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에 1식 3찬이 나오는데요... 양배추 된장국에 양배추 김치에 양배추 튀김이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 양배추 김치나 먹다가 이렇게 나와도 욕이 나올 판인데 계속 양배추만 먹다가 어느날 메뉴가 저렇게 한꺼번에 나오더군요... 양배추도 튀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저 때 알았지요... 어쨌든... 우웩~~~ 입니다...
1986년 1 년차 후보생 시절 하계 병영훈련을 백두산 부대로 갔었습니다.
그때 정말 물리도록 먹었지요.
양배추 생양국, 양배추 신김치,양배추 날김치, 양배추 무침, 이렇게 1 식 3 찬으로 병영 훈련 4 주간 거의 매일 먹었다는....
결제판|
2012-08-30 |추천0
전 정말군대밥 다맛있던데ㅠ 찐밥은찐밥대로 양배추는양배추대로
푸릉이|
2012-08-30 |추천0
ㅎㅎㅎㅎㅎ 욱기다.... 근데 PX 부식류가 너무 엉망이더라구요 소세지 밥에 뿌려먹는거 PX좀 제대로 해야될거 같습니다. 군납비리 때문인가요??? 맛스타 빼곤 제대로 된 부식이 하나도 없어요...
Alchemist|
2012-08-30 |추천0
가끔 처가집에서 먹습니다.
군인출신이신 장인이 여름에는 저걸 찾으셔서.... ㅠㅜ
처남들은 손도 안대지만 저는 웃으면 맛있는 듯 먹는다는...
451-3|
2012-08-30 |추천0
94군번 4월입니다 6월에 자대가서 그해 여름내내 미치도록 먹었습니다. 고참들 꼬꼬볽음드시는것이 얼마나 부럽던지....제대후에도 양배추는 먹지만 양배추김치는 절대로 안먹습니다!!!!!!!!!
659자키포수|
2012-08-30 |추천0
84 군번입니다. 양배추 김치.... 지겹게 먹음.. 식사 때마다 거의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저렇게 빨갛게 나오지도 않았어요. 허여멀그리하게 고추가루 몇 개 붙어 있는 정도...
종달이|
2012-08-30 |추천0
양배추 김치, 저희 부대에서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부대원들도 맛있게 먹은편입니다.
적당하게 익혀서 배식했었는데 새콤하고 시원한 맛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배추김치 외 양배추로 만든 만든 부식(양배추국 또는 양배추무침)이 동시에 나오면
정말 밥먹기 싫어지더군요.
zuzu|
2012-08-30 |추천0
96년 군번입니다. 훈련소에서 저것만 먹었습니다. 조교들은 배추김치 먹데요. ㅡㅡ. 자대가서는 단 한번도 안나왔었습니다. 가끔 양배추 김치맛이 그립네요. 나에게 양배추 김치란. 훈련소다.
따옹이|
2012-08-30 |추천0
양배추는 불고기메뉴 나올때 삶은 양배추 나온거 외엔 구경해본적이 없는데..계란 미역국도 처음듣는 메뉴이고 96군번입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군대에서 밥하나는 잘먹었다는..
alchemie|
2012-08-30 |추천0
1식 3찬은 정확히 지켰었죠. 내용이 문제라 그렇지...
한가지 식재료로 3찬을 만드는 취사병의 놀라운 솜씨! 경이롭습니다.
양배추 김치, 양배추국, 양배추 겉절이
깍두기, 무말랭이, 무국
배추김치, 배추무침, 배추국... 정말 질리게 먹은 메뉴들이네요.
특히 양배추 김치는 시어버리면 먹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겨울에 보초서고 저녁 먹으러 식당갔는데 국이 계란미역국이더군요.
국자로 국통 바닥을 긁어서 국을 떳는데 국자 가득히 계란 노른자가 떠지더군요.
취사병 말로는 계란이 얼어서 그렇게 됐다나...하여튼 닭똥냄새 나도록 계란 노른자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combat|
2012-08-30 |추천0
양파 풍년으로 양파로 만 전체 식단을 만들어 나온적도 있죠...
웃사마대장군|
2012-08-30 |추천0
ㅋ 계란미역국~ 까맣게 잊고 있다가 여기서 생각이 나내요 ㅎㅎ
양배추김치 정말 잘 익은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양배추 김치 계란미역국 멀건두부국~~콩나물국~~
암튼 잘 먹었어요 ㅎㅎ
빨간마린|
2012-08-29 |추천0
제가 근무할때는 배추 김치보다 양배추 김치를 더 많이 먹었습니다. 한번은 미군하고 같이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미군이 양배추 김치가 진짜 김치인줄 알고 있더군요...지들끼리 한국짬 받아와서 쑥덕이는데 들어보니 왜 한국 식당에서는 이렇게 아삭한 김치가 안나오고 질긴 오래된 김치를 주는지 모르겠다고...20년전 얘기입니다...ㅎㅎㅎ
하푼스키|
2012-08-29 |추천0
86군번인데요,
정말 저 양배추 김치 생각만 해도 신물 넘어 옵니다.
김치라고 부르기에도 뭣한...그냥 양배추에 고추가루 설설 뿌려놓은...
오죽하면 제가 복무한 신교대에서는 그 춥고 배고프다던 훈련병 조차도 저건 남기더군요.
덕분에 제대이후 지금까지도 양배추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빤스지기|
2012-08-29 |추천0
울 엄마가 가끔해주던 양배추 김치... 난 맛있던데?
충무공|
2012-08-29 |추천0
90년대 초반 각부대별로 김장담구던 시스템에서 김치공장에서 나온 김치 공급받는걸로 바뀌면서 없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그후에 몇번 배추파동 났을때 등장했다고는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음.
daeguug|
2012-08-29 |추천0
이것도 이거지만 게란 미역국도 너무 너무 싫어요. 제가 나온 부대는 계란이 오래된 계란이 유난히도 색이 검푸르게 탁하더라구요.
21-2co|
2012-08-29 |추천1
포항서 R.LT 나 B.L.T 때 미해군 LST 지원와서 타곤햇는데 아주 재수없는 2~3개중대는 우리해군 L.S.T타고가면 늘 나온다는 양배추김치. 맛도없고 먹기싫어도 주던거!
왜 니덜은 배추먹고 우린 양배추냐 물으면 우리 부식은 양배추라더군요 먹는거 갖고 차별하냐고 대들고 땡깡? 부리면 선심쓰듯 자기들꺼 깍두기에 배추김치 좀섞어 주더군요! 배벌미도 무척 심해 가뜩이나 신경질나있어 배타는 2박3일간 츄라이 배식병들과 급양관향해 여럿이 던지기도햇네요! 물론 저도 던졌지만 지금은 무척 후회되네요 그때일 진심 반성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미군배타면 역시 뷔페식 배식대 생각나네요! 햄버그페티나 스테이크 계란 후라이 소세지 베이컨등 즐겨먹엇던음식들이라 무조건 2인분씩 담고 오렌지쥬스 가득담고 토스트도 2인분 그리고 감자튀김등담고 토마토 케첩 듬뿍뿌려 걸신든 사람들처럼 중대원과 먹으니 미해군 취사병들도 의례 1,5인분씩 더 만든다합디다. 이유는 식시후 선실 복도에 우리와 체인지 오케이 시간때문에 잘주더군요 몰래 담아간 수통의 소주나 함구(반합)에 끓여 보글보글 끓고있는 라면 그리고 각종 마크사제품의 벳지나 태권도복 베레모와 M.R.E혹은 스펨이나 쇠고기 1킬로짜리 통조림 그리고 미군용 맥주들 일본서 사가지고온 도색잡지류들 그리고 양주들 바꿔먹고 마사고 하다 남겨 상륙 첫날 분대원들꺼 모아 잡탕 찌게로 저녘먹고
훈련햇던일이 벌써 23~5년전 일이네요 아 부대찌게 먹고싶네여 !
엉큼한하늘나라|
2012-08-29 |추천2
한끼에 1식 3찬이 나오는데요... 양배추 된장국에 양배추 김치에 양배추 튀김이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 양배추 김치나 먹다가 이렇게 나와도 욕이 나올 판인데 계속 양배추만 먹다가 어느날 메뉴가 저렇게 한꺼번에 나오더군요... 양배추도 튀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저 때 알았지요... 어쨌든... 우웩~~~ 입니다...
청수|
2012-08-29 |추천0
라라라님 ㅋㅋㅋ
제가 심하지만 어짤 수 없는 부상(?)으로
거 뭐시기냐 벽제쪽의 부식집에 선탑을 갔는데
운전병이 씨부랄 씨부랄
왜 지랄이래?
달걀시체국입니다요. 뭔 소리가 했더니
라라라님 미역계란국 이였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빙긋이 생각이 남니다.
먹어 보진 않았습니다.
94문산|
2012-08-29 |추천0
지겹도록 먹던양배추 김치군요
말이 김치지 양배추겉절이 입니다
맛은? 드셔본분들만 암..
희노짱|
2012-08-29 |추천0
UNUS 님 // 유부 보단 일반 두부를 그냥 튀겨서 만든거에요.. 여름이라 금방 상하니까.
희노짱|
2012-08-29 |추천0
assd 님// 생양 맞습니다..
백석산|
2012-08-29 |추천0
생양이머냐하면 두부를 기름에 살짝 튀긴건대요.
그렇게하면 여름철에상하지않고 오래갑니다.
그냥두부는 쉽게 상하거든요
그래서 생양은 여름에만 보급됩니다
악의곰푸|
2012-08-29 |추천0
유채김치라고 들어보셨는지,... 제주도에서 기름짜는 그 유채로 담은 김치,...
그거에 비하면 양배추김치는 양반..
)
1
댓글 [46]
고능캠퍼스 | 2012-09-01 | 추천 0
Majorkim | 2012-08-31 | 추천 0
그때 정말 물리도록 먹었지요.
양배추 생양국, 양배추 신김치,양배추 날김치, 양배추 무침, 이렇게 1 식 3 찬으로 병영 훈련 4 주간 거의 매일 먹었다는....
결제판 | 2012-08-30 | 추천 0
푸릉이 | 2012-08-30 | 추천 0
Alchemist | 2012-08-30 | 추천 0
군인출신이신 장인이 여름에는 저걸 찾으셔서.... ㅠㅜ
처남들은 손도 안대지만 저는 웃으면 맛있는 듯 먹는다는...
451-3 | 2012-08-30 | 추천 0
659자키포수 | 2012-08-30 | 추천 0
종달이 | 2012-08-30 | 추천 0
적당하게 익혀서 배식했었는데 새콤하고 시원한 맛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배추김치 외 양배추로 만든 만든 부식(양배추국 또는 양배추무침)이 동시에 나오면
정말 밥먹기 싫어지더군요.
zuzu | 2012-08-30 | 추천 0
따옹이 | 2012-08-30 | 추천 0
alchemie | 2012-08-30 | 추천 0
한가지 식재료로 3찬을 만드는 취사병의 놀라운 솜씨! 경이롭습니다.
양배추 김치, 양배추국, 양배추 겉절이
깍두기, 무말랭이, 무국
배추김치, 배추무침, 배추국... 정말 질리게 먹은 메뉴들이네요.
특히 양배추 김치는 시어버리면 먹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겨울에 보초서고 저녁 먹으러 식당갔는데 국이 계란미역국이더군요.
국자로 국통 바닥을 긁어서 국을 떳는데 국자 가득히 계란 노른자가 떠지더군요.
취사병 말로는 계란이 얼어서 그렇게 됐다나...하여튼 닭똥냄새 나도록 계란 노른자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combat | 2012-08-30 | 추천 0
웃사마대장군 | 2012-08-30 | 추천 0
양배추김치 정말 잘 익은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양배추 김치 계란미역국 멀건두부국~~콩나물국~~
암튼 잘 먹었어요 ㅎㅎ
빨간마린 | 2012-08-29 | 추천 0
하푼스키 | 2012-08-29 | 추천 0
정말 저 양배추 김치 생각만 해도 신물 넘어 옵니다.
김치라고 부르기에도 뭣한...그냥 양배추에 고추가루 설설 뿌려놓은...
오죽하면 제가 복무한 신교대에서는 그 춥고 배고프다던 훈련병 조차도 저건 남기더군요.
덕분에 제대이후 지금까지도 양배추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빤스지기 | 2012-08-29 | 추천 0
충무공 | 2012-08-29 | 추천 0
daeguug | 2012-08-29 | 추천 0
21-2co | 2012-08-29 | 추천 1
왜 니덜은 배추먹고 우린 양배추냐 물으면 우리 부식은 양배추라더군요 먹는거 갖고 차별하냐고 대들고 땡깡? 부리면 선심쓰듯 자기들꺼 깍두기에 배추김치 좀섞어 주더군요! 배벌미도 무척 심해 가뜩이나 신경질나있어 배타는 2박3일간 츄라이 배식병들과 급양관향해 여럿이 던지기도햇네요! 물론 저도 던졌지만 지금은 무척 후회되네요 그때일 진심 반성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미군배타면 역시 뷔페식 배식대 생각나네요! 햄버그페티나 스테이크 계란 후라이 소세지 베이컨등 즐겨먹엇던음식들이라 무조건 2인분씩 담고 오렌지쥬스 가득담고 토스트도 2인분 그리고 감자튀김등담고 토마토 케첩 듬뿍뿌려 걸신든 사람들처럼 중대원과 먹으니 미해군 취사병들도 의례 1,5인분씩 더 만든다합디다. 이유는 식시후 선실 복도에 우리와 체인지 오케이 시간때문에 잘주더군요 몰래 담아간 수통의 소주나 함구(반합)에 끓여 보글보글 끓고있는 라면 그리고 각종 마크사제품의 벳지나 태권도복 베레모와 M.R.E혹은 스펨이나 쇠고기 1킬로짜리 통조림 그리고 미군용 맥주들 일본서 사가지고온 도색잡지류들 그리고 양주들 바꿔먹고 마사고 하다 남겨 상륙 첫날 분대원들꺼 모아 잡탕 찌게로 저녘먹고
훈련햇던일이 벌써 23~5년전 일이네요 아 부대찌게 먹고싶네여 !
엉큼한하늘나라 | 2012-08-29 | 추천 2
청수 | 2012-08-29 | 추천 0
제가 심하지만 어짤 수 없는 부상(?)으로
거 뭐시기냐 벽제쪽의 부식집에 선탑을 갔는데
운전병이 씨부랄 씨부랄
왜 지랄이래?
달걀시체국입니다요. 뭔 소리가 했더니
라라라님 미역계란국 이였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빙긋이 생각이 남니다.
먹어 보진 않았습니다.
94문산 | 2012-08-29 | 추천 0
말이 김치지 양배추겉절이 입니다
맛은? 드셔본분들만 암..
희노짱 | 2012-08-29 | 추천 0
희노짱 | 2012-08-29 | 추천 0
백석산 | 2012-08-29 | 추천 0
그렇게하면 여름철에상하지않고 오래갑니다.
그냥두부는 쉽게 상하거든요
그래서 생양은 여름에만 보급됩니다
악의곰푸 | 2012-08-29 | 추천 0
그거에 비하면 양배추김치는 양반..
assd | 2012-08-29 | 추천 0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2-08-29 | 추천 0
백석산 | 2012-08-29 | 추천 0
양배추김치도 황송하죠
UNUS | 2012-08-2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