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40]

• SUPPE | 2012-08-31 | 추천 1

  ㅎㅎ 우리부대 TS때 선발대가 새벽기동으로 국도를 달리는데 작전차량만 수십대였습니다.
  달리다보면 예하직할대 차량까지 붙어버리고 곳곳에 사단헌병대가 도로차단해서 일방통행했죠.
  이건 사실 별루에요.
  진짜 눈물나는건 TS 끝내고 본진이 복귀하는게 정말 끝이 없습니다.
  전차대대 기보대대 자주포대 줄줄이 들어오죠.
  몇대라고는 말못하지만 1개여단만 빼고 나머지 다 들어옵니다. (1개여단은 기차로 복귀)
  부대마다 1호차는 당연히 대대장짚이죠.
  국군의날 시가행진 저리가라 입니다. 야전그자체 입니다.
  전차가 들어올때는 저멀리서부터 지축이 흔들리면서 들어옵니다.
  군악대 쿵작쿵작해주고 하늘에서는 항공대 헬기가 색종이 뿌려주는데
  제대로 못뿌려 엉뚱한데 떨어지니 항공대장이 무전으로 욕을 엄청 하더군요.
  정말 장관입니다.

• 고능캠퍼스 | 2012-09-01 | 추천 0

  제가 이상한건가요? 전 아무리 춥거나 아무리 더워도 민간도로에 다닐땐 즐거웠는데. 말년엔 일부러 기다렸다가 읍내나가서 담배물고 그랬는데. 후임들 경계총 시키고. 물론 군사지역이라 봐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ㅎㅎㅎ. 제가 국민의 사랑을 먹고 군생활 해서 추위와 더위를 못느꼈나 봅니다.

  

  

• 3xx105mmhow | 2012-09-01 | 추천 0

  에구구..... 반호루라도 씌워 주지.....

  

  

• bac | 2012-09-01 | 추천 0

  본인이 군생활하던 70년대 말에는 호로를 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광주보병학교에서 도피및 탈출 훈련받을 때, 마지막날에 노고단 점령하고 트럭타고 4시간을 달려서 광주보병학교에 돌아 왔습니다. 당시 4월이었는데, 호로를 씌웠는데도 왜 그렇게 추었던지(사진처럼 누비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사진을 보니 30여년전이 생각납니다.

  

  

• 열혈조교 | 2012-09-01 | 추천 0

  r가슴아픈 일이지만 (왜인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병력 탑승시 방수포의 설치는 불가하고,
  악천후 (혹한 포함)시에 방수포를 설치 할 수 있는데 그것도 선탑자 임의 판단이 아니라
  장관급인지 차관급인지 지휘관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규정이 그러합니다. 운전병들 운전교본에 그렇게 쓰여있습죠.)

  

  

• 1종창고 | 2012-08-31 | 추천 0

  2291 부대번호는 인천에 17사단 이고 첫자리가 3** 과 4**인거보니 사단 수송부에서 차량 지원한거 같네요 참고로 저는 17사단 가장 땡보직인 보급수송대대 1종창고병 제대함

  

  

• 희노짱 | 2012-08-31 | 추천 0

  군대 간 사람은 거진 경험 해봤을꺼에요 ㅎㅎ 울부대에서 전방지휘조 라고 남쪽에 예비군 병력 가지고 전방 작계지역까지 올라가는 훈련인데... 60트럭에서 7시간정도 뒤에 타고 올라가는데 정말 힘들더라;;

  

  

• 659자키포수 | 2012-08-31 | 추천 0

  애구...84년도 혹한기적응훈련 때에 포 매달고 포차에 저 사진처럼 한 겨울 바람 씽씽 불때 이동할 때 생각납니다.

  

  

• 삐죽이 | 2012-08-31 | 추천 0

  53사.... 모임중..?

  

  

• 승민의기사 | 2012-08-31 | 추천 0

  사진보면 헬멧 쓰고 있는데 훈련중 아닐까요? 군시절 작업 나갔다가 복귀하는데 운전병이 한 눈 팔다가 차량이 도로 옆 논으로 굴러 뒤집어진 적이 있는데 정신 차리고 기어나와 보니 탑승 병력과 작업용 도구들 다 뒤엉켜 있고 난리도 아녔죠. 어떻게 된 건지 몇 놈은 논 한 가운데로 튕겨나가 쳐박혀 있고 저속주행에 막 모내기가 끝난 논으로 떨어져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만약 저런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큰 부상을 면치 못할 겁니다.

  

  

• 동동구리무 | 2012-08-31 | 추천 0

  개를 저렇게 수송하면.....동물학대라고 g롤 난리들 이겠죠?

  

  

• 비마수색 | 2012-08-31 | 추천 0

  후방 친구들은 그래도 가끔 고생하죠. 전방에서 DMZ 작전하는 제 후배들은 겨울마다 60타고 이동하면서 저걸 겪습니다. 겨울 매복 갔다가 몸이 꽁꽁 언 상태에서 60뒤에 앉아 다시 칼바람을 맞으면... 매복때보다 더 힘듭니다. 오죽하면 대대장이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겨울에 한시적으로 호로씌우는걸 허락했을까요?
  병력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씌이길 바랍니다.
  ps) 병력을 잔뜩 실은상태에서 저런 고속주행 하는곳을 이용하는건 정말 위험한일 아닌가요?

  

  

• morpheus | 2012-08-31 | 추천 0

  전우가 전우를 챙기지 않는 군 내부 문화이군요.
  
  겨울 짖눈개비 내리는 도로를 뼈쏙까지 스며드는 칼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가는게 ...
  
  운전병도 괴로웠을 겁니다. 얼마나 추운지 잘 알테니깐요

  

  

• 메카시 | 2012-08-31 | 추천 0

  89년도 내모습을 보는듯.... 진짜 60뒤에 타고가면 온몸으로 바람이 스며들어 옵니다.

  

  

• 테러리스트 | 2012-08-31 | 추천 0

  ㅋㅋㅋㅋ 저는 127연대 당번병이었지요 ㅎㅎㅎㅎ

  

  

• ehfkdl | 2012-08-31 | 추천 0

  훈련/작전중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상황이라면 저거 안전불감증 아닌가요?

  

  

• 돌남 | 2012-08-31 | 추천 0

  어이쿠...여기 53사 전우회 해도 되겠네요. 125연대 해안대대 출신입니다. 꾸벅~~! ^^;
  
  제가 군대있을때 가장 기억나는거....역시 육공트럭의 끝없는 행렬이었죠.
  김해평야 무밭으로 겨울식량 비축하러 사단 전체 부대별로 육공이 두대씩 갔었습니다.
  그 넓은 김해평야에 1렬로 육공 서있고 호각소리와 함께 탑승인원 내리면서 무 뽑으러 돌격~~~!!!
  ^^;;;;;

  

  

• 3018kyd | 2012-08-31 | 추천 0

  다방구님 127연대(울산연대) 출신이군요`
  반갑습니다.
  

  

  

• combat | 2012-08-31 | 추천 0

  비가오나 눈이오나 더우나 추우나....특히 한겨울에 짐칸에 탑승하고 물품수령 갈때는 지옥에 가는 느낌... 춥기도 하지만 발시린것이 제일 최악이었던...하루종일 물품수령하고....저녁에 저것타고 복귀...근30년 되었지만 지금도 치가 떨린다는...

  

  

• 기갑공정여단 | 2012-08-31 | 추천 0

  군대 생활 내내 늘 있는일 아닌가여????? 장교들과 장군들이 밥 생각만 하는데 100년이 지나도 바뀔 일은 없겠죠. 보병이야 그냥 징집해서 때우면 그만인 소모품인데 .

  

  

• 동현아빠 | 2012-08-31 | 추천 0

  다방구님, 접니다님 53사 출신이군요. 1*7연대, 전 1*6연대 해안대대 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 레이먼즈 | 2012-08-31 | 추천 1

  요즘엔 병력 탑승 시 호로를 못치게 했었는데.. 꼭 치더라도 반 호로(지붕만 덮는..).. 문서로 내려온
  지침이라 선탑간부도 어쩔 수 없을듯..
  아마 사고시 용이한 탈출 때문에 호로를 못치게 ?ㅎㅎ;;
  군생활동안 선탑간부가 징계받은 경우가, 물자와 병력을 혼합 탑재 했을때랑, 호로를 치고 안에 병력을 태웠을때, 그리고 급경사 병력 하차 구간에서 병력 하차 없이 그대로 운행해서..
  

  

  

• 접니다 | 2012-08-31 | 추천 0

  다방구님 53사시군요 전 고리원전앞 독립중대 유일한 대대 전투중대 엿습니다.1년이지만 ㅡ.ㅡ;;

  

  

• songtheking | 2012-08-31 | 추천 1

  저기에 여군이, 강제징집된 여군이, 한달 월급으로 10만원 받는 여군이 탔다면, 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딸가진 부모들 대성통곡할 거다.

  

  

• 택티컬파우치 | 2012-08-31 | 추천 0

  의악~~~~~!!!!!!!!!!!!!!!!!

  

  

• 현존제일 | 2012-08-31 | 추천 0

  뭐야 대원들은 생각은 안하네. 저차 선탑자 면상 한번 보고싶네. 아우 사진보면서 열받네요

  

  

• SUPPE | 2012-08-31 | 추천 1

  ㅎㅎ 우리부대 TS때 선발대가 새벽기동으로 국도를 달리는데 작전차량만 수십대였습니다.
  달리다보면 예하직할대 차량까지 붙어버리고 곳곳에 사단헌병대가 도로차단해서 일방통행했죠.
  이건 사실 별루에요.
  진짜 눈물나는건 TS 끝내고 본진이 복귀하는게 정말 끝이 없습니다.
  전차대대 기보대대 자주포대 줄줄이 들어오죠.
  몇대라고는 말못하지만 1개여단만 빼고 나머지 다 들어옵니다. (1개여단은 기차로 복귀)
  부대마다 1호차는 당연히 대대장짚이죠.
  국군의날 시가행진 저리가라 입니다. 야전그자체 입니다.
  전차가 들어올때는 저멀리서부터 지축이 흔들리면서 들어옵니다.
  군악대 쿵작쿵작해주고 하늘에서는 항공대 헬기가 색종이 뿌려주는데
  제대로 못뿌려 엉뚱한데 떨어지니 항공대장이 무전으로 욕을 엄청 하더군요.
  정말 장관입니다.

  

  

• 돌풍연대 | 2012-08-31 | 추천 0

  저흰 군단FTX때 연천에서 고속도로 타고 이천까지 갔었네요
  육공 수십대가 줄지어서 고속도로 달리는 장관(?)을 연출했죠.......

  

  

• SUPPE | 2012-08-31 | 추천 0

  사진을 보니 작전중인것은 아닌듯 하네요.
  홀로 고속으로 달리는데 작전은 무슨 ㅡ.ㅡ
  그냥 지휘관이나 간부가 병사들에 대한 인정이 없다고 보는게 맞을듯 합니다.
  자동차전용도로를 고속으로 달리는데 저런식으로 한다는건 정말 뭐라 할말이 없네요.
  냉정하게 말해서 저것은 애들 죽이는 행위입니다.
  시정해야 합니다.

  

  

• Knight | 2012-08-30 | 추천 0

  후배 전우들 덕에 언제나 발 뻣고 잡니다
  후배 전우들이 잘먹고 잘자고 잘걸칠 수 있게 해줘야 할껀데요....

  

  

• 에리아이 | 2012-08-3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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