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읽고 외양간 고치는척...

Raven | 2012-10-14 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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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ociety/2012/10/13/2550994.html


새로 개량된 부분인 허리 아래부분을 흉기로 찔러봤습니다. 

흉기가 보호판을 뚫고 들어갑니다. 

기존 방검복에 비해 보강됐다는 옆구리 부분도 역시 흉기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규격서엔 무게가 2.8kg을 넘지 않도록 돼 있지만 실제는 3.6kg에 이릅니다. 

해경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건 인정하면서도 방검 성능은 규격을 충족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음성변조): "방검은 테스트 절차에 의해서 보고는 통과된 걸로 일단 나왔고요. 무게같은 경우에는 약간 오버되는 것은 계약 금액을 좀 깍고." 

그러나 전문가들은 얼마든지 이보다 더 튼튼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방호용품 제조회사 대표:"탄소섬유 보강판을 두겹 정도씩만 넣어도 무게중량에는 별 차이가 없으며 방검 성능은 상당히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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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해경관계자라는 사람한테 함 입혀놓고 테스트받으라고 하면 아마 더 가볍고 더 튼튼한게 만들어 질꺼라 당당하게 말할수 있겠습니다...

계약 무게가 오버하면 계약 취소를 시켜야지, 그걸 깍고 받는다는 우리 해경관계자님, 님께서 안입고 안뛰시니까 상관없다는 이 마인드가 제 2의 피해자를 만들겠죠.

누구든지 대통령이 되셔서 이 군납비리좀 없애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정말로...

K-21 도하실험중 돌아가신 부사관이 기억납니다.

이분은 사고로 돌아가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요. 이분은 나라를 위해 군입대를 선택하시고 인간의 욕심에 의해 순직하셨다고 믿고있습니다.

그리고 불법 단속중 돌아가신 이모 경장님 역시 저 군납비리가 돌아가시게 한거라 믿고있습니다.

...뭐라고 막 더 쓰고 싶은데 그냥... 허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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