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속에 펼쳐진 사랑, 진주만Part1
다람쥐 일병 | 2012-08-12 14:12:50
조회 9517 | 추천 0 | 다운로드 9
실로 오랜만에 영화관련 글을 올리게 되네요 ^^;;(그동안 올림픽에 밤잠 설치느라 ^^:;)
오늘 제가 소개할 내용의 영화는 Pearl Harbor입니다.
이전에 'Tora Tora Tora'를 소개하면서 잠깐 언급했던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전쟁도 전쟁이지만, 로멘스적 소재도 많이 들어가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진주만 공습 속에서 세명의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대니(왼쪽, "조쉬 하트넷")과 레이프(오른쪽, "벤 애플렉")은 어린시절부터 비행기로 통하던 절친이었습니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육군항공대 파일럿으로 지원을 하게 되죠.
레이프에게는 에블린("케이트 배킨세일")이라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체격검사를 하던 중 처음 만나고, 그곳에서 레이프의 청혼으로 둘은 연인관계에 이르게 되는데요, 문제는 레이프가 영국 공군에 지원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사실, 항공대 연습생시절, 대니와 사고한번 치는 통에 반자의 반타의로 가게 되는거죠)
당시 영국은 모두 아시다시피, 독일의 대 공습으로 인해 적지않은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영화 중간에 보면, 루즈벨트 대통령이 태평양 함대 일부를 대서양으로 지원을 보내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잠깐 나오는데요, 그만큼 영국은 다급했는 듯 합니다(이러한 결정이 이후 진주만 공습에서 피해를 최소화 시키게 되죠)
한편, 에블린은 진주만의 태평양기지에 간호사로 파견되고, 대니 역시 태평양기지에 육군항공대 파일럿으로 파견되게 됩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뜻밖의 비보가 전해집니다.
영국으로 파견되었던 레이프가 전투 도중 추락, 실종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에블린은 연인을, 대니는 단짝친구를 잃은 충격에 큰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슬픈 현실 속에 서로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에블린은 대니의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이것들이 빠져가지고!)
이렇게만 둘의 사랑이 계속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실종되었던 레이프가 살아 돌아오게 되는 것이죠(님들은 뭐됬음)
"왜 너는 나를 만나서~ 왜 나를 아프게만해~"
레이프는 둘의 관계를 알고 완전 빡쳐 돌아버리고, 결국 술집에서 주먹다짐까지 이르게 됩니다.(그러게 왜 남의 여자를 건드려서 이러냐고 ㅋㅋㅋ)
그들이 그렇게 사랑관계에서 갈등을 빚는 동안,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옵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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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지구만세 | 2012-08-13 | 추천 0
정말 스트레스 받으며 본 영화.ㅋㅋㅋ 여자하나에 친구둘이 놀아난것 같단 느낌에 ㅋ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2-08-12 | 추천 0
bedford1 | 2012-08-12 | 추천 0
bedford1 | 2012-08-12 | 추천 0
붉은악마 | 2012-08-12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