그 학교출신이기에 반은 먹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 동기들과 선후배님들 또한 조경이 필요한 위치에 상당수 포진해 계십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실상 서울대가 더 위에 요직에 위치해 있더군요.
주요 건설사나 학계에서 보이는 서울대 파워에 경희대는 초라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해오는(조경을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선 저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정말로..) 학생들..특히 지방대 출신 학생들의 고민을 수년간 상담해주는 과정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좌절감과 자괴감..그냥 포기해버리는 그런 행동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직접 겪어 보았기 때문에 [[지잡대]]라는 지칭은 그들을 더욱더 내몰리게 하고 있는 매우 불공정하고 편협적인 단어입니다.
또한 그러한 사상은 바로 일제 잔재인 사대주의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중앙일보 사설에 법조계 대원외고가 비중이 높아가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두려웠습니다. 특정 학교 특정 계층이 사회권력의 상층부에 편중되는 것은 국가발전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물며..나라는 지키는 군대라는 용어에 충성을 강조하면서 그곳이 당연히 소위 공사가 독식하거나 그들만이 지켜야 하는 자리이고 군대의 간부들 또한 지잡대 출신 학군은 꺼지라는 소리를 한다면..
그게 사회를 바라보고 구성하는 정상적인 가치관일까요?
사회에서 발현되는 한 사람의 능력이 출신학교에 따라 달라진다는 색깔론이야 말로...국가를 좀 먹는 악마적 사상입니다...
또한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보았다면...서로간의 차이가 아닌 공통점에서 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이슈방에서 발제글은 거의 없구요.
4대강 문제로 댓글단적은 몇번 있습니다.
4대강 실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말하는 문제점도 4대강은 신이내린 축복이라는 단어와 사상을 가지신 분이거나 아님 국가의 알바정신에 나누어주는 자료를 가지고 발현하는 키보드워리어들과는 함께하기 힘들더군요.
agni | 2012-11-06 | 추천 0
agni | 2012-11-06 | 추천 0
충무공 | 2012-11-06 | 추천 0
만세보령 | 2012-11-06 | 추천 0
머..사실 그렇게 되어가고 있긴하지만요.
스마트 | 2012-11-06 | 추천 0
포병솔 | 2012-11-06 | 추천 0
휘하에 장교 부사관 십수명에 병사 백명가까이 거느리고 자산만 해도
제일 부실한 소총중대 자산이 수십억은 합니다.
장비위주 부대인 포병 기갑 공병 방공 등은 중대급 자산만 해도 기백억 될때도 많고요...
국가의 안위를 맡는 직종인데 변호사 행시급 공무원 수준으로 맡기고 싶은지
아니면 간단한 사자성어 하나 모르는 지잡대 겨우나온 수준으로 맡기고 싶은지요.
거창한 국가의 안위는 커녕 나중에 자식 군대 보낼때 어떤사람에게 보내고 싶나요...
포병솔 | 2012-11-06 | 추천 0
전두환만 봐도 능력보다는 인맥과 좋게 말해서 카리스마지 쇼맨쉽으로 진급한 케이스인데요
그 이후에 하나회도 능력보다는 운동부 인맥으로 구성되서 이후 진급은 학업이나 능력보다는
평정으로 또는 인맥에 의해서 군인사가 가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죠.
일설하고 "멍청한 우리대대장이 연봉이 얼마였다"라는식의 논리는 설득력이 없고요.
닭이 먼져냐 알이 먼져냐 하는 이야기지만 군인급여 작습니다.
요즘 경력 10년인 소령연봉이 5천정도인데 요즘 전문직은 커녕 대기업하고 비교하면
우울한 수준이고 항해사나 기타 정규직 노동자하고 비교해도 암울한 수준입니다.
뭐 또 "우리 멍청한 어디 출신 작전과장을 보면 많다"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는데
그럼 그런 멍청한 모소령 모중령한테 계속 나라 맡기고 싶은지부터 묻고 싶군요.
지금 장교진급을 보면 장기부터 좀 어렵지 일단 복무연장은 10년까지는 무한됩니다.
대위는 복무기간만 길고 큰 과실만 없으면 자동 진급되죠.
그러니 사회에서 대위알기도 우습게 아는데 대위만 되도 상당히 높은 직급에
고도의 기술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입니다.
사실상 요즘 사람들이 착각하는것처럼 되기 어려워서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통상 많은게 요구되니까 높은 보수를 주고 대우해주는 거고 보수와 대우가 좋으니
서로 할려고 해서 되기 어려운겁니다.
요즘 인기가 급격히 상승한 공무원만 봐도 십수년전과 비교해서 업무가 많이 바뀐것도
전문성을 더 요구하거나 요구받지도 않았지만 (심지어 보수가 상승한 것도 아니지만)
인기가 상승중이죠.
예전에 9급 면서기, 순경이나 해라는 칭찬이 아니라 욕이었는데 요즘은 9급, 순경되면
조금한 동네에는 플랭카드 붙일 기세입니다.
군장교는 여기서 철저하게 소외받는데 왜 일까요?
여기 생각해보면 바로 답나옵니다.
디디알 | 2012-11-06 | 추천 0
.. 그게 1999년 일이었거든요.
솔직히 군인정신 투절한 대대장도 아니어서 무슨 전략 전술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고..
냉정한 사회기준으로 3사면 한해 인재중에 중간위치 차지하기는 하는지..
절대 작다고는 보여지진 않던데요..
CV-195 Philadelphia | 2012-11-06 | 추천 0
포병솔 | 2012-11-06 | 추천 0
제가 생각하기엔 육군은 민간 기업체는 커녕 공무원 이직만 쉬워도 부대 해체될 정도로
장교단이 통째로 없어질텐데요. 아마 해군도 그럴듯...
L-19 | 2012-11-06 | 추천 0
포병솔 | 2012-11-06 | 추천 0
근무환경과 업무강도는 둘째치더라도 일반복지도 시원찮은데 군인급여가 너무 적다는 겁니다.
포병솔 | 2012-11-06 | 추천 0
솔직히 항공대 학벌로 중령이면 사회에서 성공한 축에 듭니다.
(공사출신이라도 불만은 많은데 육사보병보다 장군덜된다는...)
물론 성공이나 돈에 대한 꿈이 큰 분들은 민항도 가고 더 출세를 바랄 수도 있겠죠.
(학군이던지 공사던지 아니면 조종장학생이던지...) 현재 공군조종사 시스템이면
충분한 보상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조종사 정년을 소령이상 계급에서 현재 만45세에서 55세까지만 늘려줘도
타군장교단에 대우에 비하면 거의 귀족에 가깝습니다.
(뭐 그래도 민항가겠죠. 금액이나 복지나 군에서 민간을 따라가기는 불가능이니까요.)
포병솔 | 2012-11-06 | 추천 0
조종사는 예외니까요. 그런데 조종사 제외하고 경력쌓으려고 육사가고 3사가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육사나오고 3사 나와서 경력으로 민간이직이나 취업자체가 불가능한데...
님처럼 상식없이 찌질대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L-19 | 2012-11-06 | 추천 0
군에서 민항기에 19년 이상 된사람 채용해달라고 사정하지만 민항기 입장에선 그럴이유가 없지요, 또 다른 이유로는 조종사들의 자존심입니다. 15년 채우고 바로 민항기 간 친구들은 기장일텐데, 19년 20년 되서 민항기 가면 후배 밑에서 부기장 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선 늦게 옮긴경우 정년때 까지 기장 못하고 끝납니다. 이런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15년 채우고 민항기로 옮기는게 당연시 되지요..
계급 정년 신경안쓰고 나이 55세 까지 군에서 받아준다면 남아 있을 조종사들 많을 것입니다.
minister | 2012-11-06 | 추천 0
FlywithMe | 2012-11-06 | 추천 0
중화기중대장 | 2012-11-06 | 추천 1
강대한조국 | 2012-11-06 | 추천 1
http://cnews.mt.co.kr/mtview.php?no=2012110516491447363&type=1
근방 | 2012-11-06 | 추천 1
중국항공사가 국내보다 배를 주는것이 아니라 국내항공사가 국제수준 보다 절반 주는거지요.
우리나라 민항기 조종사들이 외국계 항공사로 이직하는데 걸림돌은 언어문제라고 들은적 있습니다.
그런점때문에 우리나라 민항사들이 외국계 조종사들보다 절반 수준 급여 주면서 꼬우면 그만 두던가 이런식으로 하는거지요.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네요..
중국은 어차피 비영어권이고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깝고 아무래도 한국보다싼 생활비등에서 이점이 있고 특히나 여러명이 같이 이직하면 직장생활 적응하기도 편하죠. 그리고 먼저간 선배들이 여럿이 잘 있다면 후배들은 더욱 쉽게 이직 결정을 내릴수 있는거구요.
만세보령 | 2012-11-06 | 추천 1
방산면 | 2012-11-06 | 추천 0
지금 현실기준으로 군인들 삶을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칸팡이 | 2012-11-06 | 추천 1
방산면 | 2012-11-06 | 추천 0
방산면 | 2012-11-0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