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분들은 정말 고생많았던 군생활을 하신 분들이군요. 제가 96-98년 전방사단 출신인데 90년대 이전 군생활 하신 분들 앞에서는 군대 이야기 못 합니다. 저 분들에 비하면 저는 정말 복 받은 세대죠.
희노짱|
2012-10-29 |추천0
그당시 여러가지 안좋은 점도 있지만 그걸 싸잡아 뭐라 하는것도 아닌거 같네요.. 저분 말 같이 전우애도 있고 팀웍도 있고 나라를 생각 하는 점도 높고....
니벨룽겐|
2012-10-28 |추천1
시체가 그렇게 불어서 둥둥 떠다니면 그동네는 점염병으로 벌써 도륙 나는거고,
사람 배가 갈라져서 내장이 쏟아질려면 카타나 정도로 배를 완전히 갈르거나, 수류탄 터질때나 가능한거라는, 어디서 중 1학년때 들은 구라를 풀고있나 있기를
니벨룽겐|
2012-10-28 |추천1
가이버님
대체 어디 사셨기에 시체가 둥둥 떠다니는 걸 보셨습니까? 정말 시체 떠다니거 보셨습니까?
광주 사태 말하는거 같은데, 사람 시체가 둥둥 떠다닐려면 몇일동안 묵어야 하는지 알고나 그런말 합니까? 광주 어느 동네에서 시체를 그렇게 유기하고 다녔습니까?
사람 내장 터져 나올려면 대검으로 될거 같소? 한번 썰어 보셨나?
어디서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시나? 저 사진속 주인공들이 핍박 받았던 사람같은가요?
군대생활 제대로 안한놈들 말끝마다 군대가 힘들다 어떻다 말들 하는데, 그정도가 힘들었다면,
인생사에서 그 어려운 고비들 어떻게 넘기는가 말이요?
이재욱|
2012-10-27 |추천1
가이버 님이 원하시는대로 자유로운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연대해서 이루는 정예강군이 되려면,
소대장, 중대장이 아무렇지도 않게 마구 죽고
장군도 방탄장비로 꽁꽁 싸매는 저강도 분쟁이 자주 있어야 합니다.
아마 그런 상황이라면 사람 패는 걸 변태처럼 즐기고 비합리적 명령을 남발하는 고문관 같은 선임들은
후임들이 전시상황이라 숫돌에 간 총검으로 칼빵놓는 악몽에 시달리게 되겠죠.
군대가 다른 사회집단보다 개혁에 쉬운 점이 있다면,
어리석은 결정은 피로 댓가를 치루고 못난 리더는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
군대서 뭘 했는지 몰라도 나 만큼은 짐승처럼 하지 않았을거요.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으니까.
인간이 다 똑같이 뇌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다 인간이 아니오.
인간 구실을 해야 인간 대접을 받는다우.
생각을 좀 더 깊이 하시오.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잖겠소?
내가 군 시절에 갖은 고생을 했다고 후배들이 반드시 복습해야할 이유는 없소.
비인간적인 내용이 있으면 고쳐서 내가 겪은 경험을 보다 편하고 인간답게 보낼 수 있도록
고처주고 떠나는 것이 선배가 할 일이라고 난 그렇게 판단하오.
충고하는데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또 원하지 않아도 변하게 돼있오.
하루라도 빨리 정신차려서 뒤떨어진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길 진심으로 바라오.
서로 늙어가는 처지에 참으로 안타깝소.
nikken2|
2012-10-27 |추천0
글을 올려놓고 보니 33사단 출신 분들에게 실례되는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pis1653,님의 말씀이 맞겠지요. 아무튼 서해안무장공비침투사건과 연관 된 루머(?)는 들은 것은 확실한데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니까요. 서해안무장공비침투사건은 팩트이고 다중의 매복과 수색을 했음에도 결국은 못 잡고 북으로 복귀한 사건입니다.
가이버|
2012-10-27 |추천0
제육검문소 보시오.
뭔가 착각하나본데 당신이 나잇살 좀 먹고서 나름 대로 과거의 추억을 들먹이며 상당한 자부심이 있나
본데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고 왜 자신만의 가치관이 객관적이라고 오판하시오?
정당한 명분과 잘 포장된 그때의 국가관이 과연 정당한 행위였는지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소?
그냥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축생이오?
설사 그때나 지금이나 공통의 세계관이나 인생관이 있다고 할지라고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시대를
살면서 어째서 가치관이 과거에 잡혀있소?
어렵고 힘든 시기야 역사적으로 늘 있어왔고 또 앞으로도 있겠지만 순간적으로 바뀌는 경제환경이나
사회 변화의 방향을 읽어도 시원찬을 시대에 개인의 경험이 마치 정의로웠던 것 처럼 미화하는 것 까진
참았는데 왜? 그런 일제 식민지의 잔제 줄빠따 혹은 고문의 흔적에서 못 빠져 나오는 건지?
자신이 겪었다고 후배들도 반드시 그래야할 것처럼 자랑하네?
그럼 왕조 시절로 돌아가 종이나 평민으로 살든가 왜 피로 이룩한 자유민주주의 시대에서 살어.
立憲君主制|
2012-10-27 |추천0
저 寫眞 올린 '악의 곰푸'님 감사합니다...옛날 생각나게 해주셔서...세월의 無常함도 느껴지는 사진...論山 30연대...저때 저는 一等兵이었지요...3300원 받던...그 시절 같이 훈련 받고 自隊에서 같이 근무하던 同期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
nikken2|
2012-10-27 |추천0
33사단님.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예전에 제가 들은 바로는 지금의 17사단의 전신이랄 수 있는 33사단은 예전에 속칭 '서해안무장공비침투사건'으로 털~털~ 털려서 부대해체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정확한 사실은 모르겠군요.
nikken2|
2012-10-27 |추천0
Junior AF님 죄송합니다. 제가 80년 군번인데 저 입대 할 땐 88여단과 동경사가 있었기때문에 22사단은 훨씬 뒤에 생긴줄 알았네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jjahn71|
2012-10-27 |추천0
91년 군번22사 출신인데요
연대비표가 없고 가슴 마크를 보니 사단 정찰대 소속같네요 ---:
91년도에도 몇몇 막사 분위기는 저랬죠 내무실에 야삽이 날라다니고 ㅎㅎ
한바위|
2012-10-27 |추천0
저분들보다 조금전에 군생활을 강원도 고성에서 했습니다.
상병떄 우리부대에 삼청이 100여명정도 왔고 포상을 만들때 거들어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부대가 후발부대(80년11월1일창설 당시계급상병)였는데 포상을 마무리할때 삼청이 왔고 대부분의 부대는 이미만들어져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청이 우리부대에서 끝나 고향으로 갔는데 포상을 만들었다는것은 금시초문입니다.
그리고 가이버님이 말하는 감옥 같은 군생활은 아니고 나름 재미도있고 인간미도 있습니다.
우리포반원 10명정도에 대학출신 1명 있을까말까 하지만 분대원간의 전우애는 대단했다고 자부합니다.
지나가니까 추억이 되고 웃고 얘기하는거죠.
저 사진보니까 저도 추억이 떠오르네요.
내무반에서 고참놈이 술 처먹고 빈 막사에 집합해서 패던게 기억납니다.
맞는게 아픈게 아니라 술취한 놈이 잘못 놀려서 급소 맞아 죽는게 아닌가 걱정이었죠.
다른 분들은 그 쫄따구 시절 즐거운 군 생활이었는지 몰라도
저는 군대와 술에 연관된 에피소드들은 다 조~~~같은 기억입니다.
희노짱|
2012-10-27 |추천0
인상이 진정한 군인이다 라고 보임;
희노짱|
2012-10-27 |추천0
우리형이 88년도 쌍팔년도 군대 갔는데 매일 맞으면서 생활 했다고 하네요.후후..
모든이의꿈|
2012-10-27 |추천0
건장한 일곱명이 두꺼비 한마리 잡고 있으니 ㅎㅎㅎ
저때가 육군이 복무기간 33개월이었죠.
pis1653|
2012-10-27 |추천0
33사단님,제가17사에 85년 입대 했는데 그때 들은 기억으론 수도방위사령부 창설로 수도군단에 전투사단이 없어져 33사단이 17사로 개편된걸로 알고 있읍니다.
가이버|
2012-10-27 |추천2
사진 속의 주인공들은 지금 어디서 잘 지내시기 바라겠지만
표정만으로도 얼마나 정신적으로 고통받았는지 충분히 읽어냅니다.
그건 군기가 바짝 들어서가 아니라 맞고 싶지 않아서 또는 비인간적 행위를 당하고 싶지 않기에
경직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서로를 아끼면서 ,서로 대우하면서 그리고 서로 협조와
협력을 통해 도움이 돼야지 일방적으로 틀에 박힌 사고를 명령으로 끝내버리고 뒤 책임은 아무도
안지는 그런 흑백사회는 중동의 이슬람과 전혀 차이가 없지요.
저런 감옥 속에서 선배들은 얼마나 힘들게 보내셨는지 잘 알지만 결코 자랑스러운 건 아닙니다.
그냥 희생만 강요 받고 보상이 전혀 없이 그저 젊음만 날린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지금의 시대는 그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발전해야 건강한 사회입니다.
선배들을 진정으로 대우하고,보상하고 싶다면 지금의 군사 문화를 확 뜯어 고쳐야 정상입니다.
적이 사방에 널렸는데 주댕이로 나불대는 것들, 다문화 지껄이며 정작 우리 국민들을 소홀히 하는
가짜 인권파리들, 복지비를 쓴다며 개인 주머니로 챙기는 것들, 군사비를 부풀려 허접 쓰래기를
판매하는 사기꾼들 모두 잡아다 능지처참해야 진정한 국가로 확립할 수가 있습니다.
필요 없는 보직,직책을 날리고 실질적 강군으로 만들기 위해선 군사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납품하는 모든 장사치들을 뒷조사하여 제대로 됀 물건을 받아야하고 또 국방의 의무를 지는
병사들에게 복지 비용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아까운 젊음을 그냥 날렸다는 후회가 없도록 사병 복지 비용을 대폭 상향 지급해야합니다.
이제는 사진 속의 군 병사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표정을 꼭 보고 싶네요. 그렇게 만들어야 하고요.
가이버|
2012-10-27 |추천1
1950년 북괴의 기습 남침 전쟁 이후 1990 년까지 우리나라는 흑백 사회였어요.
무려 40년 동안을 인간의 가장 기본인 생각의 자유가 없는 그냥 짐승과 별로 다를 게 없는 상태로.
생각의 자유가 없으니 서로 인간으로 보이겠습니까. 사회 전체가 조선 시대하고 별로 다를 게 없는데요.
인간만이 문화를 개발할 수 있고 발전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치적 상황에 휘둘려
인간답게 살아 본적이 별로 없었어요. 역사적으로 증명합니다. 90년 대 초기에 신세대의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으로 민주주의 본연의 모습이 생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이 지금에서야 단순한 추억으로 곱게 자리잡아 준다면야 고맙지만
왜 진작에 하루라도 빨리 민주주의를 발전 시키지 못했나 하는 반성도 동시에 가져야합니다.
빨갱 공산당에 당한 한을 풀려면 진작에 군사 문화의 혁신적 발전을 꾸준히 이뤘어야 했죠.
과거 60년 동안 변한 건 사실상 전무합니다. 소프트 웨어나 하드 웨어나.
자리 하나 만들면 영원불변 밥 빌어 먹는 자리로 인식하고 혈새만 뜯어 먹는 식충이들.
그러니 군사 문화는 흑백사회처럼 경직되고 철밥통이 되고 하부 조직만 몸빵으로 강제로 때우는
저주의 시절을 보내게 돼는 감방 문화가 돼는겁니다.
군사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합니다. 주댕이로만 평화가 보장되지는 않기때문에.
팩맨|
2012-10-27 |추천0
분대장 오른쪽 두명 계급장 보아하니 일병인데 제일 인상쓰고 계시네요...
비포장|
2012-10-27 |추천2
어렸을적 봤던 먼저 군에간 형님들 모습
군인아저씨들...
combat|
2012-10-27 |추천1
저친구들...이젠 50대의 중년...아들들도 군에 다녀왔을 나이....
combat|
2012-10-27 |추천0
저시절이 그립구만....군복의 색바램만 보아도 고참의 포스가 물씬...
JuniorAF|
2012-10-27 |추천0
공군방 방장이신 필승의 윤병장님!! 반갑습니다 필승!!!
가끔 제 초계비행에 걸리ㅎㅎ시는데...잘 지내고 계시지요?
(제가 술을 많이 마시지는 못합니다만...)당시 우리는 국산양주를ㅋㅋ
가끔 내무반에서...미군들 하고 근무할 땐 캔맥주를...매일 그런건 아니고
특정일?이나 연말파티 할 때,지금도 눈에 선합니다.당시 전우들 잘 살겠지요??
침상에서 먹던 쐬주맛은 지금도 없습니다.
특히,.당직 하사관(지금은 부사관)과 함께,.한잔 걸치다보면,. 옆에 누워있는 졸병들, 조마조마.....
작은 시비거리로,.그날 야간취침을 편히 하느냐 못하느냐..상병급들은 미리 각오하고 있죠.
점호때 굴리는건 사실 별로 재미없습니다.
잠자기 직전,.심심풀이로 상병 하나 조지면(죄송),.그 아래들 푸닥이는 소리가 자장가였죠.밤새~~~
저는 81년군번이었습니다.
JuniorAF 공군200대 기숫빨의 임명대장 겸 해와파견군 고문관찰관 선배님,.과 학용 당수님,.방가방가..
무신|
2012-10-27 |추천1
90년까지는 취침 점오 전 회식시 내무반에서 병장부터 이등병까지 일직사관과 함께 소주에 과자 놓고 회식했었습니다. 얼마전 과거 이력을 자랑하던 선진당 이진삼씨가 육군참모총장이 되면서 부터 전군의 진지기지화 공사인지 뭔지 시작하면서 시내의 폐타이어란 폐타이어는 전부다 수거하여 부대라고 생긴 곳은 전부다 호 파서 폐타이어 세워놓고 흙 메꾸고 거진 1년정도는 부대내 공사가 난리가 아니었지요..ㅋㅋ 이게 썩지도 않아 환경문제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90년을 마지막으로 여의도에서 6월부터 떼로 예행연습하던 국군의 날 행사도 마지막이었지 않나 싶네요.. 문뜩 그때가 그리워지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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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희노짱 | 2012-10-29 | 추천 0
니벨룽겐 | 2012-10-28 | 추천 1
사람 배가 갈라져서 내장이 쏟아질려면 카타나 정도로 배를 완전히 갈르거나, 수류탄 터질때나 가능한거라는, 어디서 중 1학년때 들은 구라를 풀고있나 있기를
니벨룽겐 | 2012-10-28 | 추천 1
대체 어디 사셨기에 시체가 둥둥 떠다니는 걸 보셨습니까? 정말 시체 떠다니거 보셨습니까?
광주 사태 말하는거 같은데, 사람 시체가 둥둥 떠다닐려면 몇일동안 묵어야 하는지 알고나 그런말 합니까? 광주 어느 동네에서 시체를 그렇게 유기하고 다녔습니까?
사람 내장 터져 나올려면 대검으로 될거 같소? 한번 썰어 보셨나?
어디서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시나? 저 사진속 주인공들이 핍박 받았던 사람같은가요?
군대생활 제대로 안한놈들 말끝마다 군대가 힘들다 어떻다 말들 하는데, 그정도가 힘들었다면,
인생사에서 그 어려운 고비들 어떻게 넘기는가 말이요?
이재욱 | 2012-10-27 | 추천 1
소대장, 중대장이 아무렇지도 않게 마구 죽고
장군도 방탄장비로 꽁꽁 싸매는 저강도 분쟁이 자주 있어야 합니다.
아마 그런 상황이라면 사람 패는 걸 변태처럼 즐기고 비합리적 명령을 남발하는 고문관 같은 선임들은
후임들이 전시상황이라 숫돌에 간 총검으로 칼빵놓는 악몽에 시달리게 되겠죠.
군대가 다른 사회집단보다 개혁에 쉬운 점이 있다면,
어리석은 결정은 피로 댓가를 치루고 못난 리더는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2-10-27 | 추천 0
기분나쁘다고 패고, 심기 불편하다고 패고, 트집잡아 패고
이게 군인인가요? 깡패지
가이버 | 2012-10-27 | 추천 0
내 눈에 동네 사람들이 죽어가는 거 다 봤소.
총알이 사람 머리통을 뚤고 나가는 거 제육검문소 당신은 봤소?
칼이 사람 배를 가르고 지나가는 거 봤소?
웅덩이에서 사람 시체들이 둥둥 떠다니는 거 봤소?
어린 애들이 내장을 쏟으면서 죽어가는 거 봤소?
군대서 뭘 했는지 몰라도 나 만큼은 짐승처럼 하지 않았을거요.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으니까.
인간이 다 똑같이 뇌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다 인간이 아니오.
인간 구실을 해야 인간 대접을 받는다우.
생각을 좀 더 깊이 하시오.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잖겠소?
내가 군 시절에 갖은 고생을 했다고 후배들이 반드시 복습해야할 이유는 없소.
비인간적인 내용이 있으면 고쳐서 내가 겪은 경험을 보다 편하고 인간답게 보낼 수 있도록
고처주고 떠나는 것이 선배가 할 일이라고 난 그렇게 판단하오.
충고하는데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또 원하지 않아도 변하게 돼있오.
하루라도 빨리 정신차려서 뒤떨어진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길 진심으로 바라오.
서로 늙어가는 처지에 참으로 안타깝소.
nikken2 | 2012-10-27 | 추천 0
가이버 | 2012-10-27 | 추천 0
뭔가 착각하나본데 당신이 나잇살 좀 먹고서 나름 대로 과거의 추억을 들먹이며 상당한 자부심이 있나
본데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고 왜 자신만의 가치관이 객관적이라고 오판하시오?
정당한 명분과 잘 포장된 그때의 국가관이 과연 정당한 행위였는지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소?
그냥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축생이오?
설사 그때나 지금이나 공통의 세계관이나 인생관이 있다고 할지라고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시대를
살면서 어째서 가치관이 과거에 잡혀있소?
어렵고 힘든 시기야 역사적으로 늘 있어왔고 또 앞으로도 있겠지만 순간적으로 바뀌는 경제환경이나
사회 변화의 방향을 읽어도 시원찬을 시대에 개인의 경험이 마치 정의로웠던 것 처럼 미화하는 것 까진
참았는데 왜? 그런 일제 식민지의 잔제 줄빠따 혹은 고문의 흔적에서 못 빠져 나오는 건지?
자신이 겪었다고 후배들도 반드시 그래야할 것처럼 자랑하네?
그럼 왕조 시절로 돌아가 종이나 평민으로 살든가 왜 피로 이룩한 자유민주주의 시대에서 살어.
立憲君主制 | 2012-10-27 | 추천 0
nikken2 | 2012-10-27 | 추천 0
nikken2 | 2012-10-27 | 추천 0
jjahn71 | 2012-10-27 | 추천 0
연대비표가 없고 가슴 마크를 보니 사단 정찰대 소속같네요 ---:
91년도에도 몇몇 막사 분위기는 저랬죠 내무실에 야삽이 날라다니고 ㅎㅎ
한바위 | 2012-10-27 | 추천 0
상병떄 우리부대에 삼청이 100여명정도 왔고 포상을 만들때 거들어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부대가 후발부대(80년11월1일창설 당시계급상병)였는데 포상을 마무리할때 삼청이 왔고 대부분의 부대는 이미만들어져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청이 우리부대에서 끝나 고향으로 갔는데 포상을 만들었다는것은 금시초문입니다.
그리고 가이버님이 말하는 감옥 같은 군생활은 아니고 나름 재미도있고 인간미도 있습니다.
우리포반원 10명정도에 대학출신 1명 있을까말까 하지만 분대원간의 전우애는 대단했다고 자부합니다.
제육검문소 | 2012-10-27 | 추천 1
쿵쿵이 | 2012-10-27 | 추천 0
저 사진보니까 저도 추억이 떠오르네요.
내무반에서 고참놈이 술 처먹고 빈 막사에 집합해서 패던게 기억납니다.
맞는게 아픈게 아니라 술취한 놈이 잘못 놀려서 급소 맞아 죽는게 아닌가 걱정이었죠.
다른 분들은 그 쫄따구 시절 즐거운 군 생활이었는지 몰라도
저는 군대와 술에 연관된 에피소드들은 다 조~~~같은 기억입니다.
희노짱 | 2012-10-27 | 추천 0
희노짱 | 2012-10-27 | 추천 0
모든이의꿈 | 2012-10-27 | 추천 0
저때가 육군이 복무기간 33개월이었죠.
pis1653 | 2012-10-27 | 추천 0
가이버 | 2012-10-27 | 추천 2
표정만으로도 얼마나 정신적으로 고통받았는지 충분히 읽어냅니다.
그건 군기가 바짝 들어서가 아니라 맞고 싶지 않아서 또는 비인간적 행위를 당하고 싶지 않기에
경직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서로를 아끼면서 ,서로 대우하면서 그리고 서로 협조와
협력을 통해 도움이 돼야지 일방적으로 틀에 박힌 사고를 명령으로 끝내버리고 뒤 책임은 아무도
안지는 그런 흑백사회는 중동의 이슬람과 전혀 차이가 없지요.
저런 감옥 속에서 선배들은 얼마나 힘들게 보내셨는지 잘 알지만 결코 자랑스러운 건 아닙니다.
그냥 희생만 강요 받고 보상이 전혀 없이 그저 젊음만 날린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지금의 시대는 그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발전해야 건강한 사회입니다.
선배들을 진정으로 대우하고,보상하고 싶다면 지금의 군사 문화를 확 뜯어 고쳐야 정상입니다.
적이 사방에 널렸는데 주댕이로 나불대는 것들, 다문화 지껄이며 정작 우리 국민들을 소홀히 하는
가짜 인권파리들, 복지비를 쓴다며 개인 주머니로 챙기는 것들, 군사비를 부풀려 허접 쓰래기를
판매하는 사기꾼들 모두 잡아다 능지처참해야 진정한 국가로 확립할 수가 있습니다.
필요 없는 보직,직책을 날리고 실질적 강군으로 만들기 위해선 군사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납품하는 모든 장사치들을 뒷조사하여 제대로 됀 물건을 받아야하고 또 국방의 의무를 지는
병사들에게 복지 비용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아까운 젊음을 그냥 날렸다는 후회가 없도록 사병 복지 비용을 대폭 상향 지급해야합니다.
이제는 사진 속의 군 병사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표정을 꼭 보고 싶네요. 그렇게 만들어야 하고요.
가이버 | 2012-10-27 | 추천 1
무려 40년 동안을 인간의 가장 기본인 생각의 자유가 없는 그냥 짐승과 별로 다를 게 없는 상태로.
생각의 자유가 없으니 서로 인간으로 보이겠습니까. 사회 전체가 조선 시대하고 별로 다를 게 없는데요.
인간만이 문화를 개발할 수 있고 발전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치적 상황에 휘둘려
인간답게 살아 본적이 별로 없었어요. 역사적으로 증명합니다. 90년 대 초기에 신세대의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으로 민주주의 본연의 모습이 생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이 지금에서야 단순한 추억으로 곱게 자리잡아 준다면야 고맙지만
왜 진작에 하루라도 빨리 민주주의를 발전 시키지 못했나 하는 반성도 동시에 가져야합니다.
빨갱 공산당에 당한 한을 풀려면 진작에 군사 문화의 혁신적 발전을 꾸준히 이뤘어야 했죠.
과거 60년 동안 변한 건 사실상 전무합니다. 소프트 웨어나 하드 웨어나.
자리 하나 만들면 영원불변 밥 빌어 먹는 자리로 인식하고 혈새만 뜯어 먹는 식충이들.
그러니 군사 문화는 흑백사회처럼 경직되고 철밥통이 되고 하부 조직만 몸빵으로 강제로 때우는
저주의 시절을 보내게 돼는 감방 문화가 돼는겁니다.
군사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합니다. 주댕이로만 평화가 보장되지는 않기때문에.
팩맨 | 2012-10-27 | 추천 0
비포장 | 2012-10-27 | 추천 2
군인아저씨들...
combat | 2012-10-27 | 추천 1
combat | 2012-10-27 | 추천 0
JuniorAF | 2012-10-27 | 추천 0
가끔 제 초계비행에 걸리ㅎㅎ시는데...잘 지내고 계시지요?
(제가 술을 많이 마시지는 못합니다만...)당시 우리는 국산양주를ㅋㅋ
가끔 내무반에서...미군들 하고 근무할 땐 캔맥주를...매일 그런건 아니고
특정일?이나 연말파티 할 때,지금도 눈에 선합니다.당시 전우들 잘 살겠지요??
필승의 윤병장 | 2012-10-27 | 추천 0
당시 고참구분방법은....바지무릎,등의 다림줄,팔소매의 광택,바지단 구무줄 있냐없냐(접어서 워커속으로)....야상이 미제냐 국산이냐.내복이 사제냐 군납이냐...등등등......
침상에서 먹던 쐬주맛은 지금도 없습니다.
특히,.당직 하사관(지금은 부사관)과 함께,.한잔 걸치다보면,. 옆에 누워있는 졸병들, 조마조마.....
작은 시비거리로,.그날 야간취침을 편히 하느냐 못하느냐..상병급들은 미리 각오하고 있죠.
점호때 굴리는건 사실 별로 재미없습니다.
잠자기 직전,.심심풀이로 상병 하나 조지면(죄송),.그 아래들 푸닥이는 소리가 자장가였죠.밤새~~~
저는 81년군번이었습니다.
JuniorAF 공군200대 기숫빨의 임명대장 겸 해와파견군 고문관찰관 선배님,.과 학용 당수님,.방가방가..
무신 | 2012-10-27 | 추천 1
90년을 마지막으로 여의도에서 6월부터 떼로 예행연습하던 국군의 날 행사도 마지막이었지 않나 싶네요.. 문뜩 그때가 그리워지네요..ㅠㅠ
브로드피크 | 2012-10-27 | 추천 0
메카시 | 2012-10-2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