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오늘, 소련 사상 최대 수소폭탄 '차르 봄바' 실험
KCX | 2012-10-30 00:02:23
조회 8345 | 추천 0 | 다운로드 35
1961년 10월 30일, 소련은 역사상 최대의 위력을 가진 AN602 수소폭탄 (별명 차르 봄바 'Царь-бомба')를 Tu-95V 폭격기를 이용, 노바야제믈랴 제도 소재 핵실험장에 투하합니다.
당초 100메가톤급의 위력을 목표로 개발계획이 수립되었으나 투하하는 폭격기의 안전을 고려, 50메가톤급으로 위력은 축소되었으며 투하 후 폭발시간을 최대한 늦추어 폭격기가 안전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대형 낙하산이 장착되었습니다.
58메가톤의 폭발력으로 발생한 충격파는 지구를 7바퀴 반이나 회전했고, 60km 높이의 버섯구름은 1,000km 바깥에서도 목격될 정도로 거대한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본 핵실험은 실전용의 초대형 핵폭탄 개발보다는 미국과의 핵무기 경쟁에서 소련의 우위를 자랑할 목적의 선전용 개념에 불과했으며, 실질적으로 소련군에 실전배치된 가장 강력한 핵무기는 이후에 배치될 R-36M (NATO명 SS-18 Satan)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된 25메가톤급 핵탄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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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레오나르도 다김치 | 2012-10-30 | 추천 0
ahryung | 2012-10-30 | 추천 0
KCX | 2012-10-30 | 추천 0
유현영 | 2012-10-30 | 추천 0
유현영 | 2012-10-30 | 추천 0
알게모야 | 2012-10-30 | 추천 0
아라사 | 2012-10-3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