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 노스텔지어같은 단어...
4.2 | 2012-09-25 09:44:13
조회 4130 | 추천 0 | 다운로드 3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
-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공공봉사와 기부·헌납 등의 전통이 강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귀족 등의 고위층이 전쟁에 참여하는 전통은 더욱 확고했는데, 로마 건국 이후 500년 동안 원로원에서 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분의 1로 급격히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귀족들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귀족층의 솔선수범과 희생에 힘입어 로마는 고대 세계의 맹주로 자리할 수 있었으나, 제정(帝政) 이후 권력이 개인에게 집중되고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면서 발전의 역동성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도덕의식은 계층간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특히 전쟁과 같은 총체적 국난을 맞이하여 국민을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득권층의 솔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 2,000여 명이 전사했고,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국 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 6·25전쟁 때에도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당시 미8군 사령관 밴플리트의 아들은 야간폭격 임무수행 중 전사했으며,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아들도 육군 소령으로 참전했다.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참전한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듣고 시신 수습을 포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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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는 자주들었습니다만 정확한 뜻을 알진 못했는데...
좀 애매한 말이지만...
제 개인 생각엔 자의든 타의든 연예인이 가장 잘지키는 단어란 생각이듭니다.
알기전에도 좀 답답했는데 아니까 더 답답하네요. 언제쯤되야 우리도 저 단어를 지도층이란 사람들이 저 단어를 쓰는데 꺼리낌이 없을까나...
아침엔 좋은 글 올려야하는데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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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므흐흐 | 2012-09-26 | 추천 0
sgtbae | 2012-09-26 | 추천 0
므흐흐 | 2012-09-26 | 추천 0
권력층의 행태에 분개하면서 노블리스-오블리주를 외친다면 그 사람은 남의 종노릇하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종놈이 하기에 가당한 소리니까!
우리가 외쳐야 할것은 '노블리스-오블리주'같은 중세 서양 기사 말똥집어먹는 소리가 아닌 "세금이나 똑바로 내라!"입니다. 나는 우리 지배층에 많이 바라진 않습니다. 다만 그 값인 세금이나 제대로 물라는 거죠!지금 고소득층의 세금이 작아서 난리 인줄 아십니까?
내라는 세금 안내는 탈세, 아예 신고조차 안하는 탈루가 문제죠!
사실 부유층이나 우리나 버는것은 거기서 거기 입니다. 다만 세금을 내냐 안내냐가 문제죠.
사실 사회정의의 근간은 조세정의 입니다.
부자라고 더 많은 세율로 내라는게 아니라 모두가 똑바로 내란 겁니다.
만약 부자들이 제대로 세금을 내어준다면 불쌍한 우리 아이들 군대에 갖다올때 소액이나마 군인 연금
지급할수 있고,튼튼하고 편안한 군화 지급 가능하며, 여름에는 덜 덥고 겨울에는 덜 추운 군복 입혀 줄수 있습니다.
포병솔 | 2012-09-26 | 추천 1
K씨도 연영과라 학벌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학교고...딴따라 대부분 저학력 맞습니다.
요즘은 고졸이라 저학력이고 대졸이라 고학력은 아니죠 확실히...
그리고 레이건 대통령은 B급 연예인이라고 조롱받는 딴따라는 아니었습니다.
30년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학사였고
병사에서 공보장교까지 9년간 근무하고 대위로 전역하였습니다.
굳이 비교하면 안성기씨 같은 사람에 가까웠죠
베기스 | 2012-09-25 | 추천 2
한마디로 귀족이 없으니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말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천대받던 상인들, 즉 출신은 천한것들이 지금은 귀족행세를 할 뿐입니다. 진짜 귀족이 되고 싶다면 귀족처럼 행동해야 겠죠.
moresaza | 2012-09-25 | 추천 1
쿵쿵이 | 2012-09-25 | 추천 0
항상 B급 연예인이라고 조롱을 받았지만 결국 대통령자리까지 올라가
소련을 공중분해시킨 레이건이 있지요.
윤형진 | 2012-09-25 | 추천 0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EA%B9%80%EB%AC%B4%EC%97%B4&x=0&y=0
대학을 졸업했거나 다녔내요. 저학력자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딴따라든 정치꾼이든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저 사람들 그 계통에서 성공한 축에 속하는 사람들이죠.
위대한 지도자 | 2012-09-25 |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