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여름용 신형전투복, 내년부터 보급… 소매도 걷어 입어"
아름다운천사 | 2012-07-22 18:49:17
조회 12108 | 추천 0 | 다운로드 6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소매 걷어 입어도 된다”
국방부는 22일 사계절용으로 제작된 신형전투복의 ’더위’ 논란과 관련 “여름용 신형전투복 1벌을 내년부터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계절용으로 3벌을 보급하기로 한 계획을 사계절용 2벌과 여름용 1벌을 보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고온지역에 나가 있는 국외 파병부대 장병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용 신형전투복에 대한 운용ㆍ기술시험을 모두 마칠 것”이라면서 “애초 보급키로 한 3벌 가운데 1벌을 여름용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개발비 2억원 외 추가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에도 신형전투복의 소매를 걷지 못하도록 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소매를 걷어 입도록 각 군에 위임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형전투복 착용 지침은 육군과 해군은 소매를 걷지 않고 입도록 했으나 해병대는 걷어 입도록 하고 있다. 공군은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다르다.
국방부는 신형전투복이 땀 배출과 통풍이 안 돼 덥다는 지적과 관련, “작년 병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계절 시험 평가를 했으나 90% 이상이 덥다는 반응보다는 쾌적하다고 응답했다”면서 “신형전투복이 항균기능을 보완하다 보니 통기성 기능이 다소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육군은 ’통기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겨느랑이 부분에 3개의 땀 구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국방부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심의 회의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땀 구멍의 효과가 작고 겨울철에는 오히려 추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육군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작년 10월 면ㆍ폴리에스터 혼방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진 신형 디지털 무늬 전투복을 도입했다. 신형 전투복은 2014년까지 9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군에 보급된다. 신병들은 오는 10월부터 신형전투복을 지급받게 된다.
국방부는 전투복 제작에 필요한 예산을 고려해 3벌을 한꺼번에 지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보급된 구형 전투복(사계절 2벌, 여름용 2벌)과 혼용해 착용토록 했다./조선닷컴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계절용으로 3벌을 보급하기로 한 계획을 사계절용 2벌과 여름용 1벌을 보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고온지역에 나가 있는 국외 파병부대 장병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용 신형전투복에 대한 운용ㆍ기술시험을 모두 마칠 것”이라면서 “애초 보급키로 한 3벌 가운데 1벌을 여름용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개발비 2억원 외 추가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에도 신형전투복의 소매를 걷지 못하도록 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소매를 걷어 입도록 각 군에 위임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형전투복 착용 지침은 육군과 해군은 소매를 걷지 않고 입도록 했으나 해병대는 걷어 입도록 하고 있다. 공군은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다르다.
국방부는 신형전투복이 땀 배출과 통풍이 안 돼 덥다는 지적과 관련, “작년 병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계절 시험 평가를 했으나 90% 이상이 덥다는 반응보다는 쾌적하다고 응답했다”면서 “신형전투복이 항균기능을 보완하다 보니 통기성 기능이 다소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육군은 ’통기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겨느랑이 부분에 3개의 땀 구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국방부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심의 회의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땀 구멍의 효과가 작고 겨울철에는 오히려 추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육군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작년 10월 면ㆍ폴리에스터 혼방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진 신형 디지털 무늬 전투복을 도입했다. 신형 전투복은 2014년까지 9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군에 보급된다. 신병들은 오는 10월부터 신형전투복을 지급받게 된다.
국방부는 전투복 제작에 필요한 예산을 고려해 3벌을 한꺼번에 지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보급된 구형 전투복(사계절 2벌, 여름용 2벌)과 혼용해 착용토록 했다./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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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2]
기자가 저런 트집을 잡아서 국방부 들쑤셔놓고 여론선동을 했다 하더라도
문제가 없으면 기존 방침대로 밀고 나가면 됩니다. 문제가 없으면 여론은 자연히 잠잠해집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런 문제제기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함과 동시에 단시간에 입장을 바꾸고
시정조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기존정책이 문제가 있다는걸 시인함이 되는겁니다.
국방부장관보다 기자가 낫네 어쩌네 하는 질 떨어지는 말보다 군 상층부에서 보지 못한점을
외부에서 지적했고 그걸 반박할 수 없는쪽에서 개선하겠다며 상황종료 된 것일뿐입니다.
cje | 2012-07-23 | 추천 0
방방곡곡 | 2012-07-23 | 추천 0
cje | 2012-07-23 | 추천 0
같이 쓰면 분리해서 생각하실수 없는 분들이 있다는걸 제가 잘 몰랐읍니다.
끝난 문제를 계속 애기하게되는건 충분한설명없이 국방부와 윗분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를 하는 블들 때문입니다.
cje | 2012-07-23 | 추천 0
애초에 시끄러워질때 국방부에서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러한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으면 어느정도 수긍하지 않았을까요?
cje | 2012-07-23 | 추천 0
지금은 미리 사이즈 주문하고 들어가나요? 허기야 하계복 나왔다는것도 몰랐으니.
갑자기 | 2012-07-23 | 추천 1
갑자기 | 2012-07-23 | 추천 0
갑자기 | 2012-07-23 | 추천 0
cje | 2012-07-23 | 추천 0
싸그리 몰아서 막말하지 말아주세요. 저한테는 상관없읍니다만.
cje | 2012-07-23 | 추천 0
장군님들이 생각하기엔 미군들도 안걷어 입고 구김부분에 효과가 떨어져서 적외선영상에 걸릴까봐서?
그럼 포복은 생각도 못하겠네요. 앞,뒤 다까질텐데. 평시에 걷지 말라는 그명령을 생각없이 하달한것 같아서 사람들이 뭐라고 했던게 아닐까요? 위에서는 단순히 하달한 명령이 밑에 수많은 사병들은 많은 고생을 할수 있읍니다. 미군 비슷하게 따라했다고 우리는 팔걷지 말라는 법은 어디 있읍니까?
미군따라했는데 미군은 안하니까? 몸에 딱맞게 무슨 스키니 처럼 일부러 찾아 입는다고요?
보급대가 언제부터 그렇게 맞춤식이었죠? 대충 막던져주지. 활동화도 못받는데 사이즈 줄자로 재서 피팅해줘요? 애초에 의견조사할때 팔은 안걷는 조건이었나요? 소재도 당연히 불연성이 좋죠.
훈련시 당연히 알아서 팔내릴거고 훈련끝나면 팔걷고 정비하면 되고. 대안이요? 소매에 대한 지침자체가 문제이니 철회하라는거죠. 좋은 옷 만들어줘서 고맙다. 다만 다시 쓸데 없는 지침은 하지 말아달라는거죠. 군회식자리에서 여하사관들 성희롱하고,쓸데없이 골프치러다니고. 군유류 훔치지말고,좀더 바른 군이 되달라는 뜻에서 70년대 애기 한겁니다. 내가 그렇게 이해하기 힘들게 쓴건가? 글재주가 없어서,원. 다시한번 말하지만 옷은 좋읍니다. 사용하면서 수정할점 차차 수정하면 되니까.
단, 아무 의미 없는 명령이 병사들을 힘들게 할수 있다는것 다시 한번 군과 사병들에대한 배려를 생각한뒤 명령하달이 있었으면 합니다. 여기서 다시 군윗분들이 당신처럼 생각없는 사람들이냐고 하시면 할말 없네요.
막강58포병 | 2012-07-23 | 추천 0
갑자기 | 2012-07-23 | 추천 2
현재 장병들이 '뽀대'살린다고 몸에 딱 맞는 사이즈로 입어서 더 덥다는건 아십니까?
더군다나, 그런 병사들의 불만사항이 나와서 이젠 팔을 걷게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인지요?
차라리 간부건 사병이건 간에 문제제기하는 소매주머니 높이를 문제로 지적한다면 모르죠.
이건 뭐, 잘하건 못하건 무조건 국방부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니....쯧쯧
방방곡곡 | 2012-07-23 | 추천 0
1. 애초에 소재가 달라서 더운데 2. 육군이 하계임에도 불구하고 장병들 소매를 걷지 못하게 했다.
에서 2가 문제의 원인이 된거 아닙니까?
군복은 어느때나 초고기능성 의류라서 여름에 입으면 덥고 겨울에 입으면 추운게 맞죠.
겨울에는 추위에 떨지말라고 야전상의, 방한내피[속칭 깔깔이]를 입게끔 허용하고, 여름에는 평시에 앞가리개 제거하고 소매를 접게끔 되어있었습니다. 이건 더우니까 조금이라도 시원하라고 하는 처사죠.
근데 신형전투복으로 전환하면서 소매를 못접게 했어요. 소재때문에 더 더움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훈련시가 아닌 평시에도 말이죠. 장병들 중에서 장은 어떨지 몰라도 병에 대한 배려는 아니라고 봅니다.
갑자기 | 2012-07-23 | 추천 0
참 웃기는게, 미군들 군장과 전투복 바꾸는건 병사들 의견 수렴해서 개선하는거고,
한국군 군장과 전투복 개선하는건 애초에 국방부가 병신이라 그런겁니까?
갑자기 | 2012-07-23 | 추천 0
갑자기 | 2012-07-23 | 추천 0
애초에 택티컬포럼 등에서 난연성 소재 실험할 당시에 국방부에선 이미 선택권과 여론 조사를 했습니다.
현재 전투복 소재중에 난연성을 높이는 대신 좀 더운걸 할 것인지, 시원한 대신 난연성이 좀 떨어지는걸 할 것인지도 물어봤죠. 그 당시 여기서 지금 국방부 욕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좀 덥더라도 내 자식 안전을 생각하겠다는 식으로 난연성에 손을 더 들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선택한 당연한 결과를 보고 있는거예요.
방방곡곡 | 2012-07-23 | 추천 0
그럴꺼면 대체 어느 멍청한 나라 군대가 하전투복 따로 개발해서 보급하나요? 군기 빠지게.
더우면 정신력으로 버텨야죠. 육체는 멸해도 근성은 영원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cje | 2012-07-23 | 추천 0
cje | 2012-07-23 | 추천 0
내무반에서도 안된다는건지?
s.sgt | 2012-07-23 | 추천 0
독도수색 | 2012-07-23 | 추천 0
cje | 2012-07-23 | 추천 0
지금 군에서 다들 여름은 나보신분들인지. 반바지에 런닝입고 제초작업 해보셨읍니까? 진지 보수 작업 해보셨어요? 반바지라고 버틸만 하던가요? 기사하나에 흥분해서 달려든다고요? 여러분 자식들이,당신들이 팔내린체로 제초작업하라면 할수 있겠읍니까? 진지 보수 할수 있겠읍니까?
군의 결정을 민간인들이 왈가왈부하는게 웃기다고요? 여기오시는 분들이 모두 군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더 나은 군이 되길 바라는 사람들이고요. 기본적으로 혈세가 세지 않고 융통성있고 정직한 고위관료가 많다면 군에대한 신뢰가 이렇게 낮지 않을것이며 우리의 무기체계나 장비또한 지금보다는 훨씬 나을것입니다. 잘못된게 있으면 건의해서 수정되게 만들어야지. 입닫고 있는것이 나은가요? 말할필요도 없는 소매에 대한게 문제가 됐다는것 자체가 한심한겁니다. 아직도 70년대 사고 방식을 가진 분들이 위에는 많다는게 문제이지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많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독도수색 | 2012-07-23 | 추천 0
독도수색 | 2012-07-23 | 추천 0
국방부가 멍청한 거임 ㅋㅋ
M1 개런드 | 2012-07-22 | 추천 0
42333 | 2012-07-22 | 추천 1
必死必殺 | 2012-07-22 | 추천 0
cje | 2012-07-22 | 추천 0
잘풀린 일가지고 왜 꼬고 그러시는지들.....
외돌괴 | 2012-07-22 | 추천 0
좋은 결과로 자리 잡으면 되는거죠.
여론에 너무 휘둘려도 문제지만,여론을 무시하도 큰 문제지요.
문제가 있으면 그 개선을 고민하는것은 좋은 모습입니다.
독도수색 | 2012-07-22 | 추천 0