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위해 러시아 노보로시스크로 수송된 이탈리아 육군 장갑차들
KCX | 2012-09-02 00:00:47
조회 22416 | 추천 0 | 다운로드 46
러시아 현지에서의 시험을 위해 노보로시스크로 수송된 이탈리아 육군 B1 Centauro 화력지원장갑차와 VBM Freccia 장갑차의 모습들입니다.
최근 러시아 지상군은 차량화부대용으로 60대 내외 수량의 Centauro 계열 장갑차들의 도입 및 자국내 개량형 차량의 면허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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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기존의 BTR 계열을 제쳐두고 서방제 장비에 러시아가 눈을 돌린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관료들과 결탁한 부패에 찌든 자국 방산기업들에 대한 경고 : 러시아군 내에 무기조달 실무 관료들과 결탁하여 뒷돈을 챙긴 방산기업들의 부패에 대한 경고성 성격의 정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대독승전기념일에도 한번 나왔던) BMD-4 공정장갑차가 수차례의 시험과 예산투입에도 불과하고 아직도 러시아 공수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통과하지 못해 정식 전면채용이 계속 미루어지고 있죠. 주요 원인의 일부 중 하나는 일부 개발예산이 누군가의 뒷주머니로 들어간 점이고, 이런 일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죠. 자국 기업이 제작한 방산장비도 언제든지 배제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도박성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서방제 전자관련 기술의 유입 : 러시아제 무기가 나름대로의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긴 했더라도 전자장비 쪽 분야에서는 여전히 열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러시아 지상군의 최일선 T-90 전차조차도 결국 A형에 들어와서는 자국제 장비를 밀어내고 프랑스제 전자장비를 사다 끼워쓰고 있는 현실이죠.
마나또 | 2012-09-03 | 추천 0
KCX | 2012-09-02 | 추천 0
다만 이슬람 쪽 문제지역들 - 특히 체첸 일대를 주전장으로 하는 남부군관구 쪽에 차량화부대들이 신장비로 우선 재편될 계획이 있는 점은 사실입니다.
러시아 내부 테러의 경우 러시아 연방군이 아닌 내무군 관할이니 이건 언급할 것도 없고....
쪽발이 잡자 | 2012-09-02 | 추천 0
부럽습니다.
우리도 연습용으로 중고 해리어좀 사오지..
나이트세이버 | 2012-09-02 | 추천 0
사실 요즘 조용한것 같지만 러 연방 이슬람 지역들이 들썩이고 있고.. 이는 중국도 골치를 앓고 있는거니까요.. ~_~;;
내부 테러와 무장세력에 대한 처리 전문의 신속투입용 특수부대용이 아닐지요?
KCX | 2012-09-02 | 추천 2
기존의 BTR 계열을 제쳐두고 서방제 장비에 러시아가 눈을 돌린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관료들과 결탁한 부패에 찌든 자국 방산기업들에 대한 경고 : 러시아군 내에 무기조달 실무 관료들과 결탁하여 뒷돈을 챙긴 방산기업들의 부패에 대한 경고성 성격의 정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대독승전기념일에도 한번 나왔던) BMD-4 공정장갑차가 수차례의 시험과 예산투입에도 불과하고 아직도 러시아 공수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통과하지 못해 정식 전면채용이 계속 미루어지고 있죠. 주요 원인의 일부 중 하나는 일부 개발예산이 누군가의 뒷주머니로 들어간 점이고, 이런 일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죠. 자국 기업이 제작한 방산장비도 언제든지 배제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도박성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서방제 전자관련 기술의 유입 : 러시아제 무기가 나름대로의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긴 했더라도 전자장비 쪽 분야에서는 여전히 열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러시아 지상군의 최일선 T-90 전차조차도 결국 A형에 들어와서는 자국제 장비를 밀어내고 프랑스제 전자장비를 사다 끼워쓰고 있는 현실이죠.
k2alpin | 2012-09-02 | 추천 0
러시아가 기술이 없어서 수입 하는 것 처럼 보이나요? 본인 생각에 "글로벌경제"하는 같습니다.
시장경제 체제에서 딜을 해야지요? 우리가 너네 물건 사줄께 너네도 우리 물건 사줘~~!
러시아는 오랜 "공산주의" 정치로 인하여 장사 "셈"에는 무척 약합니다. 그러기에 우수한
"기초과학"과 "기술"들이 빛을 못보고 있지요? 최근 러시아는 중국의 성장을 보았습니다.
머리가 있으면 바로 벤치마킹 해야 겠지요? 중국이 유럽에서 신무기 및 기술을 도입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 입니다.
유현영 | 2012-09-02 | 추천 0
daeguug | 2012-09-02 | 추천 0
유현영 | 2012-09-02 | 추천 0
까치살모 | 2012-09-02 | 추천 0
그래서 러시아군 스스로가 필요한 장비에 대해서 정립하기 위해서 센타우로를 소량도입해서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서방국가가 나은점 자신들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이걸 적용해서 새로운 장비를 개발또는 필요하다면 이탈리아등과 합작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도입하는것입니다.
bedford1 | 2012-09-02 | 추천 0
KCX | 2012-09-02 | 추천 0
유고슬라비아와 소말리아에 전개했을 당시에는 일단 원래 도입목적(차량화 신속기동부대에 대한 대전차전 화력지원임무)에 잘 부합했다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태생이 차륜장갑차인 만큼 결론적으로 전차를 대신할 수 있는 장비는 아니죠.
보병전투수송용 파생형인 Freccia 장갑차의 경우 이탈리아 외에는 아직 채용국가가 없습니다 (스페인에서 도입한 차량은 구난형).
daeguug | 2012-09-02 | 추천 0
까치살모 | 2012-09-02 | 추천 0
아크투르스 | 2012-09-02 | 추천 1
파이톤하늘 | 2012-09-02 | 추천 0
농담인데 화낼분은 안계시겠죠 ^^
악의곰푸 | 2012-09-02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